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병상의 퍼스펙티브] 입법폭주 방지엔 양원제가 근원처방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다. 그러나 국회는 여전히 민주당이 168석으로 국민의힘 109석보다 압도적이다. 검수완박법 통과를 위해 꼼수탈당한 민형배 의원 등 무소속과
-
박준영 변호사 "1번 찍었지만…檢악마화, 文 역사 비판 받을것"
“민생사건 성실하게 처리하는 검사들 기죽이고 ‘악마화’하는 게 진짜 검찰개혁입니까?” 박준영(48·사법연수원 35기) 변호사는 재심 전문 변호사다.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
[이번 주 리뷰] 이어진 스태그플레이션 경고 속 국회는 검수완박만(25~30일)
이번 주 어두운 경제전망이 이어졌다. 정치판은 날을 세웠다. 전 세계식품가격은 전년보다 84% 올랐다. 2020년 4월 이후 2년간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의 상승폭은 1973년
-
[조강수의 직격 인터뷰]검찰권 남용, 정치 통제가 아니라 사법 통제 받게해야
조강수 논설위원 새 정부 출범을 불과 10여일 앞둔 국회가 극한 대치의 전쟁터로 변질됐다. 여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힘으로 밀어붙이면서다. 검찰청법·형
-
학계·법조계 "선관위 월권…검수완박은 위헌, 국민투표 가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민투표' 구상에 대해 선관위가 "투표 불가"를 선언한 것을 두고, 투표를 주장하는 학계와 법조계 인사의 재반박이
-
[사설] ‘검수완박’ 위해 위장 탈당까지 동원한 민주당
양향자 무소속 의원 명의로 19일 등장한 문건.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 법사위 통과하려 민형배 탈당 꼼수 ━ 대법원은 “헌법에 부합 안해” 경고 더불어민
-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죄 지은 자들이 검찰 비웃어" "인사 그물 쳐 법원 정치화"
2011년 12월 '검찰을 생각한다' 출간 기념 북콘서트에서 출연한 조국 서울대 교수(왼쪽)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두 사람은 2017년 5월 집권 이후 검찰개혁 드라이브를
-
[중앙시평] 차기정부가 꼭 풀어야 할 징용문제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리셋 코리아 외교안보분과장 악화된 한일 관계에 변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관건은 징용 문제인데, 정부는 현금화의 초침이 째깍거리는 것을 보고만
-
[사설] 검찰총장·감사원장이 정치 선언하는 초유의 사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두 사람 모두 문재인 정권에서 사정기관의 수장을 맡았으나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급부상 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 대통
-
[오병상의 코멘터리] 윤석열 최재형 키운 건 문재인이다
태극기 마스크 착용한 감사원장.. 최재형 감사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1.야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
'野 비토권' 없앤 개정 공수처법…헌재 "문제 없다" 또 각하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말 야당의 공수처장 후보 비토권을 없애는 방식으로 개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은 "기본권을 침해하지 읺는다"며 각하 결정
-
[조강수의 직격인터뷰] 사법부 수장이 정치권 눈치 보는것, 이게 신 사법농단
━ 대통령에게 쓴소리 한 원로 헌법학자 허영 조강수 논설위원 헌정 사상 첫 부장판사 탄핵소추의 역풍이 사법부에 휘몰아치고 있다.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김명수 대법원장
-
[이정재의 시시각각] 사법 장악이라는 포퓰리즘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지난 한 해 ‘포퓰리즘을 쏘다’를 월 1회꼴 연재했다. 남미 포퓰리즘의 원조인 후안 페론부터 빅토르 오르반까지 세기의 포퓰리스트를 다뤘다. 포퓰리즘의
-
기습상정된 與공수처법…"추가 검토 필요" 대법원 우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속한 출범을 강조했다. [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해 대법원이 사
-
[김진국의 퍼스펙티브] 민주화 운동권 정부에서 왜 민주주의 위기가 거론되나
━ 민주주의 위기의 신호 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주의 위기론을 제기했다. “선출된 권력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시대가 됐다
-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촛불 정권, 연성 독재로 전락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한국의 리버럴 정권이 내면의 권위주의를 드러내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기사의 제목이다. 자칭 ‘촛불정부’의 변질을 외신에서도 주목하나 보다.
-
“코로나 위기에 규제 얹다니 가혹” 상법ㆍ공정거래법 개정안에 기업들 분통
“부동산법도 그렇고 지금까지 해 온 것을 보세요. 거대 여당이 (경제계에) 통보하고 바로 통과시켜 버리는 식 아니었습니까? 입법예고 기간도 있고 국회 의결도 남아있지만, 의미없는
-
[리셋 코리아] 자유민주주의 근본 흔드는 거대 여당
정의화 전 국회의장 문재인 정부를 본질부터 의심하는 국민이 늘고 있다. 조국 사태 이후 정의와 공정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급기야 대한민국의 기본이자 원칙인 헌법 정신까지 위협받고
-
권력 ‘4관왕’ 그랜드슬램 이뤘다…180석 민주당의 힘 어디로
180석, 지지도 60%. 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성적표는 국회 단독 과반이라는 단순 여대야소 이상의 의미가 있다. 3년 전 중앙정부를 출범한 민주당이 지방정부·사법부에
-
민주 “국난극복 도와달라” 통합 “정권폭주 막아달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13일 충북 제천 중앙시장에서 제천·단양에 출마한 이후삼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13일 ‘국난 극복
-
[이정민의 시선] 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이정민 논설위원 ‘오늘날 민주주의의 붕괴는 투표장에서 일어난다.’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인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의 일갈이다. 공저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는
-
[월간중앙] 文 정부 ‘양날의 칼’ 공수처의 미래 “호랑이 잡겠다고 사자를 집 안에 들이나”
‘12월 3일’ 직권상정 시한 다가오면서 여야 충돌 긴장 고조 부패방지 본래 목적 사라지고 정략적 이념대결 도구로 변질 11월 2일 서울 여의도공원 앞에서 열린 ‘사법적폐 청
-
MB에 두번 맞선 이석연은 안다···文정부 '시행령 정치'의 비밀
이명박 정부는 광우병 파동에도 불구하고 2008년 4월 농림식품수산부 장관 고시를 개정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키로 했다가 '촛불' 저항에 맞닥뜨렸다. 진영싸움의 한복판에서
-
"날치기 처리 안된다"···한국당, 공수처법 자동 부의 저지 나섰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수처법의 위헌성과 법사위 심사의 당위성' 토론회에서 주호영 의원과 대화를 고 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