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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이 된 터미네이터 … 시간 속에 길을 잃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주인공 아널드 슈워제네거. 이 시리즈의 상징인 그는 12년 만에 T-800으로 귀환해 노익장 액션을 선보였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백발이 성성한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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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결혼식의 진화 이젠 ‘셀프 웨딩’이다
한때 ‘작은 결혼식’이 사회적 이슈였다. 부모나 자식이나 ‘남들 이목 때문에’ ‘한 번뿐이니까’라는 이유로 부담스러운 혼례를 치르지 말자는 게 골자였다. 특히 결혼식 몇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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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전쟁 6개월 내 승부 난다
석유 전쟁이 시작됐다. 방아쇠는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당겼다. 그는 지난달 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 “미국 셰일 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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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전쟁 승패는 6개월 내 드러나
석유 전쟁이 시작됐다. 방아쇠는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당겼다. 그는 지난달 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 “미국 셰일 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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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금요일] 민간 우주산업의 미래
흰색 우주선 꼬리가 불탔다. 로켓 화염이 아니었다. 긴 불길이었다. 우주선은 힘을 잃고 곤두박질했다. 지난달 말 미국 모하비사막에서 일어난 비극이다. 문제의 우주선은 ‘스페이스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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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우주 비즈니스 시장 치열한 경쟁 펼쳐질 것
흰색 우주선 꼬리가 불탔다. 로켓 화염이 아니었다. 긴 불길이었다. 우주선은 힘을 잃고 곤두박질했다. 지난달 말 미국 모하비사막에서 일어난 비극이다. 문제의 우주선은 ‘스페이스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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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권 돕는 일 싫다" IS 공격 동참 안하는 터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터키의 이중적인 태도가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터키와 시리아 접경 지역의 쿠르드족 마을인 코바니에서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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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니 곧 함락" 터키, 미국에 IS공습 확대 요청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터키의 이중적인 태도가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터키와 시리아 접경 지역의 쿠르드족 마을인 코바니에서 IS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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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신용 기능 합치고 해외결제 서비스 확대 … 분위기 타는 카드사들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꾸려온 카드사들도 체크카드로 재편되는 분위기에 맞춰 새로운 상품을 내놓고 있다. 체크카드로 쓰다가 일정 한도를 넘어서면 신용카드로 전환되는 하이브리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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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사춘기 '모라토리엄'
이사 때문에 짐을 정리하다 알았다. 내가 가진 옷 중 단일 아이템으로 가장 많은 건 후드티다. ‘하버드(Harvard)’ ‘스탠퍼드(Stanford)’ 등 근처에도 못 가본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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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워싱턴의 때아닌 '한·일 핵무장' 논쟁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아시아의 미국 동맹국들은 핵무장에 나설까?’ 이 도발적인 문장은 핵군축 전문가 데이비드 샌토로 퍼시픽포럼 선임연구원이 월간 ‘국가이익(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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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오바마 방한, 공짜 점심은 없다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과 참으로 대단하다. 미국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까지 바꾼 한국 정부의 외교력 말이다. 지난주 존 케리 국무부 장관의 방한을 앞두고, 미국 측은 오는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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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IA 프로야구에 참여시키려 청와대로, 문체부로 엄청 뛰었죠"
이상국 전 KBO 사무총장은 육상인 출신이지만 야구에 인생의 절반인 30년을 바쳤다. 이 전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내가 한 일 중 가장 잘한 게 야구계에 들어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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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대모 소차니 밀라노와 다른 그의 실험에 꽂혔다
글로벌 인재가 넘쳐나는 시대, ‘한국인 최초’라는 수식어가 촌스러울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또 쓸 수밖에 없는 건 패션 디자이너 강동준(36) 때문이다. 그는 이번 밀라노 남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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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통일의 말은 발굽을 멈출 수 없다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삼국지연의』를 가슴에 품고 지내던 어린 시절, 관운장의 적토마는 동물이 아니라 하나의 매력 있는 인격체였다. 운장과 함께 수많은 전장을 누빈 적토마는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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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바람에 흔들 … 위헌론 휩싸인 교육감 직선제
국회 정치개혁특위 교육자치관련법소위가 열린 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의원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들은 이날 시·도 교육감 선출 방식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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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는 대서양동맹 … 스노든 손잡고 돌아서 웃는 푸틴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세계 35개국 정상에 대한 휴대전화 도청 게이트가 폭로되면서 표정 관리에 들어간 사람이 있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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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 세액공제 … 교육·의료비 많이 쓸수록 불리
연봉 6000만원을 받는 50대 초반의 중소기업 부장 A씨. 부인은 전업주부이고 미성년 자녀 2명을 두고 있다. 올 초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지출은 신용·체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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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제의 늦었지만 일단 다행" 환영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를 위한 입주업체 비상대책회의가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강당에서 열렸다. 회의 도중 입주업체 대표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앞 줄 둘째부터 배해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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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결국 롯데쇼핑 가나 … 시너지 효과 커 성사 가능성
롯데쇼핑이 새 하이마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하이마트 주주 간 매각 협상이 결렬된 지 하루 만이다. 하이마트는 4일 “유진기업 등 주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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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복의 배신·아내 암살설' 최대 정치스캔들
보시라이 사건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래 최대 정치 스캔들로 기록될 듯싶다. 한 남자의 정치적 야망에서 시작된 드라마가 소설보다 더 드라마틱한 요소를 너무나 많이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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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김정은의 북한 체제 총결산
오영환국제부장 김일성 사후 김정일은 서두르지 않았다. 노동당 수반인 총비서에 오른 것은 그 3년3개월 만이었다. 1997년 10월이다. 총비서는 북한 권력의 정점이다. 당 중앙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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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익 ‘다윈의 정원’] 여러분, 소·돼지 행복도 생각합시다
장대익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구제역 확산으로 우리 사회가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고 있는 느낌이다. 도시에 사는 사람은 고기 값이 오르고 유제품 구입이 불편해지고 있다는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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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소용돌이, 주도권을 잡자 - 신해혁명 1 ① 중국은 왜 NO라고 말하나
‘거친 중국’의 굴기 지난해 12월 10일 찾은 광둥성 광저우의 황화강(黃花崗) 공원. 100년 전 신해혁명의 단초를 제공한 72열사가 잠들어 있는 곳이다. 쑨원(孫文·손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