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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논밭 2708만평을 삼켰다···농촌 파괴하는 '검은 악재'[윤석만 논설위원이 간다]
전남 영암 학산면 일대 농지의 상당수가 태양광 패널로 뒤덮여 있다. 강대석 PD 전남 영암의 특산품 ‘달마지 쌀’은 정부가 인정한 12개 쌀 브랜드 중 하나다. 그러나 몇 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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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황제소금' 뺨치는 신안 소금밭 비명…태양광이 밀어버렸다 [e슐랭 토크]
━ “천일염값 바닥 치자…염전 곳곳에 태양광…” 국산 천일염은 전남 신안에서 나온 것을 최고로 친다. 세계 최고의 천일염이자 ‘황제의 소금’이란 별명을 가진 프랑스 ‘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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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프리즘] ‘염전노예’ 논란에 또다시 멍드는 ‘천사섬’
최경호 내셔널팀장 “장애인을 불법적으로 고용한 염전은 허가를 취소하라.”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가 지난 7월 28일 군청 직원들에게 한 말이다. 2014년 1월 신안을 떠들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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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노예의 목숨 건 편지 한통···천사섬 그곳은 지옥섬이었다 [뉴스원샷]
━ 최경호 내셔널팀장의 픽: "장애인 불법고용 금지" 신안군의 초강수 2014년 1월 23일 전남 신안군 한 외딴섬. 소금장수로 위장한 경찰관이 염전에 있던 김모(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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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전 베트콩 '구정 대공세'···전투 졌지만 전쟁 이겼다
━ 채인택의 글로벌줌업 오는 27~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여는 베트남은 ‘전투에선 밀려도 전쟁에선 이긴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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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 8만2000원…'박리다매' 성공한 골프장의 고민
━ [더,오래] 민국홍의 19번 홀 버디(17) 한국 골프장 가운데 기본 경영 철학으로 ‘골프의 대중화’란 거창한 구호를 내세운 골프장이 있다. 국내 골프장 가운데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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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태양광 패널 태풍에 올킬?…"강풍 견디지만 산사태가 오히려 위험"
지난 23일 제주시 삼양동에서 태풍에 날려 옆집 덮친 태양광발전 패널. [연합뉴스] 태풍 '솔릭'이 상륙을 앞둔 지난 23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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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그곳] 백색 가루 쌓인 외딴 창고 … 금세 ‘독한 자들의 전쟁’ 터질 듯
풍력발전기가 늘어선 영광군 백수읍 광백사 염전. [프리랜서 장정필]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염전은 고요했다. 네모반듯한 염전에 가둬진 바닷물 위로 하늘빛이 반사됐다. 적막감이 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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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위 묘한 그림자···'독전' 마약공장 염전마을 가보니
영화 '독전' 속 촬영지인 영광 광백사 염전 주변에 세워진 풍력발전기. 프리랜서 장정필 ━ [영화 속 그곳] '독전'의 마약 공장은 '광백사 염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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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이름]이름 없는 3살 아기, '난우남'을 아시나요
‘‘김지영ㆍ변분돌ㆍ김하녀ㆍ임신ㆍ송아지ㆍ박하늘별님구름햇님보다사랑스런우리ㆍ김태희ㆍ전지현ㆍ도민준…’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만큼 다양한 이름이 있습니다. 이름은 ‘나’입니다.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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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 노예 피해자 탈출해 도움 요청 … 경찰이 외면해 염전으로 되돌아가”
염전에 갇혀 가혹하게 노동력을 착취당했던 이른바 ‘염전 노예’ 사건의 피해자 중 1명이 국가로부터 손해배상금을 받게 됐다. 파출소에 도움을 요청했다가 무시당했던 박모씨다. 서울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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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경찰 도움 못 받은 '염전 노예', 3000만원 국가 배상"
염전에 갇혀 가혹하게 노동력을 착취당했던 이른바 ‘염전 노예’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이 국가로부터 손해배상금을 받게 됐다. 파출소에 도움을 요청했다가 무시당했던 박모씨다. 서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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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靑 정책실장 집안 알고 보니…
21일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발탁된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발탁된 장하성 고려대 교수의 집안이 화제다. 2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장 교수 집안은 장관급만 4명을 배출한 호남 지역 명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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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마이크] 성년후견제의 그늘 … 염전 노예는 악몽의 섬으로 되돌아갔다
━ 구멍 뚫린 성년후견 섬 밖은 또 다른 지옥 ■중앙일보가 취재했습니다 「“내 자식보다 하루만 더 살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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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염전으로 되돌아간 '섬 노예'
■시민마이크에 알려왔어요 「」 “내 자식보다 하루만 더 살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흔히들 하시는 말인데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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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면 퇴출, 장애인만 염전 인부로
전남 신안군 신의도에서 염전을 운영하는 홍모(58)씨. 그의 인부 구하는 방식은 좀 남달랐다. 똑똑한 인부는 두세 달 지나 돌려보냈고, 장애인처럼 다른 데서 일자리 구하기가 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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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추적] 노예 생활 탈출한 신안군 그 섬에 가보니 …
8일 전남 신안군 신의도 염전에서 인부들이 염전 바닥에 깔린 장판 점검 같은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위 사진). [프리랜서 오종찬] 월급은 언감생심이었다. 전부 그렇지는 않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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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녹슨깡통 '친환경 천일염' 기가막혀
천일염을 생산하는 서해안 A염전. 바닷물을 증발지와 결정지 등 염전 곳곳으로 이동시키는 수로 주변이 폐부직포와 녹슨 못 등으로 지저분했다. 오른쪽 사진은 누런 물이끼가 바닷물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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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냄새 귀신' 미래에셋 노리는 2900억대 시장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염전으로 사람과 돈이 몰리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영광 영백염전에는 지난해 3000명이 다녀갔다. 사진은 충남 태안반도 염전지대에서 염부가 천일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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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가치의 재발견’ 세계적 흐름
전남 진도군 소포리 갯벌 복원 사업의 배경에는 갯벌에 대한 인식 변화가 깔려 있다. 이런 인식이 확산된 계기는 새만금 사업을 둘러싼 논쟁이었다. 갯벌을 간척해 농지로 만드는 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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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천일염 간척지 개발에 인력난
[瑞山=金賢泰기자]서해안 천일염의 주산단지인 서산.당진.태안지역 염전들이 간척지가 개발되고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사양길을걷고 있다. 특히 이들 염전의 상당수가 타업종으로 전업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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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단 억지조성…주민반발|경기 화성군 마도면 쌍송리 일대
한국염료·안료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종만)이 경기도 화성군 마도면 쌍송리 일대 폐염전 28만여평에 정밀화학공단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인근 마도·남양·송산면 주민들과의 사전협의나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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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를 사는 지혜(정년을 이긴다:19)
◎일본:상/80세 넘게 사는 것은 “보통”/일에 매달린 장수천국/정년 60세 이상으로 늘린 기업 76%/노인촌 오기미는 백세가까이 “일손” 「인생80」이라는 말이 이미 정착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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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이 이기는 길이다|목표와 수단의 정당성 모두갖춰야|성병욱 편집부국장
우리나라에서는 개봉되지 않은 『간디』라는 영화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영국의 인도 식민지 당국은 소금 제조·판매를 전매화해 사적 소금제조를 금지시킨다. 「간디」를 지도자로 하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