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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돈 8000억 도박프로그램 개발···톱엔지니어의 몰락
국내 유명 기업에서 수준급 실력을 인정받으며 일하던 엔지니어 김모(48)씨는 우연히 사이버도박에 빠졌다. 처음엔 재미로 하던 도박이었지만, 돈을 잃기 시작하면서 베팅 액수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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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안정자금, 8개월간 대상 늘리고 늘려 지급률 38%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후속 대책으로 약 3조원을 투입할 일자리 안정자금의 시행 지침이 8개월 동안 12차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당초 올해 1월부터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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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일자리자금 신청 저조하자 8개월새 지침 12번 바꿨다
━ 8개월 간 지침만 12번 바뀐 일자리 안정자금…주먹구구식 예산 집행 우려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후속 대책으로 약 3조원을 투입할 일자리 안정자금의 시행 지침이 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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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별공급 노려…대리임산부 모집하고 증명서 위조도
부동산 특별공급 제도의 허점을 노려 불법으로 아파트 분양에 당첨된 뒤 되팔아 수익을 챙긴 청약통장 모집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관련 서류 위조는 물론 다자녀·신혼부부 특별공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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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지친 그대여, 이젠 낯선 땅에 도전하라
━ [더,오래] 강정영의 이웃집 부자이야기(7) 8살 어린 소년이 무릎을 꿇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마호가니 관에 입을 맞춘다. 그리고는 관에 비스듬히 기대어 나지막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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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입국·취업알선 브로커 1100여명 적발
불법입국한 외국인을 고용한 한 마사지 업소에서 출입국 당국 관계자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는 지난 5월 14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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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신청 4만 명, 인정은 839명뿐
내전을 피해 최근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인들이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18일 한국 생활과 법에 대해 교육을 받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최근 제주도에 무비자 제도를 이용해 들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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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황제 접견' 해주고, 브로커에 명의 대여해준 변호사들
로펌 대표인 A 변호사는 1~2년 차 변호사 두 명을 시켜 특정 수용자를 한 달에 평균 37번이나 접견하게 했다. 두 변호사는 소송 준비 등을 구실로 수용자를 접견했지만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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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드루킹 사건, ‘19대 대선 불법 여론조작 게이트’로 규정”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자는 17일 민주당원 댓글조작 의혹에 대해 “저는 지금 온 나라를 발칵 뒤집은 정권 실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여론조작 개입 사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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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한파 면세점엔 구세주, 중국 진출 한국 브랜드엔 걸림돌
━ 중국 보따리상 따이공의 두 얼굴 4일 서울 회현동 신세계면세점 안은 중국 보따리 상인 따이공으로 북적인다. 같은 시간 면세점 앞에 단체관광객을 위해 마련된 버스 승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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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아이들 두고 中으로 팔려간 탈북 여성들, 남아도 떠나도 고통”
2009년 4월 워싱턴 DC 내셔널프레스센터에서 탈북여성이 '북한인권위원회'가 주최한 북한여성 인신매매 인권보고서 기자회견장에서 증언하고 있다. [사진 소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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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창업] 경력직·임기제·특채 … 공직 입문 길 다양하게 열려 있죠
‘2017 공직박람회’가 12월 6~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다. 박람회에 참석하는 선배 공무원 3인의 얘기를 들어봤다. 농촌의 고령화 추세가 가파르다. 일할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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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그만두자 ‘大學’이 시작, 삶의 방식 계속 고민 중
━ 촛불집회 책 펴낸 고려대 자퇴생 김예슬씨 신인섭 기자 김예슬씨가 자퇴를 선언하며 작성했던 대자보. ‘이름만 남은 자격증 장사 브로커가 된 대학, 그것이 이 시대 대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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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입원’에 혈세·보험금 펑펑…한방병원장 등 116명 3억 챙겼다
사우나 등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접근해 허위 입원을 권유하는 방법으로 사람을 모아 요양급여비용과 보험금 3억원 상당을 가로챈 의사와 가짜 환자 등 116명이 적발됐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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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인종 다양성 경영 통해 성장·혁신 모멘텀 마련할 때
━ [경영, 인문학에 길을 묻다] 프리쉬의 『안도라』 1961년 『안도라』의 취리히 초연을 위해 조언하는 막스 프리쉬(가운데).막스 프리쉬(Max Frisch, 1911~91)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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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랜드마크 플라자호텔, 매물로 나왔다
미국 뉴욕의 랜드마크인 플라자호텔이 매물로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플라자호텔의 대주주인 인도 재벌 사하라그룹이 호텔 매각 대행사로 글로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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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기업 성장 막는 두 얼굴의 중기 지원책
최두환 포스코 ICT 대표이사#1 수도권의 한 중소기업 사장. 술만 들어가면 잘난 체한다. 지난 5년간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8개에 지원해 최대 950억 원에 이르는 ‘공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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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결정 1년…런던 '엑소더스' 금융회사들이 가는 도시는?
영국이 브렉시트를 결정한 지 1년이 지나면서 금융회사들이 속속 영국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런던에 유럽 본부를 둔 금융회사들은 최근 잇따라 다른 도시로 이전할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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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너무 싼 치과는 일단 의심해야"…50억원 벌어들인 치위생사 구속
치과의사들을 고용해 ‘사무장 치과병원’을 차려 50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치위생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값싼 가격을 내건 광고에 혹해 이 병원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피해자만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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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사드 전체부지 환경평가” … 김상곤과 함께 검증 통과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국회 환노위는 청문회 직후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임현동 기자] 김은경 환경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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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은 청문회 통과, 송영무ㆍ조대엽은...?
국회 인사청문회 후 야당이 ‘부적격 3인방’로 낙인찍었던 이들의 운명이 갈렸다. 인사청문 시한이던 3일 국민의당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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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50% 가진 조대엽, 사외이사 겸직 모르는 게 말 되나”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30일 국회에서 열렸다. 조 후보자는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머리 숙여 사과했다. 사외이사 등재에 대해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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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와 음주운전으로 난타당한 조대엽
30일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선 케이블 방송사 사외이사 겸직과 음주운전 전력이 주된 쟁점이었다. 조 후보자는 고려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15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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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심사한 의사, 명의 빌려준 변호사 …검찰, 산재보상 심사 비리 무더기 적발
산재보상금의 지급액을 결정하는 장해등급을 조작한 이들을 검찰이 대거 적발해 기소했다. 이 중엔 산재 브로커에게 돈을 받고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의사와 명의를 빌려준 변호사 등도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