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7)|단소 벗삼아 50년-서울 「단소집」할아버지-조 병준씨

    인왕산 기슭, 서울 종로구 필운동57의1 1통5반. 38평 가량의 구식 기와집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간간이 단소 소리가 들린다. 담 밖으로 흘러나오는 단소 가락은 은은하면서도 절

    중앙일보

    1972.02.09 00:00

  • (7)교향악단원

    한때는 음악가 모두가 정상급 「솔리스트」를 꿈꾸고 음악수업을 시작하지만 누구나 그 지위를 차지할 수 있을 만큼 기회와 재능이 충분한 것은 아니다. 또 음악교육기관의 정원과 음악학도

    중앙일보

    1972.01.25 00:00

  • (4)「거북선 복원 집념」 10년 대한「잉크·페인트」부속실장 양원식씨

    서울 성동구 암사동 452의7. 골목을 꼬불꼬불 거슬러 올라가면 14, 15평 남짓한 양원식씨(38)집, 귀갑 장식이 다닥다닥 붙은 대문이 눈에 띈다. 집은 동네에서도 좀 떨어진

    중앙일보

    1972.01.07 00:00

  • 손님

    우리 집엔 항상 손님이 많다. 하루 이틀 걸리는 손님이 아니고 장기적인 손님들로 매일 잔치 집 같다. 오늘도 또 손님이 왔다. 고향집 이웃에 살던 훈이다. 해군복장에 활발한 모습으

    중앙일보

    1971.11.25 00:00

  • 김장철인 첫 주말에 또 예고

    휴일이나 주말단수가 잦아 주부들에게 짜증을 일으키게한 서울시 수도국은 김장철이 시작되는 11월 첫 주말인 6일 다시 3백6개동중 3분의1 전역이 4시간 또는 11시간 단수된다고 발

    중앙일보

    1971.11.05 00:00

  • 어린이 놀이터

    무던히도 쉬임 없이 달리는 자동차의 물결, 그것이 발산하는 매연은 제쳐두고라서도 「끽」하고 「브레이크」 밟는 소리라도 나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순간 아이가 노는 곳을 재확인하기에

    중앙일보

    1971.09.14 00:00

  • 결실의 문턱에서

    그렇게도 무덥던 더위도 삼복이 지나자 기세가 꺾인 채 아침저녁 제법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결실의 계절! 때를 같이하여 꿈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철이지만, 여느 가을 보다 더 내

    중앙일보

    1971.09.06 00:00

  • 토속적인 소재의 생활화에 역점

    곽계정씨의 제2회 창작공예전이 6일∼11일 신세계화랑에서 열리고있다. 고유의 완초공예에 현대적인 감각을 대담하게 불어넣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곽 여사는 작년에 이은 이번

    중앙일보

    1971.07.10 00:00

  • 기대 속에…경축 속에…|7대 대통령 취임하는 날

    『자유와 평화의 복지 낙원을 이루려는 높은 뜻을 펴게 하소서』-1일은 앞으로 4년,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제7대 대통령이 취임하는 날. 하오 2시 중앙청 앞 광장에서는 「팡파르」

    중앙일보

    1971.07.01 00:00

  • 어떤 시민의 대화

    『어떻게 되는 건가, 환율이 오르면…. 좋다는 편도 있고, 나쁘다는 편도 있는데….』 『그야 외환론 교과서대로라면 잘했다고도 볼 수 있지. 미국이 1930년대에 그 세기적인 공황을

    중앙일보

    1971.06.29 00:00

  • 『한국무가집』 제1권 펴낸 김태곤 교수

    원광대학의 민속연구소장 김태곤씨는 무당이 굿할 때 암송하는 소리의 내용을 문자화하여 책으로 엮어냈다. 김소장은 12년동안 전국의 무당을 두루 찾아다니며 기록한 것을 14권이나 되는

    중앙일보

    1971.05.25 00:00

  • 라디오

    신라 때 향가인 처용가를 현대감각에 맞게 옮긴 사랑이야기-. 방송극에서 핵과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겠다. 고전파로 알려진 효과 담당자는 처용가에 흠뻑 취한 것까

