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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는 고객의 취향·추억까지 담는다”
“‘고향 스코틀랜드의 전통 체크무늬로 트렁크를 만들어 달라’는 둥 ‘내 숲에 있는 나무로 인테리어를 해 달라’는 둥 온갖 주문이 들어옵니다. 롤스로이스는 이런 요구 하나하나를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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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의 공간 ‘타작마당’서 한국의 잡스 키울 것
4일 서울 장충동에 통섭인재양성소 ‘타작마당’을 개소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그는 “여기서 맛있는 밥을 만들어 주며 토론을 부추기는 요리사, 집이 잘 돌아가게 만드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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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악마 만든다는 ‘감옥 실험’으로 명성
필립 짐바르도 교수는 사람은 상황의 산물이라는 것을 종종 체험했다. 부모는 시칠리아 출신의 가난한 이민자들이었다. 뉴욕 사우스브롱크스의 게토에서 자라난 그는 어려서부터 행상,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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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1·2·3차 산업 모두 합한 6차 산업”
서규용 장관이 처음으로 안경을 쓰고 언론 인터뷰에 나섰다. “눈매가 너무 날카로워 보인다”는 지인의 충고에 따른 것이다. 인터뷰 도중 “농촌진흥청이 개량한 호박고구마가 무척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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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청춘의 지도를 그리다 外
청춘의 지도를 그리다(마크 세레나 지음, 변선희 옮김, 북하우스, 420쪽, 1만5000원)=대학을 졸업하고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하던 스페인 청년이 어느 날 직장을 그만두고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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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공자 연봉 ‘좁쌀 6만’은 280명 1년 양식
공자는 가난하지 않았다 리카이저우 지음 박영인 옮김, 에쎄 408쪽, 1만8000원 먹어야 산다. 누구나 그렇다. 이는 노동과, 나아가 돈과 연결된다. 자급자족 사회가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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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女화가 "250원에…" 日부부에 간청
나혜석이 쓴 편지와 함께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사진. 일본의 실업가 야나기하라 기쓰베가 편지와 함께 간직하고 있던 것이다. 왼쪽부터 나혜석, 야나기하라 기쓰베 부부, 그리고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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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1년, 미국서 3년 공부하는 ‘1+3 미국 유학’서 새 길 찾은 3인
16일부터 2013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수험생들은 대학 진학에 대한 기대로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그들의 마음속 한 켠엔 대학 불합격에 대한 불안감이 공존한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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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아름답다고?
중학교 때까지 수학을 곧잘 했지만 상업고교에 진학해 취업준비를 하면서 수학과 멀어졌다. 미·적분이 왜 필요한지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학교를 졸업했다. 은행생활을 하며 다닌 대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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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김안과병원 50년사' 발간
8월 15일 개원 50주년을 맞이한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손용호)이 지난 50년 동안의 병원 발전사를 담은 '김안과병원 50년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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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남해’에서 뜻깊은 하루
힐튼 남해에서는 지역 청소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야외 수영장을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개방했다. 오른쪽은 힐튼 월드와이드에 속한 인도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요리체험 장면. 힐튼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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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인종 장벽 넘으니 빈부 장벽
백금광산에서 흉기를 들고 시위하는 남아공 광부들. [루스텐버그 AP=연합뉴스]플래티넘(Platinum·백금). 고급 장신구에 쓰이는 천연의 은백색 금속이다. 변색·변질이 없고 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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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첫 대서양 단독 비행 에어하트 75년 전 실종 미스터리 풀리나
에어하트 여성 최초로 대서양을 단독 비행하고, 세계일주 비행에 도전했다가 행방불명된 ‘하늘의 퍼스트 레이디’ 아멜리아 에어하트(1897~1937). 그가 탔던 항공기 잔해로 추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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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뇨리타, 그라시아스” … 스페인어 잘하면 기업서 귀하신 몸
기업에선 지금 스페인어 배우기가 한창이다. 주 타깃은 스페인이라기보다 스페인어를 많이 쓰는 중남미다. 중남미 지역 자원 개발과 플랜트 건설이 활발해지고, 또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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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원이면 자가용…"빠름 빠름 빠름은 필요없죠"
고요한 물 위에서 홀로 카누를 저으면 바쁜 도시생활을 잠시 잊고 자연 속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 물레길] 막바지 휴가철의 토요일 오후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는 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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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84세 총장 오빠’ 난 이 별명이 가장 맘에 든다
근엄할 것이란 선입견은 만난 지 1분 만에 깨졌다. 시종 쾌활함을 잃지 않던 김희수 김안과병원 이사장은 인터뷰 도중에도 재미있는 표정으로 취재진을 웃겼다. 안경을 유머의 소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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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그레이…』 국내 전자책 돌풍 일으키나
올 상반기부터 전자책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영·미권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출간돼 국내 전자책 시장 확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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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스마트폰 갖고 노는 아이 뇌에…헉
서울 서초동에 사는 세 살배기 영석(가명)이는 틈만 나면 엄마의 스마트폰을 장난감처럼 갖고 논다. ‘뽀로로’가 나오는 게임 앱을 찾아 놀다 보면 한 시간을 훌쩍 넘긴다. 이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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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시다 … 시어의 바다다
이근화 시인은 말하는 것이 읽고 쓰는 것 보다 익숙하지 않아 인터뷰가 늘 어렵다고 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읽는 것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그렇게 이야기를 좋아하다간 똥구멍 찢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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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끝나지 않은 성모병원 임의비급여 논쟁…이젠 임의비급여 허용되나?
중증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A교수는 환자를 진료할 때마다 고민이다. 건강 상태가 악화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B라는 신약의 처방이 필요하다. 하지만 정작 이 약을 처방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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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영어 내공 쌓기
여름방학이 이제 1주일 정도 남았다. 2학기는 1학기보다 빠르게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른다. 영어란 과목은 한 순간에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정직하게 시간과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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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중국의 실용주의와 사는 법
정용환 베이징 특파원 “물이 괜히 새나. 틈이 있으니까 새는 거지.” 얼마 전 중국 외교부가 주최한 내·외신 교류 행사에서 옆자리에 앉았던 베이징 유력지의 편집국장이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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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김좌진과 함께 북만주에 ‘이상촌’ 추진
중국 운남성 곤명의 운남군관학교. 김종진이 졸업한 이 학교는 중국의 주덕과 엽검영, 주보중, 그리고 북한의 최용건도 다녔던 명문 군사학교였다. [사진가 권태균] 1923년 늦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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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 음주자 43%가 매주 폭음 … 세계 평균의 3배
국내 남성 음주자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폭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전자 5명 가운데 한 명은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경험이 있었다. 5일 질병관리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