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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당 - 속리산 「삼성재」
『저의 집이 서당이예요』 소년이 이끄는 곳에 대궐같은 기와집이 있었다. 넓은 뜰에 백일홍이 빨갛게 피어있고 『공자왈…』 글 읽는 소리가 흘러 나온다. 한 사람의 훈장이 단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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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입학자격 고시
서울시 교육위원회는 67년도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를 오는 10월 11일·12일 이틀동안 진명여자 중고교에서 실시키로 했다. 시험 과목은 국어 산수 사회 자연 체육 음악 미술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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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주체 제2회 동양화 10인전
제2회 한국동양화 10인전은 중앙일보사가 창간기념으로 마련한 3대 초대작가전의 하나. 동양화단의 원로 및 중견작품 21점을 가지고 9∼17일 신세계화랑서 열고 있다. 50세 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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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투자유치에 주력|금리체계 단순화 연구
국회는 11일 상오 본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66년도 일반 국정감사 결과, 시정조치 보고서를 접수했다. 총 6백 8「페이지」에 달하는 이 보고서에서 경제기획원은 「앞으로의 외자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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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역사의 고향 (36)그냥 우뚝 솟고 흐르는 듯해도 한없는 사연들이…
무더운 때 서늘한 맛을 산수간에서 찾고 싶음은 사람의 상정. 그 서늘함을 기계로 조작한 냉방장치에 어찌 비할까. 한반도는 옷깃을 모조리 바다에 잠그고 있으므로 해풍을 쐬기란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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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비 1·1% 올라
산업은행이 2일 발표한 지난 6월중의 산업생산지수는 156으로 전월보다 1·1%가 상승했다. 생산수준이 올라간 까닭은 전기업만이 4·3% 떨어졌을 뿐 제조업에서 1·9%, 광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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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인술 불신 씻는 처방 없나?
약을 속이는 의사, 사고를 내는 병원이 나올 때마다 『인술이 땅에 떨어졌다』고 한탄하는 소리를 듣게된다. 물론 일을 저지른 당사자의 말을 들어보면 그런대로 이유는 있다. 그러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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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근대화의 길-김준보 교수의 논문에서
선거로 어수선했던 지난 5월과 6월 학계는 많은 학술지를 냈다. 연세대학의 논문집 「연세논총」 제4집과 동국대학의 개교 60주 기념 논문집 「한국근대화의 이념과 방향」 그리고 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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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점수 - 조원제
음악시험 40점 받은 날은 아버지는 엄마 닮았구나 엄마는 아버지 닮아 그렇지 서로 웃으셔요 산수시험 100점 받아 오니 아버지 엄마는 서로 나 닮아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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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
산따라 오르자면 마음 가짐 한결 높아 물따라 가노라면 가슴 활짝 넓게 트여 산과물 한데 엮어내 오르내리는 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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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든 부독본 강매
요즘 시내 초·중·고교에서 당국의 감독이 뜸한 사이에 부독본 강매가 판을 치고 있다. 25일 학부형들이 시 교육위원회에 진정한 바에 의하면 서울시내 H국민학교는 6학년생들에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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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미 행정부, 군원 증가에 더해서 무상원조의 필요성 역설. 미 국회도 같음 인식을. 중앙선위, 「특정후보 지지 사설은 위법」이라 회보. 여건과 풍토가 다른데 「법」만의 적용 타당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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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과 선물 교환
「타놈」태국 수상은 3일 상오 정 총리에게 백상국가대수장을, 정 총리 부인 윤계원 여사에게는 왕관십자장을 수여했으며, 정 총리는 「타놈」 수상 부인에게 1등 수교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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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장 고 미술전
신세계 백화점은 개인 수장가들이 깊숙이 간직하고 있는 고 미술품을 시민에게 널리 공개, 감상하는 자리를 베풀었다. (21∼3월 5일·신세계 전시장) 종래의 고 미술전은 박물관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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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희망의 계단 - 졸업의 달 2월(1)
「청운의 꿈」이 대지를 누빈다. 새 학사의 물결 2만8천. 해방 후 약50만명(문교부추산)의 학사가 배출됐다. 믿음직한 동량이기에 온 겨레가 다같이 갈채를 보낸다. 「축!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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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개
67년은 우리경제가 여러 면에서 전환과 새 기점을 찾는 특수성을 지닌 해. 첫째로 곡절 많던 1차5개년 계획을 디디고 새로운 5개년 계획의 초반을 맞이하는 해이며 둘째로 66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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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경남 의령군
경남일대에서 산수 좋고. 인물 많이 나는 고장이라면 예부터 의령 땅을 손꼽아왔다. 군의 동북쪽 경계에는 낙동강이 끼고 돌며 남쪽에는 남강이 흘려 수운이 편하고 비옥한 평야가 전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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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고 얌전한 작풍 나상목 동양화전
동양화가 벽천 나상목씨는 전북태생의 국전 추천작가. 이리·전주·김제서 교편을 잡다가 최근 서울로 이사하고 개인전(15∼20일 반도호텔·다이너스티룸)을 마련했다. 나씨는 그의 용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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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중학-내일부터 입시
13일부터 시작될 후기입시를 앞두고 12일 하오2시 서울시내 73개 후기중학교는 일제히 수험생을 예비소집, 수험표를 나누어주었다. 전기 때와 마찬가지로 연필과 지우개만 갖고 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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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송년화랑」
일제히 막용 연 대학미전으로 한 고비에 오른「송년화랑」은 노장·중견의 개인전이 잇따라 풍성한 수확. 오랜만에 개인전을 갖는 허백련(2∼7일 중앙공보관)옹을 비롯하여 김기창·박래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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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은 백57점
5일 상오 서울시내 전기중학의 「커트·라인」 이 .대부분 밝혀졌다. 예년과 달리 문제은행 식 출제문제가 교과서대로 나왔기 때문에 「커트·라인」 은 입시사상 처음으로 높은 수준-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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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라인」 높아질 듯
필답고사를 채점하고 있는 전기 중학 중 경기·경북·서울·경기여중·이화 등은 과목별 만점은 많아도 출제된 1백56문제 중 1백53문제를 맞혀야 합격될 것으로 보인다. 용산·선린·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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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도 꺾였다…40만 어린이여 굳세라"
1일 밤까지도 사납던 추위로 2일엔 한풀 꺾였다. 시험답안지를 받아든 수험생들의 표정은 굳지만 빛나는 눈은 맑다. 이날 전국에서 중학입시에 응시한 어린이는 39만6천1백53명,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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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중학입시
전기 남녀 중학교의 입시가 오늘 전국 일제히 실시되었다. 본지가 독자의 손에 들어갈 무렵에는 이미 국어·산수·사회·반공 도덕·자연·미술·음악·실과 등 8개 과목에 걸친 전학과 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