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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총장 “한시적인 면피성 대책” … 학생들 “반값이라 해놓고 실망”
전국 4년제 대학총장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는 23일 “대학 재정 확충에는 공감하지만 더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교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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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교육 예산 빼내 대학 등록금 지원할 수도
한나라당이 23일 발표한 등록금 대책은 내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정부 재정 지원을 늘려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게 요지다. 올해 2학기에는 아무런 지원이 없다. 한나라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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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내릴 수 있다] 연 1조 적립금 … 대학, 등록금서 전환 못 한다
학생 등록금을 과도하게 대학 적립금으로 쌓아두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2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를 통과했다. 그간 등록금 수입의 상당액을 적립금으로 전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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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 - 화요교육] 부실 대학 6곳 청산해보니 ‘깡통’
신입생은 정원의 40%밖에 안 되는데 4명 중 3명이 학교를 그만둔다. 대학이 쌓아놓은 적립금도 없고 법인이 수익용 재산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은 1년에 1억5600만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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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부모 연봉 6만 달러 안 되면 등록금 안 받는다
주부 윤현주(45·경기도 일산)씨가 올 초 받은 딸(고려대 국제학부 1학년)의 등록금 고지서엔 세부 항목이 많지 않다. 입학금·등록금·예치금·장학금 등의 내용이 적혀 있고 총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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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쥐고 흔드는 법인 … 법정부담금 지키는 곳 18%뿐
이주호·최중경 “부실 대학 구조조정 하겠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7일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에 참석해 총장들에게 등록금 부담 완화에 대학들이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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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학자금 대출 때 보증금 296억 부당 수령
등록금넷, 군인권센터, 인권연대 등의 회원들이 15일 서울 통인동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군 복무 중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를 위한 헌법소원 및 행정소송인단 모집을 위한 기자회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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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작년엔 15명, 올핸 딱 2명” … 학생 안 보이는 ‘유령 캠퍼스’
여기가 대학? 2009년 경영 부실 대학으로 지정된 지방의 한 사립대는 대낮에도 학생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학교 내 빈 땅엔 짓다만 폐자재들이 쌓여 있다. 지역 주민들은 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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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내릴 수 있다] 등록금, 정부 지원 없이도 11% 낮출 수 있다
전국 4년제 사립대는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지 않고 자구 노력만으로 등록금 액수를 11.2%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1조1194억원에 달한다. 본지 취재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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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조 가까이 쌓이는 적립금, 등록금 낮추는 데 돌려야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100여 명의 학생시민들이 12일 오후 7시쯤 서울 청계광장 인접도로에서 집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강정현 기자] 대학들이 자구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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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민주당 의원“조세부담률 2%P만 올려도 돈은 충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반값 등록금’이 대한민국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구호에는 모든 세대의 고통이 녹아 있다. 저성장·물가·일자리 때문에 빚어진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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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민주당 의원“조세부담률 2%P만 올려도 돈은 충분”나성린 한나라당 의원“부담 완화가 초점 인하와 지원은 큰 차이”
‘반값 등록금’이 대한민국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구호에는 모든 세대의 고통이 녹아 있다. 저성장·물가·일자리 때문에 빚어진 현상이다. 20대는 학자금·취업, 30대는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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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서 가장 높은 사립대 비율, 재단이 핵심인데… ”
대학 등록금 1000만원 시대라지만 지방대학 중엔 등록금이 600만원 정도인 대학이 있다. 사립대학 간에도 반값 등록금에 대한 입장 차이가 크다. 명문·비명문 대학, 수도권·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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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만 신경 쓰는 대학들
최근 한 달간 최대 화두(話頭)는 이른바 ‘반값 등록금’이다. 지난 5년간 대학 등록금 인상률(30%)은 물가상승률(16.1%)의 두 배 가까웠다. 갈등의 싹은 이미 자랄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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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2년 연속 C등급 받은 교수, 안식년 금지”
본지 6월 10일자 1면. ‘선(先)정부 재정지원, 후(後)대학 자구노력’을 주장하던 대학들이 기본 입장을 바꿔 적극적인 자구노력에 나서고 있다. 강의 평가가 나쁜 교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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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장들 “정부가 지원해야 등록금 낮추겠다”
정치권이 ‘반값 등록금’을 추진하는 데 대해 대학 총장들은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이 9일 전국의 11개 국공립대와 사립대 총장들을 초청해 비공개로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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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비싼 대학 등록금 내릴 수 있다
대학 등록금 문제는 우리 사회가 반드시 풀고 가야 할 과제다. 그동안 세계 2위의 고액 등록금에 짓눌려 온 학생·학부모들의 고통은 이제 인내의 한계점에 다다랐다. 정치권이 불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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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적립금 문제 있는 대학 불이익 줄 수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8일 국회본회의장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이 장관은 “적립금에 문제가 있다면 재정지원 등을 통해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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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의 ‘반값 등록금’에 초조했나 … 손학규 “더 깎겠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KT올레스퀘어 앞에서 열린 반값 등록금 이행 촉구 촛불문화제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7일 “내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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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적립금 줄이겠다 장학 기금은 늘리겠다” 대교협 긴급 대책 검토
사립대 등록금 중 일부가 적립금으로 전환된 실태가 7일 본지 보도를 통해 처음 드러나자 대학가에 비상이 걸렸다. 고액 등록금을 낮추어 달라는 대학생들의 시위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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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개 대학, 등록금 10조 걷어 교직원 봉급에 5조9000억 써
2008년부터 국내 한 사립대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외국인 교수 K씨는 한국 대학의 느슨한 승진심사와 고액 연봉에 깜짝 놀랐다. K교수는 7일 “한국에선 심각한 실수(s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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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등록금서 8100억 빼돌렸다
전국 주요 사립대 100곳이 지난해 학생들로부터 등록금을 받아 쓰고 난 뒤 쌓아둔 적립금이 81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당 평균 81억여원이다. 본지 취재팀이 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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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학, 등록금 160억 빼내 ‘건축 적립금’ 꼬리표 달아
중앙일보 2010년 2월 23일자 1면. 중앙일보가 지난해 2월 등록금 실태를 고발한 ‘대학 등록금, 그 불편한 진실’ 시리즈 기사를 게재했을 때 상당수 사립대 관계자들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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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으로 적립금 쌓기 인터넷 공개해 감시할 것”
이주호 장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지난달 본지 주최 교육포럼에 참석해 “대학이 등록금을 많이 거둬 적립해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보 공시를 통해 자연스럽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