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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레저] 북카페 서가에, 미술관 안뜰에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다. 땅 속의 얼음이 풀리며 벌레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꿈틀거린다는 경칩(6일)도 벌써 며칠이나 지났다. 나들이 욕구도 함께 동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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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자서전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
천경자는 일제강점기인 1924년 전라남도 고흥 땅에서 태어나 60, 70년대 한국 화단을 이끈 대표적인 화가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자서전에는 일제 치하에서 태어나 6·2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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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미술 평론계 "담 높은 예술원"
휠체어에 몸을 기댄 이경성(88.전 국립현대미술관장)씨는 지그시 눈을 감고 있었다. 평생을 한국 미술계의 어른으로 살아온 그는 온갖 상념이 뒤섞인 얼굴로 자리를 지켰다.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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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산책] 고승관씨 금속조형 外
고승관씨 금속조형 자취 한자리에 금속작가 고승관(홍익대 조형대 교수)씨가 40년 금속 조형 작업의 자취를 한 자리에 모은 회고전을 4일까지 서울 태평로 서울갤러리에서 연다. 청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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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마이클 잭슨이 나를 살렸다"
"그 일이 있었던 한 이틀간 모든 사람이 나에게서 등을 돌린다는 착각이 들었다. 앞이 캄캄했다. 검찰조사 중이었던 몇몇 유명인사들이 자살했던 그 심정을 이해할 것 같았다. 이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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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반영-창
'자연의 기록전' (7월 31일까지 서울 남현동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02-598-6247)의 고경호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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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보건복지부 外
◆ 보건복지부▶정보화담당관 선우종성 ◆ 정보통신부▶동향분석담당관 강성주▶정부혁신지방분권위 파견 김재목 ◆ 문화관광부▶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최은주▶〃덕수궁미술관장 정준모▶국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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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전제옥 서울대 영문과 명예교수 별세 外
▶전제옥씨(서울대 영문과 명예교수)별세, 전원표(재미).중표(〃).길표씨(〃)부친상, 이석형씨(재미)장인상=28일 오전 8시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39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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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단신] 가정문화원 外
▶가정문화원은 법무법인 로고스와 함께 29~30일 경기도 양평의 쉐르빌호텔 연수원에서 '2004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부학교'를 개최한다. 자녀와 고부갈등,남편과 아내의 역할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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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중앙미술대전] 평면 강세…우수상 휩쓸어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포스코가 협찬하는 제26회 중앙미술대전 대상은 입체 부문에 응모한 홍정표(28)씨의 'Art Is(미술이란?)'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이주은(35)씨의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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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이철주씨 '소우주와 제주사랑'展 外
*** 이철주씨 '소우주와 제주사랑'展 일초(逸初) 이철주(62.중앙대 한국화과 교수)씨가 12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관훈동 가람화랑에서 그림전을 연다. '소우주와 제주사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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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물위를 걷는 사람들' 기획전
소설가 박태원이 1938년에 펴낸 장편 세태소설'천변풍경'은 뚜껑을 덮기 전 청계천 언저리의 모습을 사실적이면서도 정감 어리게 묘사하고 있다. 빨래터에 모여 앉은 아낙네들의 수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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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뚜렷한 한국미술에 기대 커"
자기 작품처럼 알록달록한 웃도리를 입은 작가 최정화(42)씨가 앞장서고, 그 뒤를 검은 옷차림의 남녀 세 명이 따랐다. 20일 오후 9시쯤, 서울 삼청동 달동네로 오르는 길은 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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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과의 첫 만남' 하멜 표류 350년 兩國 문화행사 풍성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 거스 히딩크가 환기시켜준 한국-네덜란드간 인연의 끈이 새해에도 활발하게 이어진다. 특히 새해는 『하멜 표류기』를 쓴 헨드리크 하멜(Hendrik Ha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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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본계획 확정
서울시청 앞에 조성되는 광장의 윤곽이 드러났다. 서울시는 14일 시청 정문 앞길을 폐쇄하고 서쪽으로는 태평로, 동쪽으로는 소공로에서 을지로·무교동길로 이어지는 6차로, 남쪽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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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모리 미술관 스카우트 된 큐레이터 김 선 희 씨
김선희(43·사진)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실장이 최근 미술관에 휴직계를 냈다. 미술판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또 그만둬?'라고 귀를 쫑긋했다. 국·공립 미술관들에서 이런저런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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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된 80년대'민중미술'
여기 1980년대에 우리 눈을 사로잡았던 이미지들이 있다. 판화가 오윤(1946~86)이 '검은 테'와 칼칼한 칼맛으로 창조한 민중의 노래, 걸개 작가 최병수(42)씨가 최루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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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하듯 그려나간 그리움의 파노라마
낙서하듯 간략한 필치로 그린 사람들이다. 함께 있어도 저마다 고독한,세상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떠다니는 사람들. 단발머리 여인도 등장한다.윤곽선만 희미한 여인들은 옛사랑의 연인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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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자기엑스포 2001' 내일부터 전시
전세계 도자예술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볼 수있는 '세계도자기엑스포 2001'이 9일 개막식에 이어 10일 경기도 이천, 여주, 광주에서 일반전시에 들어가 10월 28일까지 8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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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면…] 충북 농산물 특판행사 外
*** 충북 농산물 특판행사 서울 양천구 목동 오목공원 옆 빈터에서 다음달 6일까지 '충북지역 우수 농산물 특판행사' 가 개최된다. 생산농가가 직접 참여해 맹동수박.육쪽마늘.고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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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공원' 망자의 안식·산자의 휴식처로 탈바꿈
망자(亡者)를 모시는 방법이 점차 바뀌고 있다. '산골짜기 명당' 이 아닌 집 주변의 잘 가꾸어진 추모공원(memorial park)을 선호하는 도시인이 늘고 있다. 화장률은 급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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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공원' 망자의 안식·산자의 휴식처로 탈바꿈
망자(亡者)를 모시는 방법이 점차 바뀌고 있다. '산골짜기 명당' 이 아닌 집 주변의 잘 가꾸어진 추모공원(memorial park)을 선호하는 도시인이 늘고 있다. 화장률은 급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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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아트센터 '1980년대 리얼리즘…' 展
군부독재의 유산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80년대. 극도로 억눌린 사회였지만 질곡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몸부림은 치열했다. 노동운동, 여성운동, 반미운동, 통일운동, 환경운동…. 그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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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아트센터서 '1980년대 리얼리즘과 그 시대' 전
군부독재의 유산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80년대. 극도로 억눌린 사회였지만 질곡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몸부림은 치열했다. 노동운동, 여성운동, 반미운동, 통일운동, 환경운동…. 그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