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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젊어선 하루 12시간씩 ‘12현’ 뜯어 … 그간 여행 한번 못 갔죠
━ 가얏고 명인 양승희 가야금 명인 양승희씨가 가야금산조 창시자 김창조 선생 흉상 옆에 서 있다.[영암=프리랜서 오종찬] 얼굴을 마주하자마자 손을 보여 달라고 청했다. 반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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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우리의 ‘음’ 가지고 노는 문화 가꿔야 국악 세계화
국악은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가. 현실은 차가웠고 토론은 뜨거웠다. 서울 북촌 은덕문화원의 고즈넉한 풍광이 말없이 말들을 지켜봤다. 왼쪽부터 김종록 문화전문객원기자, 허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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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놀이로, 흥겨운 노래로 신나는 한가위
한가위 연휴. 평소의 빠뜻한 생활에서 빠져나와 문화생활의 바다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추석 연휴를 겨냥한 대중가요·뮤지컬·국악·공연들이 풍성한 밥상으로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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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74. 윤이상
1990년 평양 통일음악회를 계기로 남북 음악가들은 이듬해부터 함께 ‘한겨레음악회’를 열었다. 93년 도쿄 한겨레음악회 때 메트로폴리탄호텔에서 만난 윤이상(왼쪽에서 둘째)과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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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73. 평양
1990년 10월 14일 판문점을 통과해 북한 땅을 밟자마자 필자는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필자(오른쪽에서 셋째) 왼쪽의 중절모를 쓴 사람이 북측 대표 김원균이다. 분단의 경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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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72. 평양
1990년 평양으로 가기 직전 홍성철 국토통일원 장관(中)과 환담하고 있는 필자(오른쪽에서 셋째). 1989년 임수경양과 문익환 목사의 방북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 아직 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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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5 문화계 - 국악
2003년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졸업생들로 결성된 가야금 4중주단 ‘여울’. 올해엔 일렉트릭 가야금까지 선보였다. 중앙국악관현악단(지휘 박범훈 중앙대 총장)이 모 그룹의 브랜드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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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40년…국악의 세계화 모색"
국악의 현대화 및 세계화, 그리고 남북음악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예술대상을 차지한 황병기교수(이화여대). 『상복이 없는게 내 특징들 가운데 하나였는데 이렇게 영광스런 큰 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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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음악
「문화휴전선」을 지우고 민족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한 남북교류에서 주역을 담당한 것은 음악을 중심으로 한 공연예술분야다. 90년 10월, 17명의 서울전통음악연주단 일행이 평양범민족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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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문화의 신비 알린다|남북 유엔동시가입 기념공연 『천년의 소리』
「백자와 뚝배기의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한다」 「리와 기를, 한국문화가 가진 양면성을 한자리에서 펼쳐본다」-. 문화부가 9월25일 오후8시 미국카네기홀 무대에 올리는 『천년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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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륜서 막아선『통일의 길』음반제작
○…남북문화교류의 구체적 결실중 하나인 최초의 남북합작노래『통일의 길』음반제작이 어려움에 봉착. 소프라노 윤인숙씨가 통일관련 노래들을 CD로 만들면서 마지막 곡으로 범민족통일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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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족통일음악회
지난 10월 평양에서 열린 범민족통일음악회에 참가했던 서울 전통음악연주단의 연주실황. 김덕수패 사물놀이를 제외한 김월하(여창가곡), 오복여·김광숙(서도소리), 오정숙(판소리),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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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남북교류로 「국악의 중요성」실감-「90송년 음악회」주역 황병기씨
서울의 90송년 통일전통음악회(12월8∼13일)에 참가했던 평양민족음악단의 한음악인은 황병기교수(이대 국악과)를 북한에 가장 널리 알려진 남한의 문화예술인으로 꼽았다. 평양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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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북한 2차공연/송년 통일음악회
서울방문 사흘째를 맞은 평양민족음악단은 10일 오전 롯데월드 민속관을 돌아보고 오후 7시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90송년통일전통음악회」 제2차 남북합동공연을 갖는다. 민족분단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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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사절이 남북 길 터줬으면”/통일음악회 북쪽 손님 오던날
◎북측 환송단 『우리의 소원…』 연주/입장권 매진사태… 항의 소동까지 ○…북한측 공연단 일행은 오전10시 정각에 단장인 성동춘 조선음악가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선두로 판문점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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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고비 때마다 이후락 활약(청와대비서실:4)
◎71년 대선 앞두고 정보부장에 컴백/「윤필용사건」 이후 급격히 내리막길 절대권력자 박정희 대통령을 보위했던 3공의 실력자들은 각기 다른 스타일로 최대한의 충성경쟁을 벌였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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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합작곡 「통일의 길」첫선|「90송년 통일음악회」 어떻게 구성됐나
9,10일 서울 예술의 전당콘서트홀과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90송년 통일전통음악회」에 33명의 평양민족음악단이 참가키로 확정됨에 따라 남북 음악인들이 어떤 음악 속에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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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관련 서한/북한서 수령 요청
북한적십자회 이성호 위원장 대리는 20일 김상협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한음악가 동맹 김원균 위원장이 서울전통음악연주단 황병기 대표(이대 교수)에게 보내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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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대금·단소 대나무 아닌 자단|황병기 교수 북한서 받은 개량국악기 국립국악원에 기증
서울 전통음악연주단을 이끌고 평양의 범민족 통일음악회(10월18∼23일)에 다녀온 황병기 교수(이대)가 북한에서 기증 받은 개량 국악기들을 국립국악원에 기증키로 함으로써 국악기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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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울음악회」에 온다/비공식 통보
◎대표단 50명 내달 9일께 서울에 남북한 음악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90송년통일전통음악회」의 12월 중순 서울개최가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 10월 평양에서 열렸던 「범민족통일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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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음악회 참석/북측 참가단 초청
범민족통일음악회의 남측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병기 이대 교수(서울전통음악연주단 대표)는 14일 북한측 준비위원장인 김원균 조선음악가동맹중앙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편지를 보내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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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이질감 씻고 한 핏줄 확인 계기|서울 전통음악연주단 14명 방북 소감
【평양=김경희 기자】「조국통일」구호와『우리의 소원』합창 속에 열흘 밤 열 하루 낮(10월14∼24일)을 북녘 땅에서 보낸 서울전통음악연주단 일행은 각자 알게 모르게 수없이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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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참가 「서울음악제」 승인/정부
◎내달 30명 초청… 북측 반응만 남아 정부는 지난달 평양에서 열렸던 범민족통일음악회에 참가했던 서울전통음악연주단 황병기 단장(이대 교수)의 북한 전통음악가 초청 공연신청을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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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음악무용대학 음대생교수 1대1 수업(북녘의 문화ㆍ예술:2)
◎가야금 21현으로… 전통악기 개조/주체사상 주류… 무용은 빠른 춤사위로 북한화 북한이 『지금까지 1백40여만명의 인텔리를 배출했다』고 자랑하는 전국 2백60개 대학 가운데 해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