-
결승전, 중국 시안서 연 까닭은
삼성화재배 결승전이 열린 시안(西安)은 중국의 명소다. 현장(602~664) 법사가 창건한 츠언쓰(慈恩寺)의 다옌타(大雁塔)와 양귀비가 목욕했다는 화칭츠(華淸池), 진시황릉 병마총
-
[이 한마디] “소설책이 어떤 점에서 한물 갔습니까?”
소설책이 어떤 점에서 한물 갔습니까? 나는 문체가 그리 훌륭하지 않더라도 모든 책이 사건에 대한 누군가의 서술이고 세계관이고 그 사람의 상황에 대한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
국경 없는 '의료 영토' K-메디 패키지 전략으로 시장 선점
‘의료 영토’에는 국경이 없다. 외국인 환자가 한국을 찾고, 우수한 의료자원은 해외로 진출한다. 세계 보건의료산업시장은 8000조원 규모.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을 합
-
[글로벌 파워피플] 바이오 벤처 신화 이룬 여성 억만장자
엘리자베스 홈스를 빼놓고서는 젊은 벤처 기업인의 세계를 말할 수 없다. 지금 미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는 청년벤처 창업 열기를 말할 수도 없다. 벤처 신화로 상징되는 미국식 창조경
-
[마켓&마케팅] 좁은 골목, 작은 가게 … 그곳에 서울의 영혼이 살아있다
프랑스 파리 라탱지구에 위치한 고서점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의 모습. 헤밍웨이가 무명 시절 아르바이트를 했던 이 서점은 예술가들의 문학 사랑방이자 아지트로 유명하다. [중앙포
-
호텔 프린스 ‘소설가의 방’의 추억…책이 된 호텔, 작가의 혼을 심다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호텔 프린스의 별장. 독립된 빌라 형태로 세 채가 나란히 있는데, 그중 한 채가 ‘소설가의 방’이다. 7~9월에 이곳에 머물렀던 소설가 서진(사진)은 잔디밭에
-
좁은 골목, 작은 가게…거기서 서울의 영혼이 숨 쉰다
가로수길, 경리단길, 상수동길…. 서울에 ‘길’이 뜨고 있다. 명동, 압구정동처럼 특정 상권이 유명세를 타던 것과 다르다. 신진 패션 디자이너, 영화 제작자들이 모이며 만들어진
-
[직격 인터뷰]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데니스 홍 교수
올해는 여러 사건·사고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한 해였다. 그 여파로 창조경제 진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창조경제의 엔진이 될 수 있는 핵심 분야 중 하나는 로봇공학이다. 치열한
-
4년간 석 달씩 12개 나라 여행하며 공부해요
2012년 4월 독일 베를린의 한 거리에서 조한나양이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 조한나]‘세계 여행’을 하면서 수업을 하는 고등학교가 있다. 싱크 글로벌 스쿨(TGS)이란
-
24억 명이 본 홍콩 케이팝 축제, 중소기업도 함께했다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여자그룹상을 수상한 씨스타. 소유(왼쪽)와 정기고(가운데 남성)는 ‘썸’으로 베스트 콜라보레이션상을 수상했다. [사진 CJ E&M] “전세계 24억 명
-
[정재숙의 '이탈리아 문화재 복원 이야기'] 젊은이들을 키우고 협업하며 발전하는 복원 기술
이탈리아는 어떻게 세계 1위의 복원 기술력을 갖추게 되었을까. 지난달 7일 피렌체 국립복원연구소 OPD에서 그 비결의 일단을 엿보았다.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기도 하다. 국립복원
-
춘원 이광수의 막내딸 이정화 박사 “아버지는 자신이 나서지 않으면 남들이 해 입을 것이라 믿어”
1. 미 필라델피아 독립기념관에서 만난 이정화 박사. 80세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비상한 기억력과 체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2. 1935년의 춘원 이광수. 2년 뒤인 1937년
-
시·도지사에게 길을 묻다 ⑨ 김관용 경북지사
태권도 3단인 김관용 경북지사가 지난 7월 1일 독도에서 열린 취임식 때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다. 김 지사의 어머니는 어린 시절 작고 약했던 그에게 기죽지 말라며 가난한 살림에도
-
중앙광고대상 50년 수상작 모음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11회수상 시대와 교감한 스토리 … 국민에게 힘 되려 노력 광고는 시대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삼성그룹 광고도 지난 시간 시
-
외국인 사로잡은 한국, 의료관광 어디까지 왔나
병원에서 환자복 입은 외국인을 만나는 것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국내 의료기관들이 외국인 환자에게 문호를 활짝 열기 시작했다. 저수가 정책 속에서 한정된 환자만으로 지속가
-
[특별 기고] 애덤 스미스의 나라
11월 30일은 스코틀랜드의 국경일 세인트앤드루스 데이다. 10주 전 스코틀랜드는 영국의 일부로 남을지 결정하는 주민투표를 실시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는 스코틀랜드인
-
“국가 지도자는 천년, 기업인은 백년을 설계”
김재열 SK 부회장은 “지적인 세계를 추구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최종현 회장의 말에 영향을 받아 고려대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춘식 기자 한국고등교육재단(
-
[Cover Story] 온천 여행 딱 7곳만 엄선 했습니다
칼바람이 목덜미를 파고든다. 코끝을 찡하게 얼리는 추위가 찾아왔다. 바야흐로 겨울이다. 계절은 올해도 어김없다. 기상청은 올해 12월은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일 거라 전망했다. 그
-
이희호 여사 방북 실무 책임자 김성재 전 장관 “평화통일과 동서화합은 DJ·박근혜가 손잡을 때 완성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 1층 로비에서 촬영에 응한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장관. 뒤편으로 검은 화강석 벽면에 에칭(etching)으로 새긴 김대중 전 대통령 초상화가 보인다.10월
-
세인트 앤드류스 데이를 맞이하며
11월30일은 스코틀랜드의 국경일 세인트 앤드류스 데이이다. 10주 전 스코틀랜드는 영국의 일부로 남을지 결정하는 주민투표를 실시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는 스코틀랜드인이
-
사람 향기 그윽한 디지털 신세계
벨기에 기업 ‘머터리얼라이즈’는 1990년대부터 3D프린팅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해온 선도적 기업이다. 서울디자인위크2014(www.seouldesign.or.kr)가 11월
-
팔리는 옷 대신 내가 만들고 싶은 옷을 팝니다
박종우 디자이너가 만든 남성복 브랜드 ‘99%IS-’의 2014 가을겨울 컬렉션. 헤드피스부터 신발까지 펑크룩을 모티브로 삼았다. 박씨는 스물 한 살 때부터 팬더처럼 눈 주위를
-
노래는 언제 만드냐고? 바쁘니까 더 잘 나와요
매주 일요일 밤 방송되는 JTBC 심리토크쇼 ‘속사정 쌀롱’(아래 사진). 왼쪽부터 공동MC 장동민· 진중권· 윤종신, 게스트 유세윤·강용석, MC 강남. [사진 미스틱89·JTB
-
LG, 15년 간 3400회 공연 … 예술로 이윤 사회환원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한국표준협회가 평가한 서비스품질지수 1위 공연장으로 국내 문화공연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LG] LG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