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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피격 해괴한 추리
런던에서 발행되는 격월간지 디펜스 아타셰가 최근호에 KAL007기 격추사건의 경위와 성격을 추리·분석한 가명의 기고를 게재했는데 그 내용을 일요신문인 업저버지, 유력일간지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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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교과서왜곡」 기본자세 그대로
82년의 이른바 교과서파동을 계기로 일본정부가 약속했던 왜곡교과서 시정조치의 내용이 일본출판노조의 「검정실태조사결과」라는 형태로 그 일부가 드러났다. 당시 문제가 됐던 왜곡부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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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문시장-88고속도로개통에 「회생」건다
삼남섬유상권의 중심지로62년의 전통을 갖고있는 대구 서문시장(대신동115)이 10년 넘어 중병치레를 하고있다. 70년대초만해도 하루평균 섬유류 매출고가 20억원대에 이르던것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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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전통 네머슴」을 기린다|문경군 농암1리 주인들의 "애틋한 사연"
1백여년전 「동네머슴」의 사랑과 봉사를 못잊어 하는 한마을 1백여가구 주민들이 머슴의 넋을 동네의 수호신으로 받들고 대를 이어 동제를 지내며 기념관을 짓고 행장기 발간을 준비하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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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북중2회전에 야구
▲여중멀리뛰기=손현자(서울체중)5m91cm(여중최고 종전5m78cm) ▲남국멀리뛰기=임병산(서울강남국)5m33cm ▲남중투포환=이한성(서울쌍문)16m78cm ▲남국공던지기= 김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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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기 어려운 국어 문법
문교부가 고등학교용 국어 문법 통일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문법 교과서 검토본을 발간한 것은 광복 이후 40년에 가깝도록 혼란을 거듭해 왔던 우리말 문법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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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은 어깨 힘 빼고 대화 나눠야"
4월 하순 벚꽃이 어지럽게 날리는 경주에서 개최된 제6회 한일지적교류학술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는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와 일본국제교류센터가 1977년부터 1년마다 한국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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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불하· 구내매점개설 미끼 경관이 2천만원 사기
【청주=연합】현직경찰관이 2명의 여인으로부터 2천여만원을 사기한뒤 말썽이 나자 사표를 내고 자취를 감췄다. 경찰에 따르면 충북도경 제2기동대소속 신성원순경(39)은 82년7윌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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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갱이국
갓 돋아오를 탱자나무 가시로 삶은 다슬기의 속살을 빼 먹던 어린시절을 기억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다. 이 다슬기가 간식이 아닌 국이나 무침으로 식당 메뉴에 등장한 것은 15년전.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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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어리와 공간의 관계」새 시각서 조명|큰 스케일로 재료자체의 질감 잘살려
조각이란 원래가 덩어리 (양괴) 로 이루어진 예술형태이며 또 그 덩어리와 공간과의 만남,또는 부딪침의 예술이다. 때로 덩어리는 무한대의 공간으로 확산되어가며 또 때로는 공간을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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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 서울대 78명 최다 합격-인문
올해에도 서울의 신흥 사립고교들이 서울대에 많은 합격자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입시전문지인 진학사가 19일 84년도 서울대 합격자 6천 4백명을 출신 학교별로 분류한 바에 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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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모국방문후 3년-재일한국인 두 사학자가 말하는「한국과 한일관계」|다양해 가치관의 인정이 사회발전의 조건
81년3월 3명의 재일동포 학자·소설가가 해방후 처음 고국땅을 밟았다. 오랜 조총련생활을 청산하고 전향한 이진희·강재언·김달수3씨. 이들은 고국산천이 내려다보이는 비행기안에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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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다공원 정비완공
3·1독립운동의 발상지였던 파고다공원이 7개월간의 정비공사를 끝내고 1일부터 변한 모습으로 일반에게 공개됐다. 정비공사는 서울시가 지난해8월부터 사업비 23억원으로 공원을 둘러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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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실무|오희택 저
「조사업무」는 우리나라 형사소송구조의 양면성의 문제점을 검찰실무를 통해서 그 합리성과 모순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는 오희택변호사의 역저다. 직권주의와 당사자주의의 양면성을 지니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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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신입생 한글자모순서·호칭 87%가 제대로 못써|이화여고, 올해 천2백13명대상 국·영·수시험 결과
중학졸업생들의 학력이 예상외로 낮고 학교간의 학력격자도 엄청난것으로 나타났다. 중학3년과정을 재대로 마친 학생이면 충분히 풀수있는 문제로 학력을 평가한 결과 1백점만점에 국어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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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체르넨코의 정견
소련의 새 지도자는 도대체 어떤 성향의 인물인가. 취임당시 수수께끼의 인물로 불려지며 그의 참모습에 대한 구구한 해석을 낳게했던 고「유리·안드로포프」서기장과는 달리「콘스탄틴·우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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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관계 개선필요
【런던AP=연합】「안드로포프」의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되고있는 소련공산당정치국원 「체르넨코」는 12일 영국 선데이 타임즈지의 기고를 통해 미국과의 관계개선의 필요성이 전보다 더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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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동이 형제가 서울대합격 학력고사성적 312점·302점
○…올해 서울대 합격자가운데 쌍동이형제가 나란히 합격해 화제. 경제학과와 인문과학대 서어서문학과에 우수한 성적으로 나란히 합격한 이윤섭·민섭형제(18·건국대부고3년·서울자양동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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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이대 합격선 밝혀져
고려대는 18일 입시사정결과 지금까지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법학과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아진 반면 의예과·행정학과·무역학과·경영학과등 의대와 경영대의 커트라인이 높아졌으며 금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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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일깨우는 풍자의 주인공|갑자년 아침의「쥐 이야기」…최상수(한국민속학 연구소장)
올해는 간지로는 첫번째드는 갑자년이요, 쥐의 해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 제21대 소지왕이 왕위에 오른지 10년(서기488년) 되던 해, 정월보름에 천천정으로 거동하신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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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요트·랜드서핑|육지서도 바다를 달리는 기분
윈드서핑과 요트의 묘미를 육지에서도 즐길수 있는 랜드서핑과 랜드요트가 국내에도 상륙했다. 델타레저스포츠클럽((274)5615)이 서울여의도 5·16 광장에서 첫선을 보인 랜드서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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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분위기 각양…서울서점가
젊은이가 운집하는곳에는 반드시 책방이 들어있다 그책방들이 모여 또다시 젊은이를 부르는 서점가를 이룬다 책방은 이제 단순히 책을 사고 파는 것에 머문 곳이 아니다 책방은 새로운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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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5)제80화 한일회담|회담 참여
이번 회부터 필자가 바뀝니다. ▲필자 소개=해오 김동조씨(65·부산 출신)는 정부수립 이후 제4공화국까지 한국외교의 기틀을 다진 우리 외교의 산 증인이다. 일본 구주제대 법문학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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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과학의 테두리서 「도시」정리
나는 삭년전까지만 해도 「도시학」이란 이름에 대해, 아직 학문적 체계가 확립되지도 않은터에 이런 이름을 성급히 붙일 이유가 있을까 하는 부정적 자세에 있었다. 그런데 2년전에 노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