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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고 밝은 사회」는|"모두가 납득하고 당연해 하는 사회라야"
주교관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국민교생도 부녀자도, 과일을 파는 행상도, 모두 손짓으로 주교관이 있는 곳을 가리켜 주었다. 정작 찾아간 주교관은 원주시 학성동 법원 뒤,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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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갈등 심한 현 세계선 계급보다 민족 의식이 중요
이 장관의 TV 대담 요지는 다음과 같다. ◇교육행정개혁을 위한 포부 중등교육은 일반 기초 교육과 직업 교육을 더 합리적으로 배합해서 거의 모든 청소년들이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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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다수가 찬동할 헌법안 마련
17일은 32번째 제헌절. 서울에서는 상오10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최규하 대통령·이영섭 대법원장·민관식 국회의장 직무대리 등 3부 요인과 제헌의원·헌법위원회위원·각계대표·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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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특위가 만든 개헌안
국회 개헌안이 전문과 부칙 2개 조항을 제외하고는 조문화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다. 개헌특위는 21일부터 전체회의를 열어 3개 소위활동을 통해 합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조문화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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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의 언론자유|한상범
고전적인 언론자유는 말하고 쓰고 펴내는 주체를 예정해서 구성된 것이다. 그런데 쓰고 펴내거나 말하는 것을 전달하는「미디어」로서 신문·방송이 독점기업화 해감에 따라「사상의 자유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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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자유는 앉아서 얻을 수 없다"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기념 강연회의 주제는「헌법 개정과 언론의 자유」. 이날 강연회에는 약5백명의 청중이 장내를 가득 메워 최근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개헌문제와 결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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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대」속의 한국신문 어디에 서있고 어디로 가야하나|7일은「신문의 날」…「오늘의 한국신문」을 진단하는 좌담회
이=최근 우리 주위에서 요즘 신문이 많이 달라졌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지난「10·26」사태 이후 세상이 많이 바뀐 셈인데 정치발전이다, 민주회복이다 하여 예전 같으면 상상하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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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장애자복지법
심신장애자들이 정상인과 더불어 인간으로서의 동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심신장애자복지법」(가칭)이 금년 안에 마련되리라 한다. 사회의 그늘 속에 버림받은 수많은 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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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문화」외면한 헌법은 실효 없다|권영성
헌법은 헌법제정 당시의 지배적인 정치 세력들의 의도를 그대로 반영한 거울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헌법은 정치적 사설에 의해서 규정되는 측면을 가지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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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이기심이 정의구현 가로막아|「불교에 사회정의 없다」는 견해에 대해|박선영
얼마전 어느 교수가 공개논단에서 『우리 민족에게 정의감이 부족한 것은 한국인의 도덕적·윤리적 관념에 전통적 종교가 긍정적이지 못한 면에 바탕을 둔 탓』이라고 하면서 그 전통적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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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장애자 「복지법」 서둘러 제정 | 보호보다 사회참며 기회줬으면
최근 신체 부자유에 대한일반의 관심이 높아 가고 「매스컴」을 통해 이들의 문제를 부각시키고 있음은 퍽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1백만 명이 넘는 장애자의 문제를 언제까지나 덮어둘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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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화 운동 펴겠다
【대구=한남규 기자】김영삼 신민당 총재는 3일 자랑스런 전통을 가진 신민당은 대통령 후보를 내는데 있어 문제가 별로 없으며 대화와 사전 조정으로 후보 문제를 논의하다 안되면 정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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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신민 양당의 개헌시안
민주헌법으로의 개헌이 논의된 뒤 3개월 여만에 총법 개정에 대한 양당의 안이 제출되었다. 그러나 정치적인 선행요건인 당 공식기구에서의 토의조차 옳게 거치지 앉은 개헌시안을 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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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는 "소금과 빛"이어야
8·15해방 이후 35년 동안의 한국 정치사는 한마디로 집권자의 비극적인 최후로 점철된 불행의 반복이 아니었던 가 싶다. 4·19학생의거, 5·16혁명, 10·26사태 등으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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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개헌에 관한 각계공청회와 토론회 등이 활발히 전개되는 가운데 김철수 교수 등 「6인 헌법연구회」는 한발 앞서 새 헌법시안을 만들었다. 중앙일보는 이 시안을 입수해 1백28조와 부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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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헌법은 이렇게… 신민당 공청회
신민당이 지난 62년에 만들어진 제3공화국 헌법을 기초로 헌법시안을 만든 인상인데 이 같은 복고적인 헌법을 공화당이 들고 나왔다면 이해가 가나 신민당이 제시했다는 점에 이해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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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대통령 취임사|전문
오늘 본인은 대한민국 제10대 대통령으로 취임함에 즈음하여 먼저 본인을 대통령으로 선출하여주신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에게 깊은 사의를 표하고자 합니 다.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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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공개 여부로 검찰·변호인 논란
김재규피고인등 대통령시해사건에 대한 육본계엄보통군법회의는 8일에 이어 10일 속개된 3회 공판에서도 변호인과 검찰의 다툼으로 순조롭지 못했다. 김재규피고인에 대한 사실심문이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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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에 바란다|우리서로한번 믿어보자
최규하대통령이 당선됨으로써 한국은 바야흐로 새로운 시기에 돌입된다. 차제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몇 가지 소회를 밝혀두는 것이 도리 일 줄로 생각한다. 우선 국가적 차원에서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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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에 실망한 여권
「대처」여사가 수상관저에 들어섰을 때 영국여성들은 여권운동에 중요한 전기가왔다고 좋아들 했다. 천신만고끝에 1918년에야 여성참정권을 얻기는 했지만 영국사회의 보수성에 눌려 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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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본회의 질문·답변 요지
권의 신임문제=지난번 선거에서 엄청난 권력과 금력을 총동원하고도 공화당정권이 꽤 국민으로부터 불신임당하는 득표밖에 할수 없었다. 그이유를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한다. 그 이유는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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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병의 북괴실정 폭로
귀순한 북괴 강형순소위의 기자회견과 한국구조어부 4명의 처형소식은 북괴실정에 대한 충격적인 현장증언이란 점에서 다시 한번 대북 경각심을 새롭게 할 계기가 되었다. 북괴군 정치보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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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IPI 28차 총회에 다녀와서
지난 6월18일부터 21일까기「그리스」의「아테네」에서 열린 국제신문인협회(IPI) 제28차 총회에선 모두 5개의 주제가 다루어졌다. 첫날의 지역별 상황보고에선 주로 남아와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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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차WHO총회
『건강은 완전한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전의 상태로 단순히 질병이 없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그리고 건강은 인종·종교·정치적 신념·경제적 또는 사회적 조건의 차별이 없는 각개인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