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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잃고 '환자안전법' 제정 이끈 김영희씨
담뱃값 2000원 인상, 환자안전법 제정 등 의료·과학 분야에 세상을 놀라게 한 일들이 적지 않았다. 가수 신해철씨의 사망으로 의료 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종현 엄마’ 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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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훈, 수능문항 오류 지적한 수능 강사 … 사상 첫 '전원 정답 처리' 이끌어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완전무결하다”는 식으로 일관한 교육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일침을 가한 주역은 박대훈(44·사진) 전 EBS 지리 강사였다. 그는 법원으로부터 2014학년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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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고질적 관리비 문제 나 홀로 제기 … 연예인에서 일약 '난방 투사' 로
지난 9월 14일 배우 김부선(53·사진)씨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 주민회의에서 이웃과 몸싸움을 벌이다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론의 첫 반응은 싸늘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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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곁을 지켜준 천사 … 세월호 자원봉사자
아무도 부르지 않았다. 그저 우러나는 마음에 현장으로 달려갔다. 참사 12일째인 지난 4월 27일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묵묵히 음료수를 권하고 있다. [중앙포토]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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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 '모태 계급문학' 의 남루함 … 온갖 상 휩쓸며 보상받아
소설가 황정은(38)은 독특한 세계로 주목받아 왔다. 말로 표현하자니 내키지 않고, 쉽게 잊히지도 않는 앙금 같은 감정이나 삶의 애매한 순간을 그는 요령 있게 포획해 선보이곤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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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순택, 분단·갈등의 현장 기록 … 미술 '올해의 작가' 영예
세월호 참사, 연평도 포격, 쌍용차 사태, 대북 전단 살포-. 우리 사회의 첨예하고도 애달픈 현장에 그는 꼭 있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2014 올해의 작가’에 선정된 노순택(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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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보다 한국 더 잘 아는 '비정상적' 외국인들의 수다
올해 TV 예능의 판도는 ‘비정상회담’ 방송 전후로 나뉜다. ‘비정상회담’이 방송된 뒤 외국인은 예능의 새로운 흐름으로 떠올랐다. 외국인을 내세운 지상파 예능도 여럿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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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고 말하게" … 1761만 불러모은 김한민 리더십
생존이 화두였던 한 해가 지나간다. 불안하고 위축된 현실이라 해서 모두 숨죽인 채 가만히 있었던 건 아니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굳은 의지로 문화계의 새 판을 짠 주역들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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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프로야구 첫 200안타 … 후보 설움 이긴 오뚝이
올해 프로야구를 가장 빛낸 선수는 서건창(25·넥센)이다. 그는 정규시즌 128경기에 모두 출전해 201안타를 쳤다. 이종범(해태)이 갖고 있던 역대 최다 안타(196개) 기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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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축구 선수 시절엔 무명 … AG 우승 스타 감독 돼
남자 축구대표팀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 만이었다. ‘퍼펙트 골드’였다. 7전 전승, 13득점·무실점의 완벽한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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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비앙 제패, 상금 20억 … 국내외 무대 올해만 7승
‘기록 제조기’ 김효주(19·롯데)는 올해 국내외 무대에서 7승을 수확했다. 국내 6승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더해 상금만 20억원 이상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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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서 스피드로 … '여왕 박승희' 무한도전
박승희가 지난 10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역주하고 있다. 박승희는 쇼트트랙에서 전향한지 3개월 만에 국가대표가 됐다. [중앙포토]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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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택, 세계 1, 2위 국부펀드 돈 굴리는 펀드계 샛별
지난해 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 아시아 금융시장이 발전하려면 트러스톤자산운용 같은 독립 운용사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보도했다. 해외 유명 언론이 국내 자산운용사,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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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협, 우유·기저귀값 인상 저지 … 물가 감시 파수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협, 회장 김연화·사진)는 올해 우윳값 인상 폭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하고, 기저귀 값 인하를 이끌어냈다. 기업에 소비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데 그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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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의 귀환 … 통신판 '황의 법칙' KT 재도약 이끌까
황창규(60) 전 삼성전자 사장이 국내 최대의 유무선 통신기업 KT의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 통신 업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앙포토]올해 연말 정보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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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한국호랑이 지놈 해독해 족보의 표준 마련
올해 추석 연휴 첫날(18일) 아침, 호랑이의 지놈(유전체) 지도가 해독됐다는 소식이 국제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를 통해 전해졌다. 2001년 인간을 시작으로 다양한 동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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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훈, 뇌 속 투명하게 보는 법 개발 … 뇌 연구 혁명
정광훈(34·사진) 미국 MIT대(화학공학·뇌신경과학과) 조교수는 스탠퍼드대 박사후 연구원 시절 죽은 생쥐의 뇌를 투명하게 만드는 기술(CLARITY)을 개발했다. 빛의 투과를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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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 16년 끈 연명의료 논쟁, 사회적 합의 끌어내
임종기의 환자는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면 더 살 수는 있지만 극심한 고통이 따른다. 생명의 연장이 아니라 죽음의 연장, 소위 연명의료다. 1997년 의식불명 환자를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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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웃서 건진 우주 홈런 … '로켓 외길' 조광래 나로호 단장
올해 과학계는 1월 말 나로호의 성공적인 발사로 흥분과 환희 속에 한 해를 시작했다.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위원(전 나로호발사추진단장)이 주역을 맡았다. ‘투명 뇌’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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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가정 만들어 아이들 보듬다 … '소년범의 아버지' 천종호 판사
소년 재판 전담법관인 천종호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는 법정에서 아버지처럼 호통을 치기도 하지만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어머니처럼 보살펴 준다. 천 부장판사가 부산국제금융고 창원분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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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정 '꽃보다 …' '응답하라' 안방극장 사로잡아
이우정올 방송계의 특징은 JTBC·tvN 등 케이블 방송들의 선전이다. 드라마·예능 공히 지상파 방송에 필적하는 히트작이 쏟아졌다. 지상파와 차별화된 기획으로 젊은 시청자들의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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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 고정관념 깨뜨린 '돌직구' 대중철학자
강신주 ‘대중과 소통하는 거리의 철학자’. 철학박사 강신주(46)에게는 언제나 이런 꼬리표가 붙는다. 여기에 또 하나를 붙인다면 ‘올해의 철학자’도 가능할 것 같다. 동서양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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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세 작품 잇단 히트 '2000만 동원 배우'
송강호한때 충무로엔 배우 송강호(46) 위기론이 나돌았다. ‘푸른 소금’(2011·이현승 감독), ‘하울링’(2012·유하 감독)의 연이은 흥행 부진 때문이었다. 매번 비슷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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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이니까 해냈다, 세대 아우른 파격
새뚝이는 신인 이 아니다. 새로 판을 짠 사람을 가리킨다. 요즘 말로 굳이 옮기자면 혁신이요, 창조다. 기존 가치, 혹은 제도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문화의 기본 정신이다. 본지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