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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고대 그리스·로마 넘나들며 즐기는 문화의 향기
고대 그리스와 로마는 흔히 서양 문화의 뿌리라고 일컬어지죠. 그리스·로마 신화는 도서관부터 집 책장에 이르기까지 한자리 차지하는 경우가 많고, 영화·드라마·연극·뮤지컬·만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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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본 文정부 탈원전? 그 영화에 난 원자력전공 택했다 [곽승민의 일리(1·2)있는 논쟁]
■ 「 중앙일보의 새 기획 칼럼 시리즈 ‘나는 고발한다. J’Accuse...!’가 대선 이후 첨예하게 의견이 엇갈리는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나는 고발한다 번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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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아니라는데…유튜버 "HRT 쓴다고 나쁜 사람 아냐"
[그렉 두셋 유튜브 캡처] 12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해외 유튜버 겸 보디빌더 그렉 두셋이 가수 김종국에 대해 "40대에 운동과 식단만으로 그런 몸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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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강자엔 항거 못하고, 힘없는 이방인에 혐오의 칼날
━ 이현석의 ‘소설의 곁’ ■ 「 소설은 세상 곁에서 탄생한다. 시대와 더불어 숨 쉬고, 사회와 조응하며, 역사를 반영하면서 소설은 쓰인다. 때문에 소설을 세상 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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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숨통 끊긴 명동…"폐업하면 다행"이라는 자영업자 [조강수 논설위원이 간다]
━ 자영업자들의 잇따른 죽음 지난 27일 마포 맥줏집 여사장이 운영했던 선술집 유리벽에 시민들이 남긴 추모 메모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 그 아래 놓인 화환에는 ‘자영업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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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시각각] 증강 현실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드마라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 추석 연휴의 화제 중 하나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었습니다. 잔혹함이 주는 고통 때문에 중도 하차를 고려한 적이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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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법무장관 반대" 14년전 김근태 흔적 사라진 민주당
노무현 정부 4년차인 2006년 7월말 8월초 여당인 열린우리당에는 큰 소용돌이가 몰아쳤다. 논란 끝에 임명된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져 여당 내에도 사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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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레츠 고 9988] “방역 대통령은 질병본부장” 문 대통령, 이 말을 했어야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2015년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는 190일간 186명을 감염시키고 38명이 숨졌다. 멀쩡한 30, 40대 시민과 의사·간호사가 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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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시시각각] 조국 ‘프로의 솜씨’ 보여줬다
김동호 논설위원 “엄마 아빠가 미안하다.” 요즘 두셋만 모이면 터져 나오는 자조와 한탄이다. 소셜미디어에도 울분이 넘친다. “나를 돌아보니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내가 해준 게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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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홍어 냄새 NO~ 젊은 손맛으로 대박난 이 집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중간쯤. “홍어 무침 드셔보고 가세요~”라는 소리에 지나던 사람들의 발걸음이 멈춘다. 깻잎에 싼 빨간 홍어 무침을 입에 넣으니 맛본 사람 두셋 중의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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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세대 58년 개띠 40%만 국민연금 받을 수 있다
58년 개띠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정년(만 60세)을 맞는다. 선진국은 ‘정년=국민연금 수령 연령’이다. 한국은 아니다. 올해 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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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아이의 심장은 계속 뛴다
이지영문화부 차장큰아이를 임신한 뒤 처음으로 초음파 검사를 했던 날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채 1㎝도 되지 않은 아이에게서 심장 박동 소리가 또렷이 들렸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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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 윤복희 씨 지켜줄 의인 어디 없나" 일베에 윤복희 옹호글 등장
'빨갱이' '사탄의 세력' 등 원색적인 단어로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수 윤복희 씨를 옹호하는 글이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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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신약 덕에 완치율 92%…재발하더라도 적극 치료하라
유방암은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여성암이다. 최근 20년 새 4배 이상 증가했다. 다행히 조기 검진율이 높아져 완치 환자가 늘고 있지만 문제는 재발이다. 유방암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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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유방암 신약 덕에 완치율 92%…재발하더라도 적극 치료하라
노우철 원자력병원장이 유방암 검진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노 원장이 볼펜으로 가리킨 부분(유방 바깥, 겨드랑이 가까운 쪽 )에 암이 가장 많이 생긴다. 프리랜서 임성필유방암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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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토크’] 고체온에 집단 생활하는 박쥐 독종 바이러스 ‘양성 훈련장’ 역할
박쥐 몸에서는 고온과 독성물질 공격에도 견디는 변성 바이러스가 길러진다. 조선시대에는 ‘호환 마마!’라고 하면 울던 아이도 뚝 그쳤다. 당시는 제일 무서운 것이 호랑이(호환;虎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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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토크] 고체온에 집단 생활하는 박쥐, 독종 바이러스 ‘양성 훈련장’ 역할
조선시대 천연두에 걸려 곰보가 된 추사 김정화(1788-1858)의 초상화. 김은기 인하대 교수. 조선시대에는 ‘호환 마마!’라고 하면 울던 아이도 뚝 그쳤다. 당시는 제일 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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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떠나렵니다 … 내 인생 ‘을’로 끝날까 불안해서
한국을 떠났거나, 떠나고 싶어 하는 청춘들의 모습. 그들의 솔직하고 적나라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익명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얼굴 위에 합성한 가면은 각자가 떠나고 싶어 하거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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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알쏭달쏭 숫자 표현하기
나이를 얘기할 때 가장 많이 틀리는 표현 가운데 하나가 ‘세네 살’이다. “그 아이가 이제 세네 살 됐으려나”와 같이 말하곤 한다. 그러나 셋이나 넷을 나타내는 말은 ‘세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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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바흐 자녀 20명 … 3명은 대이어 음악사 업적
1703년 18세가 된 바흐는 고향인 튀링겐 지방에 새로 생긴 아른슈타트 교회의 오르간 주자로 일했다. 그는 여기서 반주와 오르간 정비는 물론 예배음악 작곡과 합창단 지도까지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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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미의 아티스트 인 차이나 (10) 중국 산수화의 대가 쉬룽썬
작가 쉬룽썬(徐龍森·Xulongsen·55)을 만나러 가는 길, 마침 중국 최고의 문인화가라 일컫는 치바이스(齊白石·1864~1957)의 수묵화 한 점이 2011 춘계 자더경매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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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붓은 칼이고 종이는 싸움터다
전통미학의 현대화에 힘쓰고 있는 중국 산수화가 쉬룽썬의 아틀리에는 베이징 동풍예술구의 첫 번째 집, 1호원이다.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아틀리에는 그의 산수화처럼 첩첩산중 심산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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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영화 ‘젓가락’으로 세 번째 메가폰 서세원
1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건물에서 서세원(54)을 만났다. 그가 감독을 맡은 영화 ‘젓가락’이 지난달 28일 개봉한 것이 계기였다. ‘납자루떼’(1986년)·‘도마 안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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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인력시장 낯선 얼굴들이 …
13일 새벽 5시 경기도 성남시 태평역 근처. 어두운 거리에 ‘인력’이라고 적힌 간판만이 불을 밝히고 있었다. S인력사무소 앞. 이마까지 내려 쓴 모자에 점퍼 차림의 남자 세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