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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너무 좋아 떨고 있는 서 9단
<본선 32강전>○·우광야 6단 ●·서봉수 9단 제7보(72~93)=백이 대망했다고는 하지만 72로 패를 거는 수가 남아 있다는 게 그나마 유일한 생명줄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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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새로운 승부가 시작되다
<본선 32강전>○·우광야 6단 ●·서봉수 9단 제6보(56~71)=백이 헛패를 쓴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그 전에 패를 하겠다는 발상부터가 크게 어긋나 있었던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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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52의 헛패가 부른 참변
<본선 32강전>○·우광야 6단 ●·서봉수 9단 제5보(45~55)=우광야 6단은 아주 조용한 모습의 23세 청년입니다. 기풍도 매우 차분해 선공(先攻)보다는 ‘기다리는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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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4에 담긴 한 방의 유혹
<본선 32강전> ○·우광야 6단 ●·서봉수 9단 제4보(33~44)=돌이 뒤엉키면 욕망이 꿈틀대고 사고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집니다. 지금의 접전은 매우 어려운데요. 무엇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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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정석 대신 옆길로 가다
<본선 32강전>○·우광야 6단 ●·서봉수 9단 제3보(25~32)=진행 중인 정석은 언제부턴가 실전에서 잘 안 보입니다. 백 쪽에서 살짝 피하기 때문인데요, 피한다는 것은 프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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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서봉수의 표적, 우광야
<본선 32강전>○·우광야 6단 ●·서봉수 9단제2보(16~24)=중국엔 구리나 천야오예 같은 유명한 고수도 많지만 나이 어린 신예 강자는 셀 수 없을 정도지요. 한데 삼성화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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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꽃 조'의 서봉수 9단
제 1 보<본선 32강전> ○·우광야 6단 ●·서봉수 9단 제1보(1~15)=김지석-최철한-퉈자시-커제가 몰린 D조가 ‘죽음의 조’라면 서봉수-이민진-우광야-탕웨이싱이 만난 A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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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멈춰, 3연승 판팅위 … 강동윤이 간다
[사진 판팅위(왼쪽), 강동윤(오른쪽)] 최기훈이 이겨주면 얼마나 좋을까. 제15회 농심신라면배에 한국 선봉으로 나선 최기훈 4단을 향해 바둑팬들의 간절한 응원이 쏟아졌다. 2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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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3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2013삼성화재배 상하이서 개막
<32강전> ○·저우루이양 9단 ●·박영훈 9단 제1보(1~11)=상하이 하늘이 맑고 푸릅니다. 바람도 시원하고 목을 찌르던 탁한 공기도 어디론가 사라진 느낌입니다. 오기 전에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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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의 무게 … 지지옥션배 4연승
만 60세인 조훈현 9단이 서봉수 9단과 함께 지지옥션배 9승을 합작했다. [사진 한국기원] ‘환갑이 지났지만 여자 기사에게는 질 수 없다’. 한 시대 바둑계를 호령했던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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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한 한국 5인 vs 인해전술 중국 11인
만 20세의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왼쪽)이 지난해 준우승자 구리 9단을 격파하고 2연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세돌 9단이 슬럼프를 보이는 가운데 박정환은 김지석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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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최정, 지지옥션배 4연승
17세 여류 명인 최정 3단이 4연승을 거두며 시니어팀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지난주 시니어팀 주장 서봉수 9단의 6연승을 저지하면서 탄력을 받은 최정은 양상국 9단, 박영찬 4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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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 여류 명인 최정, 서봉수 6연승 저지 外
여류 명인 최정, 서봉수 6연승 저지 제7기 지지옥션배에서 여류 팀이 에이스 최정 3단을 일찌감치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진 끝에 서봉수 9단의 6연승을 저지했다. 조혜연 9단의 5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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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민진 만삭 투혼 … 5연승 거두며 본선행
올해 신설된 삼성화재배 ‘월드조’에 참가했던 유럽과 미국의 선수들. 왼쪽부터 유럽선수권 3연패의 롭 반 자이스트(네덜란드), 루마니아 챔피언 크리스티안 팝, 체코의 얀호라이,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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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시니어 기사들 '조혜연 바람' 앞의 등불
지지옥션배에서 시니어 기사 4명을 잇따라 물리친 여류 기사 조혜연. [사진 한국기원] ‘조혜연 바람’ 앞에 시니어 기사들이 추풍낙엽이다. 여류 12명 대 시니어 12명이 연승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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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 이창호·이세돌, 농심배 예선 탈락 外
이창호·이세돌, 농심배 예선 탈락 제15회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를 뽑는 예선에서 ‘농심배의 전설’ 이창호 9단이 16일 여자기사 이민진 7단에게 져 탈락했다. 17일엔 이세돌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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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 팀서바이벌 4강 진출팀 확정 外
서봉수(左), 조훈현(右)팀서바이벌 4강 진출팀 확정 서봉수-김신영 VS 유병호-최정, 조훈현-오유진 VS 김동엽-윤지희. 50세 이상의 시니어와 여류 기사가 2인 1조로 한 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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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방심하다 한방 맞은 '선수' 김희중
김여원(左), 김희중(右)전 프로 9단인 김희중(63)씨가 아마추어 시합에 나오기 시작한 것은 이미 수년 전이다. 그는 현재 아마 리그인 내셔널리그에서 충북팀 선수로 활약하며 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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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서봉수의 힘, 프로 vs 아마 치수 바꿨다
서봉수아마와 프로의 차이는 얼마나 될까. 요즘에 이런 질문을 하면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아마추어도 연구생이면 프로를 능가하고 프로도 나이가 들면 딴사람이 된다. 그렇다면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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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이세돌 "상금 10억 주면 구리와…"
알파고와 이세돌의 4차 대국 직후, 중앙일보 편집국 곳곳에선 알듯 말듯 한 탄성이 터져나왔습니다. 탄성의 성격은 뭐라 규정하기 애매합니다. 그저 이심전심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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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비해 침착 … 기풍 이창호 연상
조훈현-서봉수-유창혁-이창호-창하오-최철한. 1988년 시작해 4년마다 열리는 응씨배는 1~4회까지 한국의 4천왕이 차례로 우승하는 등 한국의 독무대였다. 그곳에 17세 판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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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8의 정석에 얽힌 사연들
제3보(34~42)=38로 젖히는 변화는 제2회 응씨배 결승전 때 서봉수 9단이 오타케 9단에게 썼던 그 정석이군요. 2승2패로 맞이한 최종국에서 지금의 변화를 썼지요. 38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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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지나간 이세돌 1000승
이세돌 9단의 ‘1000승 돌파’가 소리 소문 없이 지나갔다. 이세돌은 7일 현재 1003승402패로 1000승에서 이미 3승이나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26일 백홍석 9단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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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일본 바둑이 망해가는 이유
박치문 전문기자스포츠와 ‘랭킹’은 불가분의 관계지만 바둑과 ‘랭킹’은 불편한 관계였다. 랭킹은 성적에 따른 줄 세우기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9단이 갓 입단한 초단 밑으로 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