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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생활시대」가 오고있다.
지하철이 시민의 생활양식을 급속히 바꾸고 새로운 풍속도를 그려내는등 이른바 「지하철문화」를 빚어내고 있다. 땅밑에 멋있는 예술전시장이 생기고 역대합실이 젊은이들의 데이트장소로도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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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민 합동경모대회
한가위 날 맑은 초가을 날씨 속에 시민들은 온가족이 함께 모여 차례를 지내고 산소를 찾아 성묘를하며 조상을 기렸다. 특히 분단후 40년만에 처음 고향방문단 교환이 이루어져 북녘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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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도시절「의 누이」18년만에 해후|전대통령, 지방순시 중 진해 집 찾아
【진해】『각하 반갑습니다.』실로 18년만의 감격적인 해후였다. 전두환 대통령은 지난 15일 진해순시 중 틈을 내어 육사생도시절 자신을 친동생처럼 보살펴 주었던 박소순씨(55·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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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서울도심서 10대 편싸움
대낮 서울 중심가 대로에서 고교생·재수생 등의 10대 폭력「서클」20여명이 집단편싸움을 벌여 2명이 중상을 입었다. 22일 낮1시50분쯤 서울 신문로 62앞「버스」정류장에서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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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슈퍼마킷」서 파는청량음료
시내 일부상점이나「슈퍼마킷」에서 팔고 있는「콜라」「사이다」등 각종 음료수병의 마개가 심하게 녹슬고 지저분해 여름철 시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예년에 비해 장마가 오래 계속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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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대표들 부국 과시
「인터폴」 (국제 형사 경찰 기구) 제5차 「아시아」 지역 회의에 참석했던 각국 대표들은 4일 하오 나흘간의 회의를 마치고 서울 시내 관광 겸 「쇼핑」을 즐겼다. 서울 시내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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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리길 ″장보기 원정〃… 반찬 값을 아낀다
동전 한닢 이라도 아끼려는 알뜰 주부들의 열성이 50리를 장보러 간다. 주인공은 서민「아파트」단지인 서울 잠실「아파트」의 극성 주부들. 단지 안에「슈퍼 마키트」를 비롯, 생선·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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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상가 철시|거리엔 한복 물결
구정이자 휴일인 28일 서울의 백화점·시장은 물론 변두리 가게들까지 모두 철시한 가운데 거리는 한복 차림의 시민들이 누벼 여느 해보다 명절 기분을 한껏 느끼게 했다. 뒤늦게 귀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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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당선 소설|매일 죽는 사람-조해일 작·김송번 화
일요일데도, 그는 죽으러 나가려고 구두끈을 매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들은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마음의 긴강이 손가락 끝에까지 미치고 있는 모양이었다. 3년 동안이나 그의 체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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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에 들뜬 서울의밤|남산「스크린」앞에 5만
시민들은 저녁 7시쯤부터 모이기시작, 10시께엔 음악당앞 광장을 메우고 도로언저리 숲 중턱에까지 들이차 50여 경비경관은 진땀. 앉을 자리를 찾지못한 관중들은 보도 [블럭] 을 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