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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진 운명…정성 다 했다"-농아학교서 장한 어버이 상 받는 정기분 여사
『벙어리 자식을 둔 것이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끄러울 것도 없지요. 내게 지워진 운명이거니 생각하고 정성 다해 키웠습니다.』 3남2녀 중 농아로 태어난 2남1녀를 어엿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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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대도시「선거치안」초비상|「12·12규탄대회」원천봉쇄(전국)|중무장 대 테러요원 배치(후보)
대통령선거 막바지 대권주자들의 주말 대도시 유세장 인파경쟁 접전에 폭력사태와 후보위해설이 나돌아「선거치안」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서울에서는 민정당 노태우후보의 여의도 유세, 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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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국내각"국민대회
경찰선. "가두시위자 연행" 경찰이 31일의 「거국중립 내각수립 및 양심수석방을 위한 국민대회」를 중지하도록 경고한 가운데 국민운동 본부는 이날 하오 지역별로 대회를 강행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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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정민섭씨 별세
대중가요작곡가 정민섭씨가 25일 상오 11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47세. 정씨는 작곡가들의 모임인 「가락축구회 」회장으로 이날 경희고등학교에서 열린 회원친선축구대회 관전중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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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자 복권투위 23일 집회열기로
「80 전국 해직공직자 복권투쟁위원회」(위원장김남식·50)는 16일 상오 김정렬 국무총리의 국회답변에 대한 반박성명을 내고 오는 23일 하오2시 광화문 구서울고에서 「복권투쟁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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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 성악준 교장 교장실서 과로순직
성악준 서울고교장이17일하오3시30분쯤 교내에서 실시 중이던 대입체력장검사 순시를 마치고 교장실로 돌아가 졸도,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겼다. 62세. 성 교장은 서울대영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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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고 이충훈군 우승|제20기 「학생 왕위전」
제20기「학생왕위전」 (중앙일보사주최)이 9일 상오10시 한국기원 대국장에서 중고생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우승은 이충훈군(서울강서고2년)이 차지했고 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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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이휘세씨(중앙일보출판사진부기자) 빙부상=27일 하오9시 서울고덕동 주공아파트910동1304호 자택서, 발인 29일 상오4시, (483)6065 ▲송연수씨 (진로전산부장) 부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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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형태의 기업과 예술 만남
국립극장과 신한은행, 새로운 형태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창립5주년을 맞은 신한은행이 창립기념문화행사로 국립극장 산하의 무용단·창극단·마당놀이·인형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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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고교주변에 시국관련 유인물
서울시교위는 23일 중동고·서울국· 홍대부속여고등 시내 중·고교주변에서 시국관련유인물이 잇달아 발견됨에 따라 각급 학교에 교내 순찰 및 정신교육 강화, 가정통신문발송등 으로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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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배운한" 풀어드립니다
뒤늦게라도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교육기관들이 신입생모집을 서두르고있다. 10대의 근로청소년, 30대 직장인, 40∼50대 가정주부에 이르기까지 직장이나 가정에서 일하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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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무는 10대 흉악범죄
10대 흉악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겁없는 10대들의 범행은 그 수법이 성인범죄보다 훨씬 잔인하고 흉악한 것이 특징. 불륜관계를 맺어오던 고교생이 이를 눈치챈 이종자형을 살해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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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자 많을테니 검사들은 대기하라"|「신민대회」…검·경찰주변과 시민들 동정
○…서동권 검찰총장은 29일 평소와 다름없이 상오8시40분쯤 출근, 상오9시30분부터 최상엽 대검공안부장 등 공안관계자들을 집무실로 불러 신민당서울대회 후의 검찰대책을 협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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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엄한 경비…곳곳서 충돌|7만 경찰 배치…상가철시·직장휴무
신민당 서울개헌대회 장소인 구 서울고를 중심으로 한 광화문·종로일대에서는 7만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29일 낮부터 광화문·종묘·파고다공원·신민당사 주변 등 곳곳에서 시위하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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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서울 대회」 중지 선언|"경찰 저지로 개최 불가능한 상황"
신민당은 29일 하오 1시 서울 신문로 구 서울고 부지에서 「직선제 개헌 관철 및 영구 집권 음모 분쇄를 위한 범 국민 대회」를 열리고 시도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대회를 열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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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탄 차 레커로 끌고 가|밀고 밀리다 끝내 못 연 신민 「서울 대회」
29일 하오 시 구 서울고 부지에서 열기로 했던 신민당의 직선제 개헌 추진 대회는 압도적인 경찰의 저지선에 막혀 무산. 경찰은 이날 신민당 중앙 당사를 비롯, 신민당 의원들이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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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인사 등 자택연금
대회장인 구 서울고 주변 신문로 일대 상가는 아예 셔터를 내린 채 철시했으며 아침부터 행인의 발걸음도 뜸했다. 부근 40여 개 초·중·고교에서는 수업시간을 단축, 상오10시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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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서울 6개 지구당 수색|개헌대회 대비 구서울고자리에 이미 경찰진입
신민당서울개헌대회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검찰과 경찰은 대회저지와 사고예방을 위한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경찰은 27일 하오 서울시내9개 신민당지구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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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헌 대회 "초읽기" 돌입|「결전」하루 앞두고 여야 모두 "비상"
서울대회 하루 전-. 저지를 다짐하는 정부·여당이나 강행을 결정한 신민당이나 다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민정·신민당은 모두 28일부터 비상 무 체제에 들어갔으며 대화나 절충은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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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의원 유인물 배포 경찰서 저지 압수
「신민당 서울대회」를 이틀 앞둔 27일 신민당소속 일부의원과 당원들은 도심지 지구당사주변에서 행사를 알리는 유인물등을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도심지에서 유인물을 배포하던 의원들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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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당사 출입 차량 검사
서울 인의동의 신민 당사 주변은 26일 상오부터 사복 전투 경찰 30여명이 배치돼 출입 차량을 일일이 검문·검색, 신민당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서서히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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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 헌특 단독 운영 검토
여야는 대표 회담을 통한 국회 개헌 특위의 재개를 위해 막바지 절충을 벌이고 있으나 신민당 측이 헌특 재개가 일단 어렵다고 보고 서울 개헌 추진 대회의 강행을 결정하는가 하면,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