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강압외교에 밀린 ‘2010년 굴욕’ 이후 방위 새 틀
미국 해병대와 일본 자위대가 지난 9일 합동으로 미 캘리포니아주 샌클레멘테섬 탈환 훈련을 하고 있다. [로이터] 이명찬 일본의 집단적자위권을 비롯해 ‘보통 국가화’를 집중 연구해
-
국사학계 잡고 있는 좌파들, 교과서를 자기 영역으로 생각 … 자유주의자 진입 막아
진보-보수 진영 사이에 한국사 교과서를 둘러싼 ‘역사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1970~80년대 진보 이론가였던 안병직(77 ·국민통합시민운동 공동대표) 서울대 명예교수는 온통
-
[책과 지식] 자동차에 꽂히고, 패션에 빠지고 … 그 허영의 시장
속물과 잉여 백욱인 엮음 지식공작소, 432쪽, 1만3800원 “속물. 체제 내에 포섭돼 축적하고 소비하는 주체. 재산과 지위의 축적에 일생을 바친다. 정작 자기 주체에 대한 성찰
-
자승 "한 줌 흙 쌓듯 쇄신할 터"
자승 현 총무원장(가운데)이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당선된 뒤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오종택 기자] “토적성산(土積成山)이라고
-
ABB,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기 CE 인증 획득
ABB가 50kW의 Terra 53 (테라 53) CCS DC 급속 전기자동차 충전기의 CE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CE 인증은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에 대한 안전이 유럽연합의
-
바첼레트 vs 마테이 … 칠레 대선 '장군의 딸들' 맞대결
40년 전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완전히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장군의 딸이 있다. 다음 달 17일 열리는 칠레 대선을 앞두고 지지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미첼 바첼레트(62)
-
교육의 질 경쟁 이끈 대학평가 20년 … 장학금·연구비 13배로
“대학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민족의 생존 전략과도 직결된다…대학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평가는 연례사업으로 계속할 방침이다.” <중앙일보 1994년 9월 23일자 1면
-
[이홍구 칼럼] 새 정치지형도의 모색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모두들 답답해하고 있다. 그동안 자랑해 오던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공이 높은 장벽에 부닥치고 있기 때문이다. 87년 체제의 출범을 자축한 지 25년이 지난
-
“문화재 기증자에게 국가가 명예 주고, 세금도 깎아줘라”
김종규 1939년 전남 무안 출생. 동국대 경제학과 졸업. 1960년대 삼성출판사 부산 지사장을 맡은 뒤 『한국단편소설선집』 『세계문학전집』 『세계사상선집』 등 역작들을 잇따라
-
30년 전 미국 간 운동권 … "워싱턴을 움직이는 건 표의 논리, 그걸 깨닫는 데 30년"
일본군 위안부 규탄과 동해 병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김동석 상임이사. 그는 “위싱턴을 작동시키는 보이지 않는 원리를 깨우치는 데 30년이 걸렸다”고 했다. [중앙포토] 미국 의회
-
백악관 직원 30%만 출근 … 국립 관광시설 거의 문 닫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화당이 장악한 미 하원에서 새로운 수정 예산안을 가결한 직후 한 하원의원이 의사당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민주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하원의 수정안을 거부,
-
현대able Flexible-ETF적립식 랩 출시
양적완화 축소우려로 인한 세계경제 성장둔화 가능성, 환율불안에 따른 수출부진 우려 등 아직 가시지 않은 리스크 요인들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춘 상품에 몰리
-
노사정, 연금·재정·금리까지 손대 … 노사관계 넘어 나라 살린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09년 5월 빈에서 열렸던 평화적 시위 모습. 시위대들이 “적은 임금은 경제 침체를 부른다”며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사진 OGB]
-
노사정, 연금·재정·금리까지 손대 … 노사관계 넘어 나라 살린다
2009년 5월 빈에서 열렸던 평화적 시위 모습. 시위대들이 “적은 임금은 경제 침체를 부른다”며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사진 OGB] 관련기사 국립대 교수 글로벌 채용 법
-
하버드대 행복 리포트 … 고통을 껴안아라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10월 주제는 ‘가을이 익다, 행복을 긷다’입니다. 세계적 석학 조지 베일런트, 삶의 애환을 보듬어온 소설가 박완서, 정신과의사 서천석
-
"메르켈은 모든 걸 삼켜버린다" … 진보 이슈도 자기 것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22일 베를린의 기독교민주당 당사에서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 승리를 자축하는 축배를 들고 있다. [베를린 로이터=뉴시스] “오늘은 즐기고
-
"군국주의자라 불러도 좋다" … 미국 간 아베 막가는 강연
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일본 총리의 거침없는 ‘해외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영향은 항만 내에서
-
[Russia 포커스] 북한, 인도·파키스탄 모델 넘봐선 안 되는 이유
최근 러시아 하산과 북한의 나진·선봉 경제특구 사이에 철도가 연결됐다. 이를 기념해 특구에서는 기념식이 열렸는데 북한 여성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나타났다. [리아 노보스티] 블라디미
-
소음 배상 지연이자 288억, 주인 가리기 2라운드
인근 주민에 대한 소음 피해 배상금 지연이자를 놓고 주민과 변호사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대구 K-2 공군기지. 지난 16일 공군기지에 전투기가 착륙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
독일 젊은 보수의 반란 … 메르켈 압승 이끌었다
앙겔라 메르켈(59) 독일 총리의 총선 압승에는 30세 이하 젊은 보수층의 지지가 있었다.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기민당과 바이에른주의 자매정당 기사당은 지난 22일 치러
-
대처리즘 넘어 메르켈리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독일 기민·기사당이 총선에서 단독 과반에 5석 모자라는 압승을 거뒀다. 22일(현지시간) 출구조사 발표 직후 메르켈 총리가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답례
-
[추천 도서] 어떤 복지국가에서 살고 싶은가 外
『어떤 복지국가에서 살고 싶은가』 (이창곤 쓰고 엮음, 밈, 2010년) 복지국가와 관련한 다양한 담론과 논쟁을 바탕으로 현 상황에 대한 분석과 대안을 제시한 책. 보수 담론으로
-
[강찬호 칼럼] ‘特上 보고서’의 위력
‘특상(特上)’. 국가정보원이 대통령 당선인을 위해 작성한 첫 브리핑 보고서엔 붉은 색깔로 이 같은 글자가 찍힌다. 국정원장이 직접 들고 들어간다. 보고서를 펴든 당선인은 눈이
-
메르켈 승리 유력하지만 … 문제는 자민당 득표율
긴축·개혁 지속이냐, 경제성장으로의 전환이냐. 유럽 재정위기 해법 전략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독일 총선이 22일(현지시간) 치러진다. 그동안 강도 높은 긴축을 밀어붙이며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