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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순 옹(원로학자)|"매화는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 법"
원로 한학자 청명 임창순 옹(77)은 자신이 세운 지곡서당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한문 서적을 번역하는 일을 계속중이다. 임 옹은 지난 74년 경기도 마석에서 12km쯤 들어간 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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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양
□… MBC-TV 『인간시대』 (21일 밤8시5분)= 「규원이와 총각아버지」. 회사택시기사 정은섭씨는 요즘 총각아범이란 별명을 얻게됐다. 지난1월부터 고아가 된 규원을 데려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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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서지학회 초대회장에
◇심우준교수(중앙대·서지학)가 최근 열린 서지학회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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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6)제82화 출판의 길 40년(39)|한국잡지사 |정진숙
그동안 개화기 이후로부터 일제하의 도서츨판과 그 관련분야인 서점·인쇄·제책·용지등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앞으로는 몇차례에 걸쳐 잡지에 관한 것을 알아보겠다. 미상불 잡지란 잡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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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저항세력의 압살|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조선의 정세는 대체로 보아 폭도봉기의 시기는 경과했다. 물론 다시 봉기하는 일이 없다고 보증하기는 어렵지만 내가 관찰한 바로는 장래의 위험은 인민의 문명이 진전됨에 따라 일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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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존중과 한자 교육
우리 말 우리 글에 대한 사항과 존중은 해마다 한글날을 맞으면서 되풀이 강조된다. 그러나 광복35년을 지난 오늘에도 국어국자정책의 근간은 아직도 확고히 서지 못하고 있다. 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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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의 발자취를 한눈에…|「민족문화대백과사전」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나
우리문화의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유산이될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 박대통령의 지시에따라 만들어지게 됐다. 박대통령은지난14일 문교부연두순시를 끝내고 이선근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에게 연차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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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부문 대상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회(대표 김기동)가 대상을 차지했다. 국어국문학사 재정립을 위한 자료발굴과 학문적 정리작업이 높이 평가되었기 때문이다. 1952년이래 25년에 걸쳐 1백25회의 월례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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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삼가해(권1·권5)공개
조선시대 초 간행된 「금강경삼가해」권1과 권5가 동국대 이병주 교수에 의해 공개됐다. 이 책은 본시 세조가 번역해 인출한 희귀본인데 1권을 제외한 4책만이 가람문고(서울대소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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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확인
그 동안 판본 문제로 말썽을 빚어왔던 『직지심체요절』(원명 백운화상 초록 불조직지심체요절)은 금속활자로 인쇄된 것에 틀림없다고 28일 한국서지학회(의장 강주진)에서 밝혀졌다. 박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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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서둘러야 할 IFLA총회(국제도서관협회연맹)-북괴 가입이 던진 파문과 문젯점
제37차 IFLA(국제도서관협회연맹)총회가 오는 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8일간 영국의 리버풀에서 열린다. 한국은 55년 도서관협회의 발족과 동시에 이 연맹에 가입, 해마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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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열올리는 한국-아시아연구
「한국학」연구관계의 중요한 모임이 최근 잇달아 해외에서 열리고있다. 제23차 미국 「아시아」문제연구협회학술회의가 지난3월29일∼31일 「워싱턴」의「힐튼·호텔」에서 열렸으며, 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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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융화』의 거점…도서관
현대 세계는 변동의 와중에 있다. 변동의 전달자는 고도로 발달된 수송과 통신의 새로운 기술 수단이며 그것에 의하여 국제 문화는 상호 이동이 촉진되고 지역의 고립이 와해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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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지학회 발족
한국서지학회는 지난달 30일 창립 총회를 갖고 발족했다. 지난 68년5월31일 발족한 한국서지연구회를 모체로 한 이 학회의 회장에는 강주진씨 간사에는 윤여택, 천혜봉 안춘근 이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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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어디까지 왔나 - 활기 띈 기초과학
67년의 과학기술 붐은 순수학문에 속하는 과학이라 하여 한동안 산업계서 소외되었던 「기초과학」부문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최근까지 물리·화학·생물·지학 등 순수과학은 순전한 「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