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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주식비율 문제 삼아 ‘합병무효 소송’ 낼 듯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 참석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안이 17일 통과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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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동부그룹보다 한국 경제가 겁난다
이철호수석논설위원 오늘은 재계 18위 동부그룹에 운명의 날이다. 동부제철이 자율협약으로 갈지 워크아웃에 들어갈지 판가름 난다. 최악의 경우 돈줄이 막힌 동부CNI(동부제철과 동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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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산업은행, '금산 공룡' 오명 벗으려면
이태경경제부문 기자 “산업은행 개혁이 정말 시급합니다. ‘고삐 풀린 금산(금융·산업) 공룡’이란 표현이 딱 맞습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방만 경영과 낙하산 인사 실태를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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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STX 구조조정 두 달 3가지가 안 보인다
채권단이 재계 순위 13위 STX그룹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선 지 63일이 지났다. 지난 4월 8일 STX조선해양의 자율협약 신청이 받아들여진 게 시작이었다. 채권단은 그동안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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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민영화 속도 내는 산업은행
임미진 기자 “올해 안에 기업공개(IPO)를 하겠다.” “글로벌 상업투자은행(CIB)으로 거듭나겠다.” 산업은행이 요즘 분주합니다. 민영화를 위해 주식시장에 산업은행을 상장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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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민영화보다 국익이 우선이다
김종수논설위원경제부문 선임기자 산업금융지주의 우리금융 인수 여부를 두고 논란이 한창이다. 산은금융은 우리금융 인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안팎으로 알리느라 열심이고, 우리금융은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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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삼성, 협력사 납품대금 추석 전에 지급 外
기업 삼성, 협력사 납품대금 추석 전에 지급 삼성전자가 추석을 앞두고 27일 지급 예정이던 56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17일에 주기로 했다. 공장 운영에 필요한 설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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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주식 안 내놓으면 금호 경영권 보장 못 한다”
민유성(사진)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금호아시아나 대주주 일가가 채권단에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내놓고 처분 위임권을 넘기지 않으면 그룹 경영권을 보장할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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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금호’와 ‘배드 금호’로 나눠 구조조정 속도 높여라
지난해 12월 30일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경영전략본부 사장(오른쪽)이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경영정상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김영기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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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경영권 ‘5년 보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최장 5년간 그룹 경영권을 보장받았다. ‘5년 보장’은 금호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금호석유화학뿐 아니라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을 하는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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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공제사업 보험사 전환 … 보험업계“특혜 안 돼”반발
농협의 공제사업이 보험사로 전환된다. 농협중앙회의 사업부문은 금융사업을 하는 금융지주회사와 농축산물 유통사업을 맡는 경제지주회사로 쪼개진다. 정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농업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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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One kdb CMA’
지난달 28일 대우증권은 산업은행 등과 함께 ‘산은금융지주’의 일원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를 계기로 대우증권은 산업은행과 연계해서 ‘One kdb CMA’란 이름의 CMA 상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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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인터뷰]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
민유성(55·사진)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1년6개월 새 명함을 여러 번 바꿨다. 산업은행 총재에서, 산은 민영화법이 통과되면서 행장이 됐고, 지난달 28일 산은금융그룹 출범으로 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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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되살아나는 헐값 매각의 망령
문득 그의 근황이 궁금했다. 잘나가던 경제관료 변양호. 2003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 국장 시절, 그는 외환은행 매각을 담당했다. 이 일이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줄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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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우리금융 민영화 시기 늦춘다
산업은행과 우리금융지주 등 정부가 지분을 갖고 있는 은행들의 민영화 일정이 늦춰진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진 데 따른 것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3일 “세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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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금융 모델 재검토해야”
미국발 금융위기의 파장이 확대되자 민주당은 서둘러 ‘규제 강화’ 쪽의 깜빡이를 켰다.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은 21일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시장 규제완화 정책 전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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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인수 긍정적이지만 국책은행 주도는 곤란”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국내 IB 능력 향상을 위해 외국계 대형 IB 인수를 정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입장이 바뀐 건가.“그때는 IB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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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록 산은총재 사표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가 12일 금융 공기업 수장 가운데 처음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정부가 금융 공기업 대표들의 교체 작업을 본격화하며 ‘일괄 사표 뒤 선별처리’ 방침을 시사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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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관치 없애 금융산업 살려야”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한국의 금융산업은 오랫동안 금융기관으로 불리며, 권력기관 역할을 해왔다”며 “관치를 배격해 민간 주도로 금융산업을 크게 일으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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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소액만 4조2648억원
지난해 국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소송 사건은 총 1만1039건으로 확인됐다. 1개 기업당 평균 110건인 셈이다. 이는 이코노미스트가 각 기업들의 공시를 분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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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국책은행 구조개편 제대로 되면 내년 정부 보유 지분 쏟아진다
그래픽 크게보기 정부가 마련 중인 국책은행 구조 개편 방안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우선 산업.중소기업.수출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이 맡고 있는 정책금융 기능은 살리겠다는 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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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직장' 산업은행 둘로 확 쪼갠다
거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을 사실상 둘로 나누는 방안이 추진된다. 산은의 정책금융 부문은 그대로 두되 투자은행(IB) 부문을 떼어 내 자회사인 대우증권과 합친 뒤 대형 '금융투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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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온 200조 펀드 시대] 中. 금융사 치열한 판매전
펀드시장의 꽃망울이 다시 돋아나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금융회사 간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200조원 시장'을 놓고 벌어지는 펀드 운용 및 판매 다툼은 한치의 양보도 없다.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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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온 200조 펀드 시대] 中. 급팽창 펀드시장, 불붙는 경쟁
펀드시장의 꽃망울이 다시 돋아나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금융회사 간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200조원 시장'을 놓고 벌어지는 펀드 운용 및 판매 다툼은 한치의 양보도 없다.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