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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컷 cut] 수미산을 지키는 사람
권석천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영화 ‘여덟 개의 산’의 배경은 이탈리아 알프스다. 알프스 산골 마을에 열한 살의 도시소년 피에트로가 여름을 나려고 온다. 피에트로는 동네 아이 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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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도 '나혼산'도 못 한다"…웃다가 정색한 이 영화
영화 '말이야 바른 말이지'는 최근 사회적 이슈를 10분 안팎 대화에 위트 있게 담은 단편 6편을 묶은 옴니버스 작품. 올해 49주년을 맞는 서울독립영화제가 기획, 제작, 배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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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2021년도 어느새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맘때면 새해에 관한 기대로 들뜨면서도 올 한 해 뭐했지 하며 괴로워지기도 하는데요. 그런 소중 친구들이 일렁이는 마음을, 감정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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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백신 맞으세요" 가족과 보면 딱…추석영화 6편
추석 연휴를 앞두고 15일 나란히 개봉한 영화 ‘보이스’ ‘기적’이 이틀간 각각 누적 10만‧6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선두에 나섰다. 추석 극장가 실패 없는 관람을 위해 가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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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내 좋아하나?…영화 '기적' 당돌한 첫사랑 윤아 "저 같대요"
15일 개봉하는 영화 '기적' 배우 임윤아를 8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이런 순수하고 통통 튀는 로맨스물은 처음이었죠. 고등학생이란 점도 새로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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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최근 프로야구 선수에 도전하는 여고생 이야기가 영화로 나와 화제였죠. 야구소녀 수인이처럼 스포츠에, 탐사보도에, 우주에 도전한 여성들이 있습니다. 편견의 벽을 넘어 세상을 바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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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영화를 통해 우리 주변의 모든 환경을 느껴보세요
2004년부터 세계 각국의 영화를 통해 다양한 환경 이슈를 알린 서울환경영화제(Seoul Eco Film Festival․SEFF)가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립니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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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BTS, 짠돌이 김생민, 82년생 김지영 …
올 한 해 문화계를 수놓은 키워드는 ‘다양성’이다. 천만 영화가 한 편밖에 탄생하지 않았다고 가뭄을 논하기엔 ‘범죄도시’, ‘청년경찰’ 등 의외의 복병이 곳곳에서 나타났고, 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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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돌아본 2017 문화계…올해 강타한 핫 피플은 누구?
올 한 해 문화계를 수놓은 키워드는 ‘다양성’이다. 천만 영화가 한 편밖에 탄생하지 않았다고 가뭄을 논하기엔 ‘범죄도시’, ‘청년경찰’ 등 의외의 복병이 곳곳에서 나타났고, 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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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하늘, 가슴 시린 애잔함
구소련 멜로디야 음반에서 나온 블라디미르 카펠니코프의 트럼펫 연주집. 경북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60년대의 시골이 다 그랬겠지만, 내 고향도 오영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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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매너티에 돼지·코끼리 혼합 … 억울하게 생긴 얼굴 상상”
‘옥자’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봉준호 감독이 19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제작비를 투자한 넷플릭스로부터 “글자 하나 바꾸란 요구가 없었다”고 밝혔다. 강원도 산골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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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옥자’ 코멘터리 [풀버전]
[매거진M] 봉준호 감독이 ‘옥자(6월 29일 개봉)’의 밑그림을 떠올린 건 ‘설국열차’(2013) 준비에 한창이던 2011년의 일이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의 영화사 플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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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매화 향기 물씬…고양이도 꽃놀이 하네요
매화나무 가지에 올라 꽃을 음미는 고양이. 섬진강에 흐드러지게 핀 봄꽃은 사람의 가슴만 설레게 하는 게 아니다. 이원규 시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사진 이원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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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것으로 가득했던 10대의 나, 더 없이 아프고 강렬했던 감정속으로
어둠이 내려앉은 도시의 저녁 하늘에서 별이 흘러내린다. 거뭇거뭇한 구름 사이를 뚫고 빛 조각을 흩뿌리며 낙하하는 혜성. 그리고 그런 하늘을 아파트 옥상에서 바라보는 소년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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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급식 먹는 순서를 달리기로 정한다면” 중학생이 만든 단편영화
학생들이 포토라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학생방송 미디어경청의 ‘제3회 꿈즈 미디어 페스티벌’ 지난달 29일 CGV 수원에서 열렸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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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리더십 필요하다면 대선 나가겠다"
문재인은 품위 넘치는 ‘도성 안 대신’, 나는 ‘변방의 장수’…비상시국 맞은 대한민국은 강력한 지도력 갖춘 ‘장수’가 필요하다이재명 성남시장은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을 실질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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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되어 돌아온 ‘두메산골 미국 소녀’
“영어 번역문으로 미국 학생들을 가르치는 게 한계는 있어요. 하지만 학생들이 잘 모르던 한국 문화를 한국문학 작품이나 영화를 통해 이해할 때 보람을 느껴요. 예컨대 미국 학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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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악당보다 더 지독한, 사이코 홍길동이 온다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
개봉 2주차 400만 관객을 모은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이 아메리카 히어로의 아성을 위협할 한국 토종 영웅이 등장했다. 1980년대 불법 흥신소 ‘활빈당’을 이끄는 탐정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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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커버스토리│‘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 이제훈&김성균
전작 ‘늑대소년’(2012)에서 한적한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지고지순한 남자(송중기)의 사랑을 판타지 장르에 담아낸 조성희(37) 감독. 그가 4년 만에 액션영화 ‘탐정 홍길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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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그렇게 어른이 되기 전에, 다시 한 번 눈도장
그렇게 어른이 되기 전에, 다시 한 번 눈도장우리가 기억해야 할 아역 배우작은 체구로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아역 배우들은 금세 어른이 된다. 하지만 그 아쉬움이 오래가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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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 -차기 대권무대는 춘추전국, 시대정신 만나면 뜰 수 있다
지도자의 조건은 ‘세 가지 액체론’에 있다. 피, 땀, 눈물이 그것이다. 이 세 가지 액체를 얼마나 많이 흘렸느냐에 따라 그 그릇의 크기가 커지고 그 영혼의 깊이가 깊어진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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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의 공포보다 강원도 산골 추위가 훨씬 무서웠어요
영화 ‘소녀괴담’(7월 2일 개봉, 오인천 감독)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외톨이 고교생 인수(강하늘)가 주인공인 공포영화다. 인수는 기억을 잃은 소녀귀신(김소은)을 만나 애틋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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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 '희망 학교' 지어주는 데뷔 30돌 가수 이문세
이문세는 어린이놀이터에서 사진을 찍으며 “네팔 아이들에게 영어책 선물과 함께 이런 놀이기구 하나 갖다 주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기차도 전기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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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를 가다 마칼루(하)
우기 때 마칼루(8463m) 고산지역은 ‘돈밭’으로 변한다. 눈이 녹는 시기에 채취하는 동충하초(冬蟲夏草), 티베트어로 ‘야차굼바’ 덕분이다. 동충하초는 중국인이 불로장생초라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