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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1950년 역사서 『광복 1775일』 펴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중근(73·사진) 부영그룹 회장은 최근 회사 시설팀에 국기 게양대를 손보라고 지시했다. 서울 서소문동에 있는 사옥으로 출근하던 길에 우연히 눈에 들어온 모습을 보고 지시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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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아침 열던 빗자루질, 대구에 돌아왔다
지난 5일 대구시 서구 비산동 주민들이 조기 청소를 하고 있다. 이들은 매달 첫째 주 금요일 오전 7시에 자발적으로 모이고 있다. [사진 대구 서구청]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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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과 불후의 정책
요즈음 방송에서는 ‘불후의 명곡’이나 ‘히든 싱어’ 같은 프로그램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70~80년대 노래들을 후배 가수들이 편곡을 가미해 부르거나 일반인이 원조 가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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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몸 마사지하며 눈빛으로 사랑 나누죠
베이비 마사지 수업에 참가한 아빠들이 아기 몸에 오일을 발라주고 있다. 사진=채원상 기자 아빠가 아이를 돌보는 한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육아에 관심을 갖는 아빠가 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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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 후보자 과거 교회 강연 전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교회 강연에서 일제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발언한 걸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11년 문 후보자는 자신이 장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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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 후보자 과거 교회 강연 전체 동영상]
본지는 문 후보자가 2011년 온누리교회에서 강연한 '기회의 나라를 만들어 주십시오' 영상을 찾아 내용 전체를 녹취했다. 이하 강의전문. ◇문창극 후보자 =제가 이렇게 강단에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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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춤 추자!'…김추자, 33년만에 컴백
‘김추자’ ‘김추자 딸’. [중앙포토] ‘김추자’ ‘김추자 딸’. [중앙포토] ‘김추자’ ‘김추자 딸’. 가수 김추자(63)가 33년 만에 컴백했다. 김추자는 27일 오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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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추자, 33년만 컴백 "내가 바로 최초 엉덩이 흔든 여자 가수…또 흔들 것"
[사진 중앙일보 포토 DB] ‘김추자’ 가수 김추자가 33년 만에 컴백한다. 27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추자는 단독 콘서트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 재개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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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분노 넘어 무기력 … 김밥도 안 팔린다더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6일로 3주째다. 5월 초의 황금 연휴 분위기도 예년과 달랐다. 본지는 지역에 다녀온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에게 참사에 얽힌 지역구 민심을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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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여수 금오도 비렁길
코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인 미역널방. 아찔한 절벽이 해무가 낀 여수 바다에 우뚝 솟아 있었다. 봄의 지표는 무궁무진하다. 얇아진 옷차림, 터지는 꽃망울, 흩날리는 비를 보며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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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1절 ‘95주년’ 맞아 펄럭이는 태극기
제95주년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시청 신청사 외벽에 '대한독립 만세' 글귀와 태극기가 래핑 되어 있다. 이날 강북구 새마을 자치회와 한국자유총연맹 강북구지구 회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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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학교 숙제는 '쥐 잡기', 거리엔 장발 단속 … 일기로 만난 70년대
시골 소녀 명란이의 좌충우돌 서울살이 조호상·김영미 글 김효은·강부효 그림 사계절, 65쪽, 1만2800원 1974년 9월 3일. 이 책의 주인공 명란이가 쓰는 일기는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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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밤 '시민의 종' 타종식, 새해 첫날 태조산서 해맞이
지난해 신년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풍선을 하늘로 띄우며 한 해 소망을 기원했다. [사진 아산시] 2014년 새해의 희망과 염원을 기원하는 행사가 천안·아산지역 곳곳에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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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반도 드라마 4막, 멀지 않았다
김 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역사의 신(神)은 필경 드라마를 좋아하는 것 같다. 20세기 이래 신은 세 민족을 주연으로 발탁했다. 유대인, 독일인 그리고 한민족이다. 이들을 통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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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새마을, 공동체·창조·글로벌 운동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며 ‘새마을노래’를 부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심윤종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박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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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칼럼] 니하오, 곤니치와, 안녕하세요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창공을 가르며 낙하하는 폭포처럼 / 나는 고이지 않는 인생을 살고 싶다 / 킬리만자로의 흰 눈 / 그 눈을 받쳐주는 짙푸른 하늘 / 나는 바람에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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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대학살 불씨는 지도층·언론의 ‘증오 언어’였다
르완다 대학살(1994년)은 과연 남의 일이기만 한 것일까. 박선기 변호사(59·법무법인 대동)는 유엔 국제형사재판관으로 뽑혀 2004년부터 8년간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IC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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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대학살 불씨는 지도층·언론의 ‘증오 언어’였다
1. 르완다 수도 키갈리의 제노사이드 기념관에 전시된 1994년 대학살 희생자들의 사진. 이 기념관에는 25만9000여 명의 유해가 안치돼 있다. 2. 한동대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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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뉴타운, 새마을, 우리 동네
이후남문화스포츠부문 차장 10년 넘게 살아온 동네에 지난해 말 뉴타운, 즉 대규모 재개발 아파트 단지가 완공됐다. 단지 바로 이웃에 사는 탓에 그동안 얼굴 찌푸릴 일이 많았다.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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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모실 분은 박정희 대통령
지난 1971년 충북 청원군 오송을 방문한 박정희 전 대통령(왼쪽)이 주민들과 모내기를 하고 있다. [사진 충북도]충청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옛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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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34년 만에 공개된 제자들의 편지
1980년 1980년 2월 가천국민학교 제20회 졸업생 60명이 학교 건물 앞에서 졸업사진을 찍었다. 2년 전 이 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한 이상룡 선생님(앞줄 왼쪽에서 셋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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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샅·술재강·아랫목·성주단지 … 사라져 더 마음에 사무치는 것들
저자: 김열규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가격: 각 1만2000원 도시 아이들이 ‘농촌 체험’을 하기 위해 산골로 유학 가는 세상이다. 옛 세대와 지금 세대의 간극은 커졌고,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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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난 강남 시니어다”
누가 나이 먹으면 뒷방 늙은이가 된다고 했나요. 칠십 넘어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 7명을 만났습니다.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와 강덕기 전 서울시장 직무대행, 국악인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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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 대행 경험으로 ‘친분외교’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일본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왼쪽에서 둘째)를 포함한 사절단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가와무라 다케오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후쿠다 전 일본 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