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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창극 둘 다 잡겠다…‘제2 가왕’ 꿈꾸는 MZ소리꾼
━ [비욘드 스테이지] 팬텀싱어 된‘국악신동’ 김수인 요즘 창극 공연장 풍경이 확 달라졌다. 판소리 귀명창 어르신들이나 공연 관계자, 전공자들로 채워지던 객석이 ‘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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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 이단아’ 판타지 사극 새 실험…“시나위처럼 신명나죠”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뮤지컬 ‘금악’ 연출 원일 경기시나위 예술감독 원일 예술감독은 “우리 콘텐트로 ‘라이온킹’처럼 판타지와 예술성 넘치는 국민뮤지컬을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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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소리 ‘정가’ 전공한 서울대생…트로트 도전한 당찬 이유
국악인 장명서 씨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트로트는 저한테 '랩' 같았어요. 제가 전공한 ‘정가(正歌)’는 5분 내외의 한 곡이 글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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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골 여귀꽃으로 물들인 분홍 한복, 미술 작품 같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한복 전시 ‘다이얼로그, 상춘곡’을 시작한 한복 디자이너 김혜순. 남원의 꽃 여귀로 염색한 분홍 한복을 LED 조명이 켜진 마네킹에 입혀 놓았다. 장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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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2억하던 지평막걸리, 10년뒤 상전벽해···작년 전통주 1위
전통주 전문 소개 플랫폼 ‘대동여주도(酒)’가 전국의 ‘전통주 전문점 협의회’ 소속 40여 개 전통주점의 판매 순위를 취합해 공개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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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시스와 윤이상은 어떻게 집에 돌아왔나
바로크 시대 악기와 성악곡, 한국의 악기와 판소리가 함께한 음악극 ‘귀향’. [사진 통영국제음악재단]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통영국제음악당의 블랙박스 극장. 관객 200여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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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시스와 윤이상은 어떻게 집에 돌아왔나
바로크 시대 악기와 한국의 악기, 소프라노ㆍ바리톤과 한국 여창 가객이 함께 한 음악극 '귀향'. 2018통영국제음악제의 개막일인 지난달 30일 초연됐다. [사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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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은 비올레타, 오히려 더 자연스럽죠”
세계인이 사랑하는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한국적 아름다움을 덧입고 재탄생한다. 국립오페라단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처음으로 도전하는 야외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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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접시마다 흐르는 미각의 절창…광화문에 판 벌린 박찬일의 ‘몽로’
‘광화문 몽로’ 개업 날인 9월19일, 요즘 몸이 열이라도 모자랄 만큼 바쁘다는 이연복 사부가 축하하러 왔다. 주방을 둘러보고 완성된 음식이 나오는 창구 앞에서 나란히 사진을 찍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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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헬조선’ 외는 젊은이여, 지옥을 천국으로 만들 용기 없나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시대를 바꿔온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그에게 펜은 인간과 시대를 이해하는 광부의 곡괭이와 같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이어령(82)을 말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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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선율에 얹은 서양 현대무용 … 서로가 통했죠
지난 4일 영국 킹스턴 예술축제 협업무대에서 장구를 치고 있는 원일(왼쪽) 예술감독. [사진 킹스턴 축제] 원일(48·사진) 예술감독의 목소리는 다소 들떠있었다. “멜로디를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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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관현악단이크로스오버 뮤직을 만나면?예측불허 상상은 자유
국악관현악이 크로스오버 뮤직을 만난다. 국립극장의 ‘여우락 페스티벌’(7월 3~27일)을 통해서다. 여우락은 ‘여기 우리 국악이 있다’의 줄임말. 2010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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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홀리는 요망한 흑조 … 춤판의 ‘팜 파탈’
박수정은 “나만의 스타일로 작품을 해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평상시엔 털털했다. 하지만 카메라 셔터가 돌아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 특유의 야무진 표정이 살아났다. [권혁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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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허영만 맛있게 잘 쉬었습니다저자 허영만·이호준출판사 가디언가격 1만3000원문명이 닿지 않은 아오모리의 아오니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있다 보면 세상과의 단절에서 오는 뜻밖의 행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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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전통무용의 대중적 진화 꿈꾸는 춤꾼 … 서울시무용단장 임이조
임이조(林洱調·61)는 춤꾼이다. 무형문화재 승무 전수조교이며, 살풀이춤 이수자다. 인간문화재 이매방(85) 선생에게서 40년 가까이 춤을 배웠다. 근래에 임이조는 한량무를 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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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기자의 스타일 발전소(끝) 남끝동, 아들 낳은 아낙의 표식이었다네요
‘남끝동 자주고름’을 한 윤영. 아들을 낳은 뒤 마침내 안주인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겨울, 외국인이 많이 모인 어느 파티장. 화려한 서양식 드레스 사이로 한 여인이 눈에 들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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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체인점 이재우 사장 “전통주 전도사 되겠다”
“‘설화’는 와인으로 치면 드라이한 맛이 강하죠. ‘화랑’은 달콤해서 여성이 좋아하고, ‘황진이’는 오미자가 들어가 색깔이 로제 와인처럼 예쁘죠.” ‘불고기브라더스’ 서울 서교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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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식
『김효선의 나 홀로 기차여행』 북미대륙 편 김효선 지음, 바람구두 펴냄무표정하던 기차 안, 작심한 여행자가 오르는 순간 아연 활기를 띤다. 이동수단이었던 기계가 생생하고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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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남기자의영화?영화!] '황진이'
대뜸 한번 여쭤보지요. '욕보이소'는 영어로 뭐라고 해야 할까요. 영화 '밀양'의 첫 부분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주인공 신애의 자동차가 고장나자, 지나던 트럭운전사가 도움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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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섹시 한복'…'황진이' 인기 타고 파티용 인기
“드라마 황진이에 나오는 어우동 스타일의 한복이 인기 최고예요.” 각종 연말 행사의 연회복으로 황진이 한복이 각광을 받고 있다. 화려한 색상과 장식에 섹시함까지 묻어나는 디자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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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기획] 바르는 보약 한방 화장품
생기를 잃은 내 피부를 위한 '바르는 보약', 천연 약재로 만든 한방 화장품이 인기다. 40~50대 여성들만 사용하는 제품이란 인식은 옛말. 서양인 피부에 맞춘 수입 화장품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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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香 그윽한 소쇄원 '태평가' 한가락 제맛이로다
▶ 담양 소쇄원 제월당 마루에 앉아 목청을 가다듬는 가객들. 앞줄 왼쪽부터 김광섭.김병오.이동규.문현.박문규.조일하.황숙경.이선경.홍창남씨, 뒷줄 왼쪽부터 김영기.이준아.이정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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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영문에세이 펴낸 황규호 산자부 과장
"지금 아시아 사람들은/현재의 처해진 상황을 냉철히 인식해야 할 때다/지금부터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한다/서양 사람들의 꿈, 그들의 '아메리칸 드림'은 벌써 꽃을 피웠으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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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쪽지
이번 주 프런트 면에 올린 김탁환 교수의 소설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 8월 그의 소설 『나, 황진이』를 소개한 지 3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