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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 이광수의 막내딸 이정화 박사 “아버지는 자신이 나서지 않으면 남들이 해 입을 것이라 믿어”
1. 미 필라델피아 독립기념관에서 만난 이정화 박사. 80세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비상한 기억력과 체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2. 1935년의 춘원 이광수. 2년 뒤인 193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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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이상한 사람 만나면 '36계 줄행랑'이 상책
카라바조(1594~96)가 1594년에서 1596년 사이에 그린 ‘나르키소스(나르시스)’. 누구나 어느 정도의 자기애(自己愛)가 있지만 병적인 자기도취자(narcissist)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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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명꼴 '사람 찾기 명수' … 13년간 4200명 가족 품으로
그에게선 눈물의 냄새가 났다. 슬픔과 기쁨이 공존하는 눈물이다. 헤어진 가족의 아픔에 눈가를 훔쳤고, 만남의 환희에 손수건을 적셨다. 이번 한가위 명절도 예외가 아니다.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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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중일(中日)갈등과 세계대전
헝가리와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금년 초 서울의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100년 전 세계대전을 일으킨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프란츠 요제프 1세(1830-1916)가 사용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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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해쳐놓고 "난 근사해" 쾌감 … 내 주위에도 혹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냉혈한 이재경 역으로 나오는 배우 신성록. 그는 극중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서슴없이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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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49) 읍·면장과 주파수 맞추기
1975년 12월 4일 고건 신임 전남도지사(왼쪽 넷째)가 전남 지역의 읍·면사무소 공무원들을 도청으로 초청해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이들은 “이장과 동장의 월급이 2만원이다.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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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공동체 만들면 최대 4000만원 준다
서울 노원구에는 장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이 만든 ‘노원성장부모회’라는 모임이 있다. 장애 자녀를 키우는 데 있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나누고자 주민들 스스로 만든 ‘마을공동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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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47범 "교도소보다 더 무서운건…" 충격진술
영화 에는 탈옥에 목숨을 건 주인공이 등장한다. 무거운 철문 뒤의 바깥 세상에 그가 갈망하는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현실의 교도소 재소자들도 마찬가지다. 하루빨리 감옥을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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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엄마의 육아스트레스를 위한 댄스테라피
2012년 서울시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으로 (사)한국댄스테라피협회에서 5개 복지기관과 협력하여 각 기관 마다 장애자녀를 양육중인 어머니의 육아 스트레스 해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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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장애인 올림픽과 굿드만 박사
이번 8월29일부터 9월 9일(현지시간)까지 “하나가 된 우리( Live as one)"라는 슬로건으로 165개국에서 7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2012 런던 장애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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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 이제훈 연말 입대
[사진 출처 = 뉴시스]배우 이제훈(28)이 경찰청 호루라기 연극단에 지원, 현역 입대할 예정이다. 스타뉴스는 20일 충무로 최고 기대주인 이제훈이 올 연말 현역으로 군 입대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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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준비 여대생 성폭행범 영장기각 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승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여대생 이모(24)씨는 수개월째 악몽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 술에 취한 자신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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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우려·증거인멸·주거일정’ 판단 기준 … 검찰, 법원 완전 딴판
도주의 우려에 대한 검찰과 법원의 시각 차이도 크다. 전과 7범이었던 피의자가 자동차 키를 훔쳐 차 안에 있던 1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들고 달아났다가 수배를 당해 체포됐지만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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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강호순, 질문 받으면 의도 알고…"
김기환 기자‘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니체 『선악의 저편』) 프로파일러(profiler)들이 격언으로 여기는 말이다. 프로파일러는 범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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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누가 강용석을 자칭 ‘괴물’로 만들었나
정효식정치부문 기자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지난 16일 트위터에 “박원순과 싸우다 보니 강용석도 괴물이 돼 가는 듯하다”고 고백한 일이 있다. “OOO씨, 남친 손잡고 공개신검에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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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의원직 사퇴하더라도 총선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가 22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MRI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22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자신이 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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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검단에 `크고 센` 아파트 온다
[권이상 기자] 수도권 서부지역의 `주거 일번지`로 꼽히는 인천 검단신도시 초입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아파트가 분양 초읽기에 들어가 관심이다. 검단 힐스테이트 6차가 그 주인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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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 아파트 입지 뛰어난 e편한세상 분양 눈길!
- 김포한강로 7월 개통으로 서울이 더 가까워 - 김포 중전철 예정으로 투자, 실수요자 관심집중, 전철예정역 1분거리 - 한강과 19만평 생태공원을 내집 정원처럼 누린다 한강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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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포퓰리즘의 진실 소득 2만 달러, 복지 5만 달러 (하) 여기가 더 급하다
민주당이 무상복지를 주장하지만 시급히 돈을 써야 할 데가 한두 군데가 아니다. 자식이 있다는 이유로 정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빈곤층이 103만 명이다. 자식도 먹고살기 힘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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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사랑의 불씨 … “속상했지만 그래도 멈출 수 없었다”
연말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천안 신부동 천안로 사거리에 설치된 대형 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조영회 기자] 천안·아산지역에서 모금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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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스러운 기억 훌훌 털어주는 로큰롤 퍼포먼스
환경오염으로 찌들어가는 도시를 구하려는 청년 멜빈. 그는 환경오염의 주범이자 도덕성을 상실한 여시장에 맞서다 유독성 폐기물통에 빠져 엽기적인 초록괴물로 변한다. 하지만 초특급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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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투표권은 여전히 사각지대
시각장애인 최영섭(서울 성북구, 55세)씨는 지난 6월 2일 투표를 위해 지역구의 투표소를 찾았다가 곤혹스러운 경험을 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투표도우미서비스가 제공된다고 알고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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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과학기술이 나를 구했다
3년 반 전 미국 사막에서 교통사고로 목 아래가 완전 마비된 내가 좌절하지 않고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가장 큰 가시적 원동력은 누가 뭐라고 해도 현대 과학기술 덕분이고, 그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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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훈맹정음’을 아십니까
한국점자도서관은 서울 강동구 암사2동 주택가 골목길에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각종 출판·인쇄물이 복도에까지 쌓여 있었다. 내년도 점자 달력들도 눈에 띄었다. 4년 전부터 한화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