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해외 유출 문화재 환수만이 최선일까
1 18세기 경공장이 제작한 ‘교의’. 126(높이)×65(너비)×36.2(길이)㎝, 미국 와이즈만미술관 소장. 광복 70주년이란 역사적 무게 때문인지 이를 명분 삼은 행사가 곳
-
애들 NO, 어르신 NO … 단절·갈등 키우는 따로따로 공간
특정 계층의 출입만 허용되는 전용공간은 우리 사회의 소통을 가로막는 장벽이기도 하다. 30세 이상의 출입을 금지하는 클럽(큰 사진)과 어린이는 입장하지 못하게 하는 음식점(오른쪽
-
공중에 떠있는 첨단 열람실 옛 것과 새 것 어우러진 사유의 공간
1 서울대 관정도서관의 외부 모습. 옛 중앙도서관의 측면과 상층부를 기역자로 덮는 모양이다. 2 유태용 테제건축 대표. 외국에 나가면 갤러리·박물관만큼 즐겨 찾는 곳이 도서관이다
-
해외 문화재, 환수가 대수일까
광복 70주년이란 역사적 무게 때문인지 이를 명분 삼은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문화재 분야에서는 해외로 유출된 한국 유물을 되찾아오는 일이 대사(大事)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문화
-
[부고] 김명자씨 별세 外
▶김명자씨 별세, 손영락씨(우전성업 대표이사)부인상, 손상욱(아이투스재팬 대표이사)·상규(라온액터스 대표)·영은씨 모친상=21일 오전 2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
경찰, 농촌지역 탈북자·다문화 가족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찰이 도시의 사회공헌 단체와 농촌 지역의 소외계층을 잇는 ‘사랑의 메신저’가 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충북 음성군의 탈북자와 다문화 가족을 돕기 위
-
남윤호 “아버지 유인촌 덕 본다는 소리 싫어 이름 바꿔”
연극 ‘페리클레스’에서 주인공 역을 나눠 맡은 부자(父子) 배우, 유인촌(위)과 남윤호(본명 유대식).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가로 20m,
-
[사랑방] 송호준씨, 제3회 일맥아트프라이즈 수상 外
◆송호준(37)씨가 제3회 일맥아트프라이즈를 수상한다. 공대 출신의 송씨는 사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프로젝트로 미술계에 이름을 알렸다. 과학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우주항공 기
-
대지진 피해 큰 신두팔촉에 봉사단 급파 … 1억6000만원 상당 긴급구호키트 전달
조계종이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네팔 국민들을 위해 긴급구호활동을 펼치며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4일 네팔에서 안전 회향 기도를 한 긴급재난구호봉사단장 각평 스님. [사
-
[문화동네] 혜곡최순우기념관, ‘흰 빛의 세계, 박영숙 백자’ 전 열어 外
◆혜곡최순우기념관은 서울 성북동 최순우 옛집에서 26일부터 ‘흰 빛의 세계, 박영숙 백자’ 전을 연다. 신작 12점, 이우환 화백과 함께 만든 2점, 정양모 선생의 글씨가 담긴 1
-
[요즘 뭐하세요] 60~70년대 은막 스타 고은아
79년 개관한 서울극장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에서 고은아 대표를 만났다. [사진 여다연(STUDIO706)·중앙포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
안도 다다오는 왜 나무를 심는가?
[레몬트리] 1 일본 효고 현 아와지 섬의 복합 문화 리조트를 건축할 때는 산의 경사면을 따라서 화단을 조성했다. 2, 3 안도가 만든 세토우치 올리브 재단은 테시마 섬에 100만
-
객석에 던지는 구수한 입담 원작의 빈틈 메우고도 남아
객석을 가로질러 그가 나타났다. 무대에 당도하자 동그란 핀 조명 속에 홀로 객석을 쓰윽 훑어보며 미소 짓는다. “그 옛날부터 읊었던 시를 노래해. 그대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려
-
검찰 출두 박용성 “조사 성실히 임할 것”
15일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한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의 가슴에 한 여학생이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박 이사장을 좋아하는 학생들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강정
-
입사 24년 이재용 ‘3세 경영’첫 발 … 금융 글로벌화로 승부
이재용(47)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 경영권 승계 작업이 본격화됐다. 그가 삼성문화재단과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에 오르면서다. 부친인 이건희(73) 회장이 갖고 있던 세 가지 공
-
재조명받는 서울 종로구 창신동 … 박수근 작업실, 백남준 생가 … 예술혼 서린 ‘봉제 메카’
서울성곽에서 바라본 종로구 창신동이다.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동네 안에 실핏줄 같은 골목길이 가득하다. 사진으로는 고요해 보이지만 창신동은 옷감을 나르는 오토바이와 재봉틀 소
-
재조명받는 서울 종로구 창신동…박수동 작업실,백남준 생가...
조그만 빈대떡 집 앞에 20여 명이 시위하듯 반원을 그리며 섰다. 집 앞 좁은 인도가 꽉 찼다. 일제히 집을 요리조리 바라보며 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행인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
이재용 부회장, 삼성문화재단과 삼성생명재단 이사장 선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 중앙포토]이재용(47)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문화재단과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삼성은 15일 삼성문화재단과 삼성생명공익재단이 각각 오전
-
[문화동네] 오정미 개인전 外
◆꽃의 강인한 생존 본능에 주목해 온 한국화가 오정미 개인전이 13~22일 서울 가회동 갤러리 한옥에서 열린다. 꽃의 아름다움보다는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남아 열매를 맺으려 하는
-
법무부 위헌정당TF 등 3개 팀에 ‘천고법치문화상’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정당 해산 결정을 이끌어낸 법무부 위헌정당 TF(대표자 정점식 검사장·사진 왼쪽)와 정해창(가운데) 전 법무부 장관, 경찰청 생활안전국(대표자
-
봉제공장 40년 ‘시다’였던 어머니 … 그 희생에 바친 헌사
아시아의 경제성장사는 학교에 가고 싶었지만 돈을 벌기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해야 했던 여성들의 역사이기도 하다.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받은 임흥순의 ‘위로공단’은 인터뷰
-
“전쟁 통에도 공부는 꼭 하거라” 책 챙겨 아들만 피란 보낸 어머니
전쟁 중 서울 거리의 전시(戰時) 학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 한 어린이가 교과서를 읽고 있다. 1953년 6월 5일 종군기자 워런 리가 촬영했다. [사진 박대헌(완주 책박물관 관
-
[뉴스 속으로] 이부진·정기선·허윤홍 활약 … 대기업 집안 자제, 중국어과 많아
박인원(42) 두산중공업 전무, 정기선(33) 현대중공업 상무, 최성환(34) SKC 상무…. 이들은 재벌가 3, 4세로 일찍 임원을 달았다는 점 외에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
5년 만에 6·15 선언 남북 공동행사 연다
남북 민간단체가 5년 만에 6·15 공동선언 남북 공동행사를 다음달 중순 개최하기로 7일 합의했다. 남북 민간단체(6·15 남북공동행사 준비위원회)는 5일부터 중국 선양(瀋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