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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사별 후 김환기 만난 김향안, 샌드위치 반쪽 즐겨
━ 예술가의 한끼 김향안, 뉴욕 베르디 아파트, 1986년. [사진 임영균, 황인] 김향안과 변동림은 이명동인이다. 김향안(1916~2004)의 원래 이름은 변동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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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켄타우로스 가족' : 프로이트 만난 달리, 고전주의 지향…스릴러 영화 미술도
━ [영감의 원천] 이건희컬렉션 ‘켄타우로스 가족’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중 하나인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1940). [사진 국립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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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열정·헌신’ 세 가지 갖춰야 변심 않고 사랑 지속
━ 러브에이징 국내 세도가들의 위선을 조롱하는 단어 ‘내로남불’이 4·7 재보궐선거를 계기로 세계 언론에 등장했다. 170년 전통의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와 150국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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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 에셔의 그림, 수학자 일깨워 노벨상 원동력 됐다
━ [영감의 원천] 불가능한 무한 계단 M.C. 에셔의 ‘올라가기와 내려가기’(1960). [사진 위키피디아] 노벨 수학상은 존재하지 않지만 노벨상을 타는 수학자들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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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세 철학자 김형석 "韓 진보, 민주주의서 자라나지 않았다"
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를 만났다. 올해 한국 나이로 102세다. 1920년에 태어나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군사정권과 민주화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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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불행은 누군가의 행복’…코로나 음모론도 뇌의 착시
━ 미래 Big Questions 〈15〉 초연결사회의 음모론 산들로 보티첼리(1445~1510), ‘비너스와 마르스’(1485). [국립미술관] 아무리 능력 있어도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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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최고의 브랜드 비결은 ‘소비자 최우선 경영’
사랑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것 중 가장 복합적이고 고차원적인 감정이다. 단순한 선호를 넘어서는 감정이기도 하다. 강렬한 감정적 소통을 경험하게 하는 사랑으로 맺어지는 유대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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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평화를 만드는 걸 보여주고 싶다"
━ 뮤지엄그라운드서 개관전, 벨기에 작가 겸 미술 후원자 장 보고시안 왼쪽부터 뮤지엄그라운드 전광영 설립자·장 보고시안 작가·전용운 뮤지엄그라운드 관장 우리나라에서 미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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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대화 끊긴 은퇴 부부, 이것부터
무음의 공간에서 견디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사진 freejpg] 거의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는 공간의 과학적 명칭은 무반향실(anechoic chamber)입니다.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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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국립생태원에 만들어진 '제인 구달 길' '다윈-그랜트 부부길' 직접 걸어보니
제인 구달(Jane Goodall·83·여).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이름이다. 영국 출신으로 아프리카에서 머물며 침팬지 연구에 평생을 바친 여성 동물학자다. 영국 명문 캠브리지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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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 리포트] 뉴욕 쿠바인과의 대화-쿠바혁명은 왜 실패했을까
아직도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에서 고통 느껴… 지혜롭게 몰락한 쿠바에 아직 희망은 있다! 쿠바가 반 세기 동안 숭상했던 ‘혁명’의 수치스러운 패배다. 혁명은 무엇인가? 이제는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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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어제는 “헤어져” 오늘은 “결혼해” 변덕 죽 끓는 남친
01 해서는 안 될 말, 선을 그으세요 Q (8년째 교제 중인 20대 여성) 20세에 처음 만나 8년째인 동갑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제 문제는 남자친구가 우리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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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사라져가는 세대(헤르비히 비르크 지음, 조희진 옮김, 플래닛미디어, 228쪽, 1만3000원)=출산율 감소와 인구 고령화 등 날로 심각해지는 인구 문제의 실태와 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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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자선의 참의미를 생각하며
영작문을 가르칠 때 내가 자주 인용하는 미국의 유명한 수필가인 E B 화이트는 글을 잘 쓰는 비결은 '인류나 인간 (Man)에 대해 쓰지 말고 한 남자(man)에 대해 쓰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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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가스 요사著 "궁둥이"
보험회사 부장인 돈 리고베르토는 첫 부인과 사별하고 도냐 루크레시아를 두번째 부인으로 맞게 되는데 그들에게는 한 가지 걱정이 있다. 전처에게서 낳은 외동아들 알폰소가 새엄마를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