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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윤의 내 친구, 중국인] ‘대기만성(大器晚成)’이란 말은 애초에 없었다?
━ ‘대기만성(大器晚成)’ 과 ‘대기면성(大器免成)’ 사진 바이두 노자의〈도덕경〉에 ‘대기만성’이란 구절이 있다. ‘크게 될 사람은 늦게 성공한다’는 뜻이다. 먼 장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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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이리처럼 산 방랑자, 포도주 탐닉하며 고독 견뎌
━ 와글와글 스위스 몬타뇰라에 있는 헤르만 헤세 박물관. [사진 위키피디아] 봄기운 때문일까. 오디세우스를 유혹하던 세이렌 자매의 목소리처럼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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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마오 메달을 맨살에 꽂은 ‘시진핑 세대’
중국인 이야기리쿤우 글·그림필리프 오티에 글한선예 옮김, 아름드리미디어744쪽, 2만2000원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심상찮다.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사드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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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붓글씨에 담은 동서양 대학교훈
━ 대학 교훈엔 ‘진리(眞理)’ 가장 많아 서울대 공대 이정인 명예교수는 국내외 100개 대학의 교훈을 붓글씨로 써서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는 대학 건학정신과 교육이념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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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과 펜과 색연필로 즐거운 삶을 그리다
서울 인사동에서 민화 화실을 운영하는 조은희 강사가 그린 ‘계도(鷄圖)’. 조씨는 “처음 선을 치는 것부터 연습해 두 세달 정도면 자기 작품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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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새 남북 방문 … '집 없는 억만장자' 베르그루엔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무소유 억만장자’ 니콜라스 베르그루엔이 좌선하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배경 작품은 베르그루엔과 친한 일본 작가 히로시 스기모토의 ‘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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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새 남북 방문 … '집 없는 억만장자' 베르그루엔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무소유 억만장자’ 니콜라스 베르그루엔이 좌선하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배경 작품은 베르그루엔과 친한 일본 작가 히로시 스기모토의 ‘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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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과 펜의 만남’ 김영택 특별전
본지에 연재 중인 김영택 화백의 펜화 ‘콜로세움’.가는 선만으로 전세계 건축물을 복원한다. 펜화작가 김영택(67) 화백이 국제펜(PEN)대회가 열리는 경주에서 ‘펜화에 담긴 세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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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들의 스마트 라이프 이원복 교수
이원복 교수는 작업실에서도 머리를 식힐 때면 ‘갤럭시 노트’를 꺼내 든다. 아내와 아들과 함께 즐기는 게임 ‘앵그리 버드’도 척척이다. 안방에서 책장을 넘기는 수고만으로 세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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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펜과 동양의 먹…둘이 만나 하나 되다
한국펜화가협회 안충기 회원이 출품한 작품 ‘겨울 설악’.펜화는 기다림의 그림이다. 무수한 선들이 겹치고 쌓여서 그림언어가 된다. 펜화는 자기수양의 그림이기도 하다. 침묵과 사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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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이 서양에 보낼 메시지는 사랑과 진리”
나는 오늘 무엇을 말할까 궁리하면서 생각들을 모으려고 애썼다. 그러나 시간이 없고 주변에 펜과 종이조차 없어 몇 개 단어도 메모할 수 없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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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24. '아노토 펜' 이 붓 문화 살린다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합쳐 하이브리드 카를 만들어 낸 것처럼 스웨덴에서는 펜으로 쓴 메모장의 내용이 그대로 PC나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아노토(anoto)의 펜이 개발됐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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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로즈 업] 미술평론가 박영택이 본 김영택의 펜화 세계
흑과 백, 곡선과 직선, 길고 짧은 선의 굵기로 자연과 감정을 담아내는 펜화는, 먹의 농담과 여백으로 자연의 유현한 정취를 표현해온 우리 전통 수묵화와 맥이 닿아 있습니다. w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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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서도(書道)정치'
"퇴임후 강호를 유유히 넘나들며 묵향 속에서 글씨나 쓰면서 시인묵객(詩人墨客)처럼 살리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 그제부터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자신의 서도전(書道展) 개막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