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가 만난 지도자가 세계 현대사였다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가운데 사진)은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 지도자들과 교류 했다. 고도의 외교 전략과 기술로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지난 반세기 동안 국제 정치의 새로운
-
"오직 국익만 존재"…'외교 황제' 헨리 키신저가 남긴 100살 지혜
“미국에게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오직 국익만이 존재할 뿐이다.” 지난 2019년 뉴경제포럼에 참석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외교의 황
-
칠레 정권 잡은 보리치 “그동안 신자유주의 요람, 이젠 무덤이 될 것”
남미 칠레의 지난 19일 대선 결선투표에서 좌파의 가브리엘 보리치(35)가 당선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연금 개혁을 공약해 빈부격차·소득불평등에 시달려온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
-
[사진] 아옌데 이후 가장 좌파 35세 보리치 칠레 대선 승리
아옌데 이후 가장 좌파 35세 보리치 칠레 대선 승리 남미 칠레의 지난 19일 대선 결선투표에서 좌파의 가브리엘 보리치(35)가 당선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연금 개혁을 공약해 빈
-
칠레 ‘50원 시위’가 바꾼 대권…학생운동 출신 35세 좌파 당선
칠레의 좌파 연합 대통령 당선인 가브리엘 보리치(35)가 19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선거운동본부에서 당선 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남미의 칠레에서 19일
-
끝내 사과하지 않았다…칠레 독재자 피노체트를 만든 여인
1998년 3월 10일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오른쪽) 전 대통령과 함께 군 행사에 참석한 루시아 히리아트. 16일(현지시간) 향년 99세로 숨졌다. AFP=연합뉴스 칠레의 독재자
-
자칭 “입양 쿠바인”…헤밍웨이가 사랑했던 바로 그 칵테일
━ 한 입 세계여행 - 쿠바 모히또 쿠바의 대표 칵테일 모히또. 헤밍웨이의 단골집이었던 아바나 '라 보데기따'에서 촬영했다. 손민호 기자 “My mojito in La B
-
'50원 분노'로 터진 칠레 정치혁명…무소속이 개헌 키 잡았다
15∼16일(현지시간) 이틀간 치러진 칠레 제헌의회 선거에서 우파 여당이 크게 패하며 좌파 성향 무소속 후보들이 대거 당선됐다고 칠레 현지 언론들이 17일 전했다. 지난 2
-
[이코노미스트] 남미 좌우파 정권 치열한 대립 양상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 사임 두고 갈등… 칠레·볼리비아 이어 니카라과 정세 급변 가능성 대선 부정 논란 끝에 물러난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이 사임 다음날인 1
-
멍청한 지도자가 멍청한 정책 펴도 민주주의 아래서는 바꿀 희망이 있다
━ 빌 게이츠도 반한 『대변동』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 흔히들 ‘일반론자(generalist)는 가고, 전문가(specialist)는 오라’고 말한다. 이 주장을
-
유엔총회, 전 칠레 대통령 바첼레트 유엔인권대표 ‘만장일치’ 승인
미첼 바첼레트 신임 유엔 인권최고대표 유엔총회가 10일(현지시간) 미첼 바첼레트(66) 전 칠레 대통령을 신임 유엔 인권최고대표로 승인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에 앞
-
고문사한 부친,자신도 고문피해자…바첼레트, 유엔 인권 총수에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 미첼 바첼레트(66) 전 칠레 대통령이 유엔의 인권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에 내정됐다.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8일(현
-
마르크스 5월 5일로 탄생 200주년…자본주의 각성제론 여전히 효력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카를 마르크스. 1875년의 사진이다. [중앙포토] 오는 5일로 마르크스주의 창시자 카를 마르크스(1818~188
-
[윤석만의 인간혁명]아이언맨의 자본주의 vs 블랙팬서의 국가주의
━ [윤석만의 인간혁명]국가와 기업이 경쟁하는 시대③ 마블 히어로인 블랙팬서와 아이언맨. 영화에서 블랙팬서는 와칸다 왕국의 국왕인 티찰라가, 아이언맨은 스타크 인더스트리
-
프롤레타리아 독재 앞세운 볼셰비키 혁명, 세계사를 붉게 물들이다
━ [글로벌 뉴스토리아] 러시아혁명 뒤 100년간 세계는 [중앙포토, AP=연합뉴스] 100년 전인 1917년 발생한 러시아혁명은 20세기 최대의 사건이었다. 노동자 파업
-
50년간 이어진 게바라 신화는 과연 허구일까?
체 게바라 50주기에 되돌아보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의 신화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쿠바 정부 공식 사진작가였던 알베르토 코르다
-
1:9 사회일수록 포퓰리즘이 먹혀들 가능성 커
━ [세상을 바꾼 전략] 국민을 중독의 늪에 빠뜨린 페론의 포퓰리즘 1 1946년 6월 4일 아르헨티나 후안 페론 신임 대통령(왼편)이 에델미로 파렐 전임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
[자원 부국 베네수엘라의 비극] 포퓰리즘 득세에 경제와 민주주의 모두 붕괴
남미의 정치적 풍토병 포퓰리즘의 비극 보여준 사례 … 국민 평균 체중 줄 만큼 경제 악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한 상인이 돈의 무게를 재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경제난으로
-
[1973.09.11] 살바도르 아옌데 칠레 대통령 피살
살바도르 아옌데 칠레 대통령이 군부 쿠데타에 의해 1973년 9월 11일 피살되고 쿠테타를 주도한 피노체트가 집권했다. 선거를 통해 대통령직에 오른 최초의 공산주의자. 취임 이
-
[매거진M] 재키 스타일, 그 너머의 영혼까지 빚은
━ 뉴욕에서 만난 ‘재키’ 나탈리 포트먼 국민에게 사랑받는 우아한 영부인이었다가, 난데없이 날아든 총알을 맞고 쓰러진 남편의 핏빛 머리를 무릎에 안은 채 울부짖어야 했던 여인.
-
[커버스토리] 안데스의 물, 태평양 바람이 키워 낸다…무르익는 와인왕국 꿈
| 칠레 산티아고 와이너리 탐방 안데스는 태평양 쪽에 바투 붙은채 남미 대륙을 종단하는 산맥이다. 안데스를 넘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와인 풍미를 돋운다.칠레는 남위 27~44도에 걸
-
칠레의 음유시인 빅토르 하라 살해한 칠레군인에 유죄선고
칠레 법원이 1973년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군사 쿠데타 직후 세계적 ‘누에바 칸시온’ 가수 빅토르 하라를 살해한 전직 군인들에게 유죄 판단을 내렸다. 현지 언론들은 23일
-
KGB 비밀활동 자료, 20년 만에 공개
바실리 미트로킨이 KGB의 간부회의 녹취록을 직접 필사한 공책(왼쪽 사진). 2만5000쪽에 달하는 그의 KGB 기밀문서 필사본은 20여년 간 케임브리지대 처칠칼리지에서 보관돼오다
-
[책과 지식] 세계를 움직이는 유대인, 그 비밀이 궁금하다면 …
100명의 특별한 유대인 박재선 지음 메디치미디어, 562쪽 2만1000원 “어, 이 사람도 유대인이었어? 저 사람도? 그 사람도!” 이 책이 자아내게 하는 탄성이다. 미국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