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화 틈타 민족·종교 갈등 폭발 … 길 잃은 미얀마의 봄
지난달 24일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주 메이크틸라에서 종교 분쟁으로 인해 거주지를 잃은 이슬람교도 어린이들이 난민 캠프에서 나눠주는 식량을 배급받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이 지역에
-
삶의 찌든 때 훌훌 털고 싶은 이들의 필독서
네덜란드 국립문서보관소가 소장한 헤세의 사진.(연대, 작가 미상)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혜는 지식에 세월과 경험을 더한 결과물이다. ‘지혜=지식+세월+경험’이라는
-
삶의 찌든 때 훌훌 털고 싶은 이들의 필독서
네덜란드 국립문서보관소가 소장한 헤세의 사진.(연대, 작가 미상) 지혜는 지식에 세월과 경험을 더한 결과물이다. ‘지혜=지식+세월+경험’이라는 등식이 성립한다. 초등학생도 “인간
-
[삶과 믿음] 口業에서 벗어나는 길
초여름인 5월엔 ‘푸르다’라는 말이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주변에서 여기저기 힐링을 노래하고 있다. 마음의 정화(ventilation)가 이뤄지고 있는 과정을 힐링이라고 한다.
-
[대학생 칼럼] 석굴암 본존불의 감동을 느끼고 싶다
김지호영남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중 하나인 경주 석굴암(石窟庵). 단단하고 묵직한 화강암에 새겨진 석굴암 본존불은 오랜 세월 토함산 기슭에서 동해바다에
-
[책꽂이] 바보야, 문제는 일자리야! 外
인문·사회 ● 바보야, 문제는 일자리야! (박병윤 지음, 연장통, 320쪽, 1만8000원)= 경제를 살리는 대안으로 일자리 혁명을 제시한다. 복지, 성장, 민생, 중산층 양성등을
-
[사진] 오늘 부처님오신날 … 어둠 밝히는 3만개 연등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을 하루 앞둔 16일 밤 부산 삼광사에 부처님께 소원을 비는 연등 3만여 개가 형형색색 불을 밝히고 있다. 연등은 무명(無明)에서 살
-
기독교인도 찾는 절 … "하루 10분 참선, 안 하면 자기 손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만난 무여 스님은 “종교는 둘째치고 누구나 하루 10분씩 참선을 하면 세상이 달리 보일 것”이라고 했다. [봉화=프리랜서 공정식] 부처님오신날이다. 2500년
-
무각사 변신 뒤엔 문화예술 전도사 주지스님
“문화 마인드가 있는 분이다. 무각사 같은 절이 있고, 또 청학 스님(사진) 같은 분이 계시다는 것은 광주에게 큰 복이다.”(이병훈 전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
벼룩시장 열리고, 북 카페도 있는 … 여긴 사찰입니다
매주 무각사에서 열리는 ‘보물섬’ 장터를 찾은 시민들이 흥정을 벌이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지난 11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무각사(無覺寺). 절 앞마당이
-
정목스님 "동요 부르면 중년 남자들도 눈물"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정목스님이 동요를 통한 힐링법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정목스님은 불교방송DJ를 하며 동요집을
-
개성 역사유적 '유네스코 유산' 확정적
고려 공민왕릉과 개성 남대문 등을 포함한 북한 개성 일대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유네스코는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개성역사유적지구를 조
-
암환자에게 희망을 드립니다 … '힐링 그래픽' 전도사
핑크리본은 유방암 예방 캠페인을 상징한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유방 건강과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0년에 시작했다. 캠페인의 상징인 핑크리본으로 그래픽 아트(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496) 64칸 보드게임 체스
강기헌 기자“미국에 진출해 체스가 누리는 만큼의 인기를 바둑이 얻을 수 있도록 해보고 싶다.” 지난 2월 잠정 은퇴를 선언한 이세돌 9단의 말입니다. 그가 부러워할 만큼 체스의 인
-
석가탄신일의 별미 느티떡과 굴비
17일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일인 음력 사월 초파일이다. 석가탄신일은 음력 2월 8일인 석가 출가일(出家日), 2월 15일 열반일(涅槃日), 12월 8일 성도일(成道日)과 함께
-
[책과 지식] 불화를 읽다 … 생명의 근원을 찾다
수월관음의 탄생 강우방 지음, 글항아리 368쪽, 3만5000원 미술사에 박물관학파(博物館學派)가 존재할까. 우리나라 미술사 1세대인 우현(又玄) 고유섭(1905~44)의 학맥은
-
KFC, 난치병 환아 돕는 데 500만 원 기부
▲ 에스알에스코리아 김영규 대표(왼쪽)와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원경스님 KFC는 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에서
-
[사진기자 김성룡의 사각사각] 부처님 오신 날 환하게~ 광화문에 세운 석가탑등
우리나라에는 공휴일로 지정된 종교 관련 기념일이 두 개 있습니다. 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과 양력 12월 25일 ‘성탄절’입니다. 기독교와 불교의 최대 명절인 만큼 수많
-
[우리말 바루기] 돌고래를 '방류' 한다니
‘불법 포획된 돌고래는 장물…4마리 방류 결정’. 얼마 전 중앙일간지에 실린 기사 제목이다. 이 제하의 기사 내용은 제주의 푸른 바다가 고향인 남방큰돌고래 4마리가 대법원의 판결
-
[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223)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들
정종훈 기자‘우리가 과거로부터 물려받아 현재를 함께하고 미래 세대에 물려줄 유산’. 유네스코가 정의하는 세계유산의 의미다. 하지만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 중 38곳은 다음 세대에
-
정원박람회 벌써 70만 명 순천시, 잔칫상 확 키운다
네덜란드 왕복항공권 등을 상품으로 걸고 이름을 공모하는 신품종 튤립.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 17일 만에 7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순천시는 각종 축제를
-
"재물은 분뇨 … 살포하면 거름, 재워두면 악취 나"
현응 스님“돈이 의미 있는 곳에 쓰인다면 ‘출세간법’(불교의 행법)으론 손해가 아닌 이익입니다.” 지난달 말 동국대에 6억원을 기부한 부산 영일암 주지 현응(75) 스님의 말이다
-
[삶과 믿음]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더운 여름 시원한 수양버들의 흔들림을 연상케 하고, 추운 겨울 잡아주는 따뜻한 손길 같은 그림을 그리던 친구가 있었다. 청초한 친구는 그림처럼 얌전하고 온화한 미소를 머금었으며,
-
다른 이의 아픔에 눈 감지 말고 공감하라 내 고통도 줄어들지니 …
꼭 10년 만이다.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적인 불교 수행자 틱낫한(87) 스님이 1일 한국을 찾았다. 15일까지 머물며 일에 치이고 관계에 떠밀려 힘들어하고 고통받는 한국인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