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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직격인터뷰] “생명이니 무조건 낳으라 말고 잘 기를 환경 만들어줘야”
━ 여성주의 법학자 양현아 서울대 교수 양현아 교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 세대가 낙태죄 폐지를 적극적으로 의제화한 것이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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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문재인 대통령만 모르는 경제위기 가능성
이하경 주필 1997년 8월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가 한국을 방문했다. 고(故) 정세영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이 물었다. “이스라엘을 하이테크 나라로 발전시켰는데 정부가 기업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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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발부 수지부모’는 동양적 인권선언이다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몸의 터럭 하나라도 감히 훼손해선 안 된다는 『효경(孝經)』 첫 장의 유명한 구절이다. ‘신체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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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력 길러 주는 교육으로 자살 막아내야
젊은 시절 자살을 세 번 시도했다는 김지하 시인. 그를 살린 것은 스승이던 김정록(1982년 작고) 서울대 미학과 교수였다. 청년 김지하는 김 교수에게 편지를 띄웠다. “죽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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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학문의 보물창고 활짝 연 공부도둑 ‘마스터 키’는 …
“삶이란 끝없이 앎을 추구하며 지내온 과정”이었고 “즐기면서 해온 놀이”였다. 학문의 세계를 ‘보물창고’, 자신을 ‘공부도둑’이라 부르는 이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장회익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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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송의 드로잉 에세이-벌레와 목수
책벌레 2003년 작, 단풍나무 벌레를 보고 기겁을 하는 인간들의 호들갑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정말 벌레가 그토록 징그럽고 무시무시한 존재이기 때문일까? 그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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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애니멀 스피릿
고대 그리스인은 마음과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다. 기원전 260년께 에리스트라투스가 그 해답을 내놨다. 공기로 흡입된 생명의 정령(精靈)인 애니멀 스피릿(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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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시인은…] 동학사상 뿌리 생명론 펼쳐
시인 김지하(61)는 1960년대 후반~70년대를 대표하는 민주화 투사로 7년 넘게 투옥되는 고초를 겪었다. 하지만 감옥에서 나온 80년 이후 생명.환경 운동의 이론가로 변화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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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림 시집 '사랑을 놓치다' 출간
"제 가는 길이 맞느냐 묻고 싶은 듯/길 복판에 멈춰 섰다가, /아주 가기는 싫은 듯 은행잎 단풍잎 함께/차에도 밟혔다가 구둣발에도 눌렸다가, /아무나 붙잡고 달려보다가/엎어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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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림 시집 '사랑을 놓치다' 출간
"제 가는 길이 맞느냐 묻고 싶은 듯/길 복판에 멈춰 섰다가, /아주 가기는 싫은 듯 은행잎 단풍잎 함께/차에도 밟혔다가 구둣발에도 눌렸다가, /아무나 붙잡고 달려보다가/엎어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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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론·기공·의식론이 한자리에
미내사클럽(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들의 모임)은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국제신과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신과학이란 과학과 인간·자연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 새문명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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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약계 각계인사 제언] 김지하 시인
◇ 김지하(金芝河.시인)〓첫째, 나는 병을 많이 앓아서 개인적으로 환자 의식을 평생 가지며 살고 있다. 그래서 의사라면 생명을 다루는 기능인 그 이상으로 본다. 근대화 이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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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담론] 도법스님의 '한 몸 한 생명론'
좀 더 나은 삶과 사회를 위해 지난 세기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도 아직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지식과 과학,문명과 물질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대량 살육이 일어나고 굶주리고 세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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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을 준비하자] 동서문명 융합이냐 충돌이냐
중앙일보가 한백연구재단 (소장 공성진) 과 함께 마련한 연중기획 '밀레니엄 포럼' 의 네번째 주제 '동서문명 융합은 가능한가' 의 토론회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한백연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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孝의 생명론
한해가 저문다.저마다 반성과 소원으로 연말연시의 연휴를 보낸다.서로 다복(多福)하기를 축원하며 묵은 것을 털어내고 새로운것을 맞이하려 한다.새로운 것은 세수를 하고 나면 달라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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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수령제도 사회 정치적 생명론 당의 영도 세습 합리화 체제 버팀목
김정일은 73년 9월에 당 조직 사상비서로 당권을 장악한 뒤 70년대 중반부터 각 부문에 대한 「당의 영도」를 강화해왔다. 후계체제를 제도적·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무기는 ▲수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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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문화연 발족 의의
서강대 박홍총장, 전가톨릭대학장 정의채 신부, 시인 김지하씨등 평소 생명의 고귀함을 강조해온 각계의 명망있는 지식인들이 모여 만든 「생명문화연구소」가 4일 문을 열었다. 서강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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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은 아닙니다 백세청춘
「1백살까지 건강히」-이것은 결코 허망한 꿈이 아니다. 인생고래 칠십희라 했지만 이제평균수명이 70살이 넘는 나라는 수두룩하게 됐다. 이웃나라인 일본도 65년8월 현재 평균수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