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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보수의 비겁함은 경멸을 낳는다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자유한국당은 얕잡아 보인다. 다수 국민의 시선은 냉담과 경멸이다. 실망과 불신의 수준을 넘었다. 정치는 상대성이다. 하지만 한국당의 반사이익은 희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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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훈민정음의 나라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한글 반포 1446년, 올해로 572돌을 맞았다. 만조백관의 항변과 명(明)의 눈치를 살피느라 창제 3년 뒤 세종이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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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인 취업률 세계 1위인데…빈곤율도 압도적 1위 왜
━ 모은 게 없어 … 노인 33%가 일하는 나라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60(60세 이상) 시니어 일자리 한마당’에서 노인들이 채용 정보를 살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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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 걱정에 일터 떠나지 못하는 한국 노인들
이영갑(71) 씨는 최근 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의 경비직 일자리를 구했다. 이 씨는 30년 넘게 조선업체에서 근무했고 퇴사 뒤에는 20년가량 음식점을 운영하다 올해 초 문을 닫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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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특별기획] ‘J노믹스’ 핵심정책, 거시 경제학자 31명에게 묻다
━ "한국경제 저력 믿지만, 소득주도성장엔 비판적" ■ “소득주도성장 정책 방향전환 시급”, 8명은 “낙제점”(12명) ■ ‘혁신성장’의 기본 요건은 “규제완화와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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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14억 통치자가 인구 120만 섬나라를 찾은 까닭
예영준 베이징 총국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1일간 3만6000㎞의 강행군을 마치고 베이징으로 돌아왔다. 중동·아프리카 5개국 순방의 마지막 행선지는 모리셔스였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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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성덕' 배구여제 주팅 고향마을의 기적
2016년 리우 올림픽, 1위로 금메달을 거머쥔 중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는 김연경 선수의 오랜 팬이 있었다. 결승전에서 MVP를 차지하며 우승을 이끈 주팅(朱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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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커피숍 어디서든 한 시간 내에 택배 보낼 수 있다
지난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커피숍. 직장인 김미경(가명·29)씨가 대구시 달서구의 지인에게 보내는 택배상자를 들고 매장에 들어섰다. 보통 우체국이나 편의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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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대우 잘 해주는 나라 찾아 다니는 ‘난민 쇼핑객’도 있다
예멘인 난민 신청자들이 지난달 29일 제주시 일도 1동 제주이주민센터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순회 인권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내전이 한창인 중동·이슬람 국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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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부작용 보완… EITC가 대체 뭐길래?
김민성(가명)씨는 독립영화계에서는 이름이 알려졌지만 대중에겐 생소한 무명 배우다. 벌이가 많지 않아 일용직 근로를 병행했다. 그는 2016년 5월 국세청이 보낸 근로장려금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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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직도 도시의 성공을 꿈꾸는가
━ 서점가에 부는 탈서울 바람 저는 아직 서울이 괜찮습니다 저는 아직 서울이 괜찮습니다 이상빈·손수민 지음 손수민 그림, 웨일북 서울을 떠나는 삶을 권하다 배지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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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재선 성공했지만 '부정선거' 비난 쏟아져
야권이 선거를 보이콧한 가운데 20일(현지시간) 치러진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 마두로 대통령 [AP=연합뉴스] 로이터통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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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없는 물감칠이라던 추상화가 어떻게 예술이 됐을까?
━ [더,오래] 송민의 탈출, 미술 왕초보(4) 서울 강남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한 관람객이 김환기의 1973년 작품 ‘고요(Tranquility) 5-IV-7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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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시작…일하는 저소득층에 최대 250만원
[사진 연합뉴스TV] 일하는 저소득층의 실질 소득과 자녀 양육비를 지원하는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이 1일 시작됐다. 국세청은 이달 31일까지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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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경협할 때, 중국을 끼워야 하는 이유는?"
수교 1년전인 1991년 중국을 여행한 뒤 25년동안 현지에서 살게 된 학자가 있습니다. 베이징대 세계 경제학과 연수를 거쳐서 중국 인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북경외국어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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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편집국장레터]댓글공화국의 일그러진 초상화
경찰이 출판사를 급습했다. 당황한 한나라당 당원들은 USB를 변기에 버렸다. 경찰 수사 결과 한나라당 당원 A씨 등은 출판사 사무실에서 댓글 조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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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추적] '하나의 중국' 위해 위구르인 가족 생이별시키는 중국
━ [이슈 추적]'신장 위구르의 눈물'...하나의 중국' 위해 위구르인 가족 생이별시키는 중국 파키스탄 접경지역인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중국인 아내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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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하위층 ‘빈곤 탈출’ 확률 겨우 6%
빈곤층이 빈곤에서 벗어날 확률이 6%에 불과한 데다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빈곤층의 계층 유지 확률은 갈수록 높아져 빈곤의 고착화가 심화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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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서 탈출할 확률 6%에 불과
빈곤층이 빈곤 상황을 벗어날 확률은 6%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빈곤층에 머물러 있을 확률은 갈수록 높아져 빈곤의 고착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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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세상을 바꾸는 1%’는 한낱 꿈일까
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 밤샘토론 앵커 ‘1%의 인류가 나머지 99%를 다 합친 것보다 재산이 더 많다. 그 1%는 지난해에도 전 세계에서 발생한 부(富)의 80% 이상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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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중국, 온실가스 증가 없이 GDP 성장? 알고보니 통계 조작
지난해 중국 지도부는 앞으로 경제운영 방침을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둘 것을 선언했다. 이런 일환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은 성과를 내고자 통계를 부풀려온 지방정부들에 ’통계 조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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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없이 경제성장?…대놓고 조작된 中 지방 통계
수년째 주춤했던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해 껑충 뛰었다. 해외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를 ‘중국 경제가 개선됐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하지만 이달 중국 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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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꼬고 각성제 씹으며 담배 문 中 4살배기…전세계 경악케 한 영상
━ 4살 소년의 능숙한 흡연 영상 충격…6100만 농민공 자녀 문제 심각 중국에서 최근 4살 농촌 소년이 능숙하게 담배를 피우는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61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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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이번엔 ‘바구니 혁명’ … “빵 채워달라” 유혈 시위
━ 세계 속으로 │ 재스민 혁명 7년 … 오지 않은 아랍의 봄 ‘재스민 혁명’ 7주년을 맞아 시 위가 처음 시작됐던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시민들이 화염을 밝히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