    중앙일보

    1971.05.06 00:00

  • ○…서울동대문경찰서는 4일 4·27대통령선거에서 남편이 권한 특정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았다고 아내를 때리고 살림살이를 때려 부순 김용업씨 (33·동대문구 신설동4)를 대통령선거법 재

    중앙일보

    1971.05.04 00:00

  • YWCA봉천동 사업관 김천 위원장

    23일로 개관 4주년을 맞는 서울YWCA봉천동 사업관 김천 위원장은 『YWCA 사업의 지역적 침투가 성공한 케이스』라고 봉천동 사업관의 성과를 말한다. 지난 67년 YWCA지부로는

    중앙일보

    1971.03.22 00:00

  • (797)교수의 처우|배재식

    대학교수하면 그것은 바로 지성의 상징으로 통하며, 또 그것은 「창조적 소수자」로서 나라의 「브레인」으로 보여진다. 이것은 특히 구미 각국의 국가발전을 뒷받침하는 가장 근원적인 요소

    중앙일보

    1971.03.11 00:00

  • 단속 안 하는 폭리|이삿짐 운반비

    화물운송업체인 이삿짐센터가 폭리를 취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단속할 근거가 없다』 혹은 『시민의 신고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전혀 단속하지 못하고 있다. 시내 이삿짐 운반은 대부분

    중앙일보

    1971.02.18 00:00

  • 결혼선물

    그날 따라 날씨가 맵싸하고 바람이 불어 얇은 신부 「드레스」가 춥지나않을까 염려하던 일도 이젠 지나가 버리고 남의 아내가 된 아기씨는 지금쯤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을 시간이다. 나는

    중앙일보

    1971.01.19 00:00

  • 라디오

    가정마다 한해에 쓴 가계부를 놓고 살림살이를 반성하고 새 계획을 세워야 할 때다. 가계부의 결산요령과 새해 가계부의 편성은 어떻게 해야만 가장 합리적인 가계를 꾸밀 수 있을까.

    중앙일보

    1970.12.25 00:00

  • 서기원|세모와 자선

    거리의 세모 풍경 가운데 구세군의 자선 냄비는 빼 놓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 종소리가 초라하고 서글픔을 자아내 개하고 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 색달라지고 있는 탓인가. 따

    중앙일보

    1970.12.22 00:00

  • 적자 없는 새해를|지난해의 정리와 가계 전략

    한해의 가계를 정리 해봐야 할 때다. 적은 수입에 물가고와 씨름해 왔던 이해의 가계 적자, 그리고 쓸모 없는 지출, 낭비는 없었는지. 1월부터 차근차근 검토해 보면서 또 한해를 맞

    중앙일보

    1970.12.18 00:00

  • (3)여성단체 활동

    70년대의 바람직한 여성은 바로 가정과 이웃과 국가를 잇는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이해의 뚜렷한 슬로건이었다. 이효재 교수(이대)는『주체의식과 개척자적 용기를 갖고

    중앙일보

    1970.12.12 00:00

  • (750)첫눈에 교통마비

    서울을 비롯한 일부지방에 첫 눈이 내렸다. 적막한 겨울하늘 가득히 피는 백화! 그것을 볼 때의 우리는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나 가슴이 뛰고 유년기의 유언을 다시 한번 맛보게 된다.

    중앙일보

    1970.12.02 00:00

  • 빗나간 세입 줄어드는 예산

    서울시 예산이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 서울시는 9일 올해 제2차 추경예산을 확정 발표했는데 지난 66년부터 해마다 30%의 증액을 해온 서울시 예산이 올해 제2차 추경에서는 기정

    중앙일보

    1970.11.10 00:00

  • 가을과 독서

    해마다 가을이 되면 신문이나「라디오」를 통해서 가을은 독서의 계절임을 강조해 주고 또 재인식을 시켜준다. 비단 「매스컴」을 통하지 않더라도 가을이 되면 우리들은 마음의 정서적인 기

    중앙일보

    1970.10.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