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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융 사외이사 '그들만의 리그' 더는 못 봐줘
KB금융지주 사태를 계기로 드러난 금융 사외이사의 민낯은 한심하고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은 문제가 된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과 각을 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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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거수기 된 공직자윤리위
산업통상자원부 J모 국장은 지난 3월 말 23년 공직 생활을 접기로 하고 사표를 냈다. 민간기업인 A사에서 인생 2막을 펼쳐보기 위해서였다. 곧바로 공직자윤리법 규정에 따라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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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콩 심은 데 팥 나랴
이정재논설위원 ‘콩 심은 데 콩 난다’는 예정설이 맞는다면 요즘 KB금융에서 벌어지는 해괴한(?) 일들도 얼마든지 납득이 된다. 은행 전산시스템을 바꾸는 상식적이고 일상적인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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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때 규제 만들고 … 퇴직 후 산하기관서 2모작"
‘관피아’의 먹이사슬은 ‘갑을’관계가 연쇄적으로 이어진 피라미드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최정점에는 중앙정부 고위 퇴직관료들이 서 있다. 이들은 규모가 큰 공공기관·민간협회, 금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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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들 경영 성과 인정을" … "보수 근거 제대로 밝혀야"
등기임원의 개별 보수가 공개됐지만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수감 생활로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웠던 몇몇 그룹 회장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공시됐다. 일부 기업 오너나 전문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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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민영화가 뭐 어때서
이철호수석논설위원 중국 관광객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가는 제품은 화장품이다. 2위는 무엇일까. 바로 담배다. 전매청이 꽉 잡고 있는 중국에 비해 한국산 담배의 맛과 품질이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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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번엔 김승유 정조준?
금융 당국이 김승유(70)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고강도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회장은 최근 잇따른 국민은행 비리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는 어윤대 전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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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등기임원 600여 명, 연봉 공개한다
올 초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등기임원에게 64억4100만원을 보수로 줬다고 사업보고서에 공시했다. 감사를 뺀 이 회사의 등기임원은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과 전문경영인 사장 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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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임원 보수 공개, 어떻게 봐야 하나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이달 초 국회 정무위는 연봉 5억원 범위 내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금액 이상을 받는 등기임원별 보수를 공시항목에 포함토록 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안을 통과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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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경제 용어] 사외이사
최근 새 정부의 장관을 비롯한 공직자 후보가 발표되고, 인사 청문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직 후보자들의 기업 사외이사 경력이 문제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외이사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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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2000여 명 인사 태풍권 … 대통령, 전문성 강조
서울 송파구 조세연구원에 마련된 공공기관평가단 사무국은 12일 하루 종일 문턱이 닳도록 붐볐다. 공공기관장의 연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2012년 경영실적 보고서를 제출하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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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체까지 ‘별’ 모시기
재직 중엔 퇴임 후를 고려해 특정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고, 물러나면 유관 기관에 취업해 재산을 증식한다. 공직 후보자로 지명되면 갑자기 불어난 재산이 부메랑이 돼 발목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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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규제 안 할 규제 잘 가려야 한국금융 산다”
금융규제 철학 다시 세워야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장=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금융산업도 일대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저성장과 저금리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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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불법 재취업’ 퇴직 공무원 33명 적발
퇴직 후 취업심사를 받지 않고 민간기업에 들어간 전직 공무원 33명에게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이 중 공무원 재직 시 직무와 관련이 있는 회사에 취직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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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황제전세 살아” vs “박근혜 조카 주가조작”
18대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둔 10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겨냥한 여야 간 네거티브 전쟁이 국회에서 불이 붙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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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금피아 낙하산 이번에도 부실 가림막?
[일러스트=이정권 기자]퇴출 저축은행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금융감독원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에 영업정지 된 저축은행에도 많은 금감원 출신 인사들이 사외이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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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기업 투자 의욕 꺾는 국민연금
최준선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한국상사법학회장 6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다음 달 15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회사법(상법)은 혁신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예컨대 “유능한 경영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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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소액주주 위상 달라진 주총 현장
김광기경제부문 선임기자 192개나 되는 상장회사가 일제히 주주총회를 치러 ‘수퍼 주총데이’라 불린 지난 16일. 이날 주총 현장에선 과거와 사뭇 다른 장면들이 연출됐다. 일반 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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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인사이트] ‘대기업 때리기=경제 민주화’ 성립 안 돼
김광기선임기자주주총회 시즌이다. 앞으로 2주간 500여 개의 상장회사가 주총을 연다. 올 주총은 총선·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재벌 개혁과 경제 민주화를 외치는 가운데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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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 ‘벤츠’를 타는 교수와 자전거를 타는 교수
2011년 6월, 전남 강진군 소재 성화대학에서 교수들에게 월급을 일괄적으로 136000원 씩을 지급하자, 교수들이 재단 측에 집단으로 항의하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졌다.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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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보증금 1억·월세 250만원 강남 61평 아파트 거주”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2011 청춘토크파티’에 참석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학교 구내식당을 찾아 배식을 받고 있다. [뉴시스]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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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중소기업에 ‘준법지원인’ 시행은 곤란
이동근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오랜 기간 국회에 계류 중이던 상법개정안이 지난 3월 통과돼 내년 4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정은 시장의 변화에 따라 국제 수준의 법·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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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世說)] 서민 밥그릇은 누가 챙겨주나
박상근세영세무법인 고문·경영학 박사 국회의원들은 공평하고 효율적인 법을 만들어 달라고 주권자인 국민이 뽑아 놓은 분들이다. 주인인 국민의 편에 서서 일해야 할 이들이 오히려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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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익 26조, 2년째 사상 최대 … 삼성보다 더 많이 벌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달 초 전광우(61·사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해외에서 급한 연락이 왔다. 발신자는 영국의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이었다. “꼭 만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