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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다 같이 돌자 서울성곽 한 바퀴
오랜 세월 무허가 건물 등에 가려 잊혀졌던 서울 성곽이 최근 복원 공사를 거쳐 세상에 제 모습을 드러냈다. 낙산 정상에서 혜화문으로 가는 구간의 성곽. 10여 일 전, 서울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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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쌓은 비법 궁금증이 확 풀리네
수원시 화성(華城)은 성벽 높이 7.75m, 둘레 4.2㎞로 정약용이 설계 했다(사진 위). 정약용은 화성 축성 당시 녹로를 발명해 이용했다. 녹로는 줄 끝에 돌을 묶고 반대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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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주변 발굴해보니 19세기 풍경 눈에 선하네
조선시대 서울의 남쪽 관문이었던 숭례문. 서울에 처음 발을 내디딘 당시 백성들은 어떤 길을 걷고, 어떤 풍경을 보았을까. 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연구실 신희권 연구관은 “당시 서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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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과 함께 걷는 서울성곽 한바퀴 ⑧
■ 숙정문 ~ 말바위 안내소 ~ 와룡공원 ~ 혜화문 숙정문 안쪽 성곽을 따라 10여분쯤 내려오면 말바위 쉼터를 지나 ‘말바위 안내소’에 도착하게 된다. 창의문에서 받았던 출입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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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과 함께 걷는 서울성곽 한바퀴 ⑦
■ 백악마루(정상) ~ 청운대 ~ 곡장~ 촛대바위 ~ 숙정문 오르막길로만 일관하던 성곽길은 백악마루를 지나면서 완만한 내리막길에 접어든다. 능선을 따라 굽이도는 성곽은 그 끝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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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과 함께 걷는 서울성곽 한바퀴 ②
주택가와 호텔 사이로 난 세종의 길 ■서울성곽 장충동 구간~국립해오름극장~남산북측순환도로~남산 성곽탐방로~N서울타워 동호로 건너편으로 보이는 서울성곽은 신라호텔 뒤편을 지나 남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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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門)’을 찾아서’ ④ 소의문
서소문로의 웅성거림 숭례문에서 성곽 길을 계속이어 따라가면 서쪽의 작은 문 소의문(昭義門)이 나올 순서다. 소의문은 태조 5년(1396) 도성을 쌓을 때 축조된 서소문으로 당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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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왕 - 정조의 능행길을 따라서 ③
능행길에서 만나는 문화유산, 어떤 것이 있을까?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창덕궁과 수원화성, 지금은 터만 남아 정확한 위치조차 알 수 없는 시흥행궁, 정조가 아버지 묘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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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holic] 그때 정조도 이 길을 걸었겠지
서남각루에서 장안공원으로 가는 길은 수원화성운영재단이 추천하는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다.21세기의 정조는 살아 있을 때 못지않게 바쁘다. 그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이산’(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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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1800년 전 백제 첫 왕성 맞다”
송파구 풍납동 197번지, 동서 너비 16m의 초대형 건물터. 궁전·종묘 구역으로 추정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도성은 짜임새 있게 구획돼 있었다. AD 200년 무렵에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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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탐방로가이드] 반갑구나 북악산
요즘 서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산책로는? 단연 북악산 서울성곽 탐방로다. 40년 금단의 땅이었으니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은 게 사람 마음. 6일 개방 이래 매일 관람객이 몰려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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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옮기면 '강북'이 '강남'된다
강북 개발과 서울 4대문 안 역사도시 복원을 위해, 나아가 서울 전체의 균형 개발을 위해 청와대 이전이 필요하다. 도시.건축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청와대 입지가 서울 성곽의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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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신라 역사 지킴이' 석당 최남주
28일 경주에서 우리나라 고고학의 선구자이며 이 시대의 '신라문화 지킴이'였던 석당(石堂) 최남주(崔南柱.1905~80)선생의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거행된다. 선생은 반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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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곽에 조명 설치… 성북동~삼선동 2.5㎞
서울시는 2007년까지 도심 4대문안 역사.문화 유산을 빛으로 연결하는 '빛의 네트워크'를 조성키로 했다. 이번 사업 첫번째 대상지로 옛 서울 성곽의 일부가 선정됐다.시는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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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가을축제 - 수원에 가면
솔직히 몰랐다. 수원 화성에 정조의 한이 이렇게 깊이 배어 있는 줄 미처 몰랐다. 그저 효성이 지극한 왕으로만 알았다. 그래서 수원 화성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제례를 올리려 정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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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테마가 있는 여행] 인왕에 올라 '天下'를 굽어보다
요즘 '트레킹(Trekking)'이란 말이 자주 들린다. 대체로 정상 정복 산행이 아닌 산책과 같은 가벼운 산행을 의미한다. 옛날 아프리카에서 소달구지를 타고 집단 이주하던 것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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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 백제' 왕궁터 드러날까
▶ 지난달 30일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팀이 풍납토성 외곽지역을 시험발굴하고 있다. "(온조왕)14년(BC 5년) 정월에 도읍을 옮겼다… 15년 정월에 새로 궁실을 지었는데 검소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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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수문 터, 원형 그대로 있다
조선시대 서울 청계천에 건설된 수문(水門)인 오간수문지(五間水門址)의 기초부분이 상당 부분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 청계6가 네거리에 있던 오간수문은 조선시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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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서쪽 성벽 흔적 발견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 서벽부의 성벽 흔적이 발견됐다. 서벽은 총둘레 3.7㎞가량으로 추정되는 풍납토성 성곽 중 올림픽대로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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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옹벽 균열… 기초지반 보강공사 하기로
보물 제1호인 서울 흥인지문(동대문)의 서북측 옹성을 받치는 기초지반이 지하 수위 변동 등으로 지반 침하의 우려가 있고 옹성에 균열이 생겨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이 지반 보강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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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자갈구조물은 해자"
서울 송파구 풍납동 삼표산업 사옥 신축부지 내에 있는 풍납토성 성벽과 성벽 바깥에 조성된 대규모 구조물이 해자(垓子.성벽 바깥을 두른 도랑)인 것으로 최종 결론났다. 국립문화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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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냐 발굴이냐 풍납토성 '뜨거운 감자'
재개발이든 재건축이든 건축주 입장에서 보면 서울 송파구 풍납동 풍납토성 일대는 마치 지뢰밭 같은 곳이다. 언제 어디서 백제 유물들이 모습을 드러내 한창 진행 중인 공사가 중단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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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방어시설 해자 풍납토성 외곽서 발견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 서남쪽 성벽 외곽 지하 9m 지점에서 '해자(垓字)'의 흔적으로 보이는 뻘층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곳은 레미콘 업체인 삼표산업의 풍납동 사옥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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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두더지人生...발굴40년: 6.풍납토성-악몽의 날
풍납토성과 관련된 일 중 악몽 같았던 2000년 5월 13일의 일을 빼놓을 수 없다. 풍납토성은, 거대한 토성벽의 규모가 드러나고 재건축 전단계로 긴급 수습 발굴조사가 진행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