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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의 비평무크지 '비평과 전망' 창간호 발간
독립적 지식인을 꿈꾸는 나이 서른(70년생) 의 젊은 비평가 세 명이 모여 무크지 '비평과 전망'을 창간했다. 고명철, 이명원, 홍기돈은 우리 비평계의 가장 젊은 세대들.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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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메이커의 편지] 책읽기에도 좋은 장소가 있다
요즘 무슨 책을 읽느냐는 질문은 있어도 책을 어디서 읽느냐는 물음은 흔치 않다. 그만큼 책읽기에서 책을 읽는 장소는 간과되고 있다. 책을 많이 읽어본 사람들은 뼈저리게 느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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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과 통속에서 건진 세상사는 이야기들-성석제 새 창작집 '홀림'
소설이란 뭘까. 소설은 문학이고, 문학은 예술이니 으레 그 앞에서는 단정하게 옷깃을 여며야한다는 엄숙주의 독자들에게 소설가 성석제(39)씨는 '소설(小說)' 이란 '작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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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직장이 싫어진 30대를 위한 추천서 15]
굳이 가을이 아니더라도 젊은이들은 고통을 앓는다. 특히 여전히 자유롭고 싶은 30대 직장인들. 당장 사표를 던지고 싶지만 티없이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볼라치면 좀처럼 용기가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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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이야기꾼의 세태풍자-성석제 신작중편 '호랑이…'
소설가 성석제씨 (39)가 신작 중편 '호랑이를 봤다' (작가정신.5천원) 를 펴냈다. 가상현실과 유전자복제의 시대, "옛날 옛적에 아무개가 살았습니다" 하는 식으로 능청스런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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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소식] 80~90년대 장편소설 CD롬으로 만난다
80~90년대를 대표하는 장편소설 1백권이 CD롬 한 개에 담겨 선보인다.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 책을 다운로드해 판매하는 타임전자서점 (gboat.co.kr) 은 '20세기말을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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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 시인 10주기…미발표 시·소설묶어 전집 발간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그 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 ( '질투는 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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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행사]젊은 문인 33명 참가 '작가 포럼'
2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가해 21세기 한국문학의 방향과 위상을 토론하는 대규모 문학행사가 올 가을 서울에서 열린다.대산문화재단 (이사장 신창재) 은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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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4."문학사상"의 문인들
79년3월9일 문학평론가 이어령(李御寧)씨는 소설가 오영수(吳永壽)를 서울우이동 자택으로 찾아갔다.그날 吳씨는 70회 생일을 맞았으나 고희(古稀)를 즐길 여유가 없었다.그해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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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찾아서" 성석제 지음
이 책은 아무튼 의뭉떨기로 가득 차 있다.가령 아무렇게나 펼친 갈피속에서 눈감고 찍어도 찍혀나오는 이런 대목들. 『아래에서 입을 벌리고 있는 아이에게 익은 감이 떨어지듯 비범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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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세대교체 신예30대 바람-윤대녕.서하진등 맹활약
문단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70~80년대 문단의 주축으로 활동하던 40대이상 중진작가들이 퇴조하고 신진작가군이 대거 문단의 중심으로 진출하고 있다.이같은 세대교체 징후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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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명,李箱문학상大賞
◇尹厚明(소설가)씨가 기존문학상중 가장 대중적인 관심을 끌고있는 李箱문학상의 올해 대상 수상작가로 선정됐다.수상작은 『하얀배』.尹씨는 67년 『빙하의 시』로 등단한 이후 『명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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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시인 奇亨度 추모문집 "사랑을 잃고"출간
『가라,어느덧 황혼이다/살아 있음도 살아 있지 않음도 이제는용서할 때/구름이여,지우다 만 어느 창백한 생애여/서럽지 않구나 어차피 우린/잠시 늦게 타다 푸시시 꺼질/몇 점 노을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