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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허동화著 '우리 규방문화'…전통 여성용품 미학적가치 평가

전통자수 수집가이자 사전자수박물관장인 허동화 (72) 씨. 그는 '우리네 선인들이 오밀조밀하게 삶을 꾸려간 안방의 애틋하고 다소곳한 모습에서 우리 문화의 향기가 진하게 배어난다'

한국·영국 교류 2백년기념 '에세이 콘테스트' 대상에 제니 홀든

한.영 접촉 2백년을 기념해 영국 청소년들에게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미지를 심기 위해 실시한 '한국 에세이 콘테스트' 에서 영예의 대상은 노팅엄 헤이우드 중학교 3년 제니 홀든 (

[책동네]해외홍보용 달력 발간 外

해외홍보용 달력 발간 ◇ 공보처는 한국의 놀이문화, 건축문화, 꽃과 식물, 한국의 오늘과 미래를 소개하는 사진을 비롯해 고려청자.보자기등 공예품 사진을 실은 해외홍보용 달력을 발간

[모임]귀순가수 김용씨 출판기념회

…귀순 가수이자 방송인인 金勇씨의 자전적 에세이 '너무 외로워서 혼자 사는 남자' 출판기념회가 5일 오전 서울 맨하탄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6년동안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사기를 당

부산영화제 온 일본 거장 기타노 다케시 감독 인터뷰

올해 부산영화제에서는 일본영화들이 특히 많은 조명을 받았다. 한국관객들에게 일본영화들은 아직 접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큰 호기심을 부르기도 했겠지만 올들어 각종 영화

중진시인 정진규·이승훈,대조적 시집 나란히 펴내 화제

가을의 입구에서 두 중진시인이 나란히 열번째 시집을 펴냈다. 정진규씨는 '알시' , 이승훈씨는 '나는 사랑한다' 를 세계사에서 최근 펴냈다. 두 시인 모두 60년대 초반 시단에 나

[종교 신간]컬러 큰 성경 外

◇ 컬러 큰 성경 (편찬대표 김의환) =현대인들의 감각에 맞게 큰 글자와 컬러사진들을 실은 성경. 글자를 키우고 성경 본문의 이해를 돕는 사진과 지도등을 컴퓨터를 이용해 입체적으로

누드모델이 뭐길래 이승희 둘러싼 상업주의 지나쳐

한'노랑나비'의 날갯짓이 우리 대중문화계를 뒤흔드는 것처럼 보인다.'것처럼'이란 표현은 대중문화를 실제로 소비하는 시민들은 가만 있는데 TV를 비롯한 대중문화계가 무슨 엄청난 여걸

박노해 옥중 에세이집 '새벽에 길어올린 한 생각'

“창살 너머 산새 지저귀는 소리와 함께 새벽 여명이 밝아오면/쓰러져 누운 몸을 흔들어 벽 앞에 일으켜 세웁니다./아랫배가 먼저 깨어나 팽팽한 시위를 당기면 생각은 과녁을 향해 집중

누드모델 이승희 사인회 법석 - 경호보험 10억

'이승희 돌풍'이 불고 있다. 할리우드의 노랑나비 이승희(27)씨가 9일 귀국하면서 몰고 온 것. 李씨는 최근'섹시한 여자'를 뽑는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4위를 차지한 데미 무어를

이승희 9일 귀국 앞두고 모시기 경쟁 치열

재미교포 누드모델 이승희(27.사진)의 첫 귀국에 맞춰 방송사를 위시한 국내 대중문화계가 촉각을 곤두세운채 술렁거리고 있다.9일 오후3시45분 LA발 델타항공편으로 귀국,20일 출

탤런트 양미경 에세이집 '당신이 진실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출간

탤런트 양미경(36.사진)이 에세이집 '당신이 진실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도서출판 에프원)을 펴냈다.이 책에는 KBS2'행복이 가득한 집'을 진행하면서 출연자들에 대한 진솔한

문학 ◇잉글리시 페이션트(M 온다치.가서원.7천5백원)=모험.추리.로맨스가 어우러진 화제작 ◇코리언X파일(김성종.추리문학사.전2권.각권 6천5백원)=한.중.일 3국의 가상첩보전 ◇

프랑스 최고 지성이 만든 영화 '낮과 밤'

'신철학(新哲學)'의 기수로 전후세대 프랑스 지성을 대표하는 베르나르 앙리 레비(BHL.49)가 영화감독으로 나선 알랭 들롱 주연의'낮과 밤(Le Jour et La Nuit)'이

주연아씨 수필집.시보다…'

◇시조시인이자 수필가인 주연아씨(사진)가 첫 에세이집.시보다짧고 사랑보다도 긴'을 펴냈다(문학수첩刊). “화사했던 봄꽃들은 제게서 길 떠나고 이제는 풍경소리 같은 들국화가 바람 끝

나만의 공간 꾸미는 주부 많다-주방.거실부근 자투리공간에

주부들중 자기 책상을 가진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가족 가운데집에 있는 시간이 가장 많은 주부들이지만 침실.부엌.거실 어느곳에도 진정한 그들만의 공간을 찾아보기란 힘든게 현실이다.

◇그리움이 가득 찬 가방 두개(르나테 괴쉘등.새로운사람들.5천5백원)=독일작가 단편 모음. ◇아름다운 죽음에 관한 사색(헤르만 헤세.실천문학사.6천5백원)=죽음을 테마로 한 시문집

달아 높이곰 돋아사

눈앞이 아뜩했다.아들과 아리영은 함께 코펜하겐에 간 것이 분명하다.둘은 이제 갈데까지 가버린 셈이다.코펜하겐이 상징하는 「지구의 끝」까지….아니 애욕(愛慾)의 끝까지…. 이것을 번

◇서정주 시의 이미지 연구(유혜숙.시문학사.1만1천원)=미당서정주의 시세계 분석. ◇백만장자가 되는 비결(마크 피셔.둥지.6천5백원)=소설로 옮긴 백만장자의 길. ◇올리버 트위스트

陳舜臣의 "중국 인물기행" 국내 출간

『중국 대륙을 수놓았던 다양한 인물들의 활약상을 소설 같은 문체로 생생하게 읽는다.』 대만계 일본작가로 작고한 시바 료타로(司馬遼太郎)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 역사소설가로 손꼽히며

"선현을 만나러 가는 길"펴낸 고제희 과장

지난 3년동안 전국에 흩어진 역사 인물들의 묘를 순례한 사람이 있다.삼성문화재단 문화사업실 고제희(高濟熙.38.사진)과장.직장일에 쫓기면서도 주말.휴일을 이용해 1백40여기를 답사

강만길 교수 "역사를 위하여" 펴내

…국사학계 원로의 한 사람인 강만길(고려대.사진)교수가 자신의 역사관을 일반 교양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쓴 역사에세이집 『역사를 위하여』를 펴냈다(한길사 刊). 모두 다섯개의

문학 ◇약사 헬라(잉그리트 놀 지음)=파란만장한 과거를 지닌여자가 부인과 병동에 입원해 옆 침대의 환자에게 자신의 삶을 하나씩 들려줌. ◇달은 지다(유현종 지음)=실존인물들의 비화

깊이있는 인문.교양서 인기 상승

경박단소(輕薄短小)는 이젠 그만-. 인문.교양서적을 찾는 독자들의 취향이 달라지고 있다.가볍고 톡톡 튀는 책에서 호흡이 길고 깊이 있는 쪽으로 비중이 옮겨가고 있다.불황에 허덕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