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시평] 언제까지 '한국군 열세론' 인가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11월 5일 국정감사에서 한 국회의원이 ‘남북한이 1대1로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우문을 던졌다. 국방부 정보본부장은 “(미군 없이) 독자적인 군사력
-
[사설] '남북한 누가 이기나' 우문에 '불리하다' 는 우답
지난 5일 국방부 정보본부에 대한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질의응답이 수준 미달이어서 빈축을 사고 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남북한이
-
8월 을지연습 때 북 장사정포 선제타격 훈련했다
북한 인민군이 지난달 30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관한 화력 타격 훈련에서 장사정포의 일종인 방사포(다연장포)를 쏘고 있다. [사진 노동신문] 군이 지난 8월 실시한 을
-
[사설] 차기 전투기 가능한 최고 성능 갖춰야
차기 전투기(F-X) 선정이 다시 한번 늦춰지게 됐다. 어제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방위사업청이 선정한 미 보잉사의 F-15SE 기종이 한국의 안보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
[사설] 부실한 사이버 공격 대비, 언제까지 방치할 건가
“미국이 직면한 최대의 안보 위협은 사이버 공격과 사이버 스파이 활동이다. 사이버 공격은 북한의 핵 위협이나 시리아의 내전보다 더 위험하다.”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DNI
-
야간·악천후에도 출격 …'국방부' 찍으면 알아서 날아가 착륙
“두두두두.” “다다다다.”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방부와 주한미군기지(사우스 포스트) 사이에는 양국 군이 함께 사용하는 헬기장이 있다. 헬기 두 대가 동시에 이착륙이 가능한 이
-
[사설] 한미연합사 존속 공감대 현실화해야
주한미군으로부터 한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이하 전작권)을 넘겨받기로 예정돼 있는 2015년 말 이후에도 한미연합사령부 체제를 유지하기로 한·미가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최근
-
전쟁은 계산기 두드리며 하는 머리싸움
저자: 유르겐 브라우어, 후버트 판 투일 역자: 채인택 출판사: 황소자리 가격: 3만7000원 창조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쓰이지만 이 책이야말로 ‘창조적’이다. 군사 역사를 경제학
-
[책과 지식] 전쟁은 장사 … 손익으로 따져본 핵개발
세상에 공짜는 없다. 전쟁의 밑바탕에도 돈이 깔려있다. 사진은 핵 폭발 버섯구름. [중앙포토] 성, 전쟁 그리고 핵폭탄 유르겐 브라우어 외 지음 채인택 옮김, 황소자리 526쪽,
-
천안함 3년 … 북한 “1호 전투태세 진입” 협박
박 대통령 “북 핵포기만이 유일한 생존의 길”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3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46용사의 영정사진 앞에서 추모사를 하고
-
[중앙시평] 취임식장에 놓인 위기와 선택의 기로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오늘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에 북핵 문제 이상의 다급한 당면과제는 없을 것이다.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을
-
사이버 진주만 공습당할라 … 미, 해킹테러 방어 비상
“미국이 사이버 진주만 공격의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12일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경제인 모임에서 이렇게 말했다. 1941년 일본군은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공격해
-
경기도, 올해 비상대비 분야 2관왕 영예
경기도가 도내 비상대비업무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며 선제적인 안보행정으로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관?군 및 한?미 협력협의회 활성화, 안보자문단 운영, 정
-
[내 생각은 …] 한국 육군도 신전략이 필요하다
한용섭국방대 부총장 미국의 새 국방전략이 발표됐다. 2개 주요 전쟁 동시 수행 전략인 윈-윈 전략의 변경을 시사하고, 지상군을 감축하며 해·공군 위주로 재편한다는 것이다. 미국이
-
“미, 새 ‘원 플러스’ 전략으로 한반도 중요성 더 강화했다”
한용섭 국방대 부총장(왼쪽)과 신범철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실장은 7일 대담에서 미국의 새 국방전략에 대해 “미국의 한반도 안보 방위 공약엔 큰 변화가 없다”고 했다. 최정
-
[내 생각은 …] 연말연시 북한의 오판 좌시하면 안 돼
이성출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국방부가 최근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북한의 도발 위협 가능성을 평가하고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통상 군의 정보 판단은 도발 가능성이 큰 전선
-
정승조 합참의장 후보 “북 핵 사용 징후 명확 땐 선제 타격”
정승조(사진) 합참의장 후보는 25일 “적이 도발한다면 단호히 응징하고 격퇴해 도발의 대가가 얼마나 처절한지를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해주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국회 인사청문회에
-
2011 중앙글로벌포럼 … 동북아 공동 안보, 실현 가능한가
“지속 가능한 국제적 핵확산 금지 체제를 확립하려면 동북아시아를 비핵화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 최선이다.” 판젠창(潘振强·반진강·사진) 중국개혁개방포럼 상급고문은 5일 서울 장충
-
[한형동의 중국世說]항모시대 중국 군사전략과 군장비 현대화(1)
지난 8월10일 중국은 "찬란한 태양이 떴다"면서 13억 인구가 대양해군을 상징하는 항모 "바랴그" 호의 대련항 출항을 자랑스럽게 바라보았다. 이때 지구 한편에서는 미국의 토마호
-
[사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 대북 억지력 획기적 증강
우리 군의 방어체계가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된다. 1일 김해 공군기지에 도착한 피스 아이(Peace Eye) 1호기는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최신형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
“군 보급·수송·정비, 민간에 아웃소싱을”
‘육군 토론회’가 중앙일보육군·서울대·대한민국육군협회 주관으로 8일 경기도 광주 특수전교육단에서 열렸다. [강정현 기자] 인구 감소로 병력 자원이 급감하는 상황을 맞아 육군이
-
“EMP탄은 큰 투자 필요없어 북한이 한국에 치명타 줄 무기”
“대기권에서 터트릴 수 있는 EMP는 북한이 큰 투자 없이 한국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이다.” 미국의 EMP 전문가 윌리엄 래더스키 박사(사진)의 진단이다. EM
-
충청도 상공에 터트리면 ‘대한민국 OFF’ … 인명살상 없지만 핵무기급 파괴력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07년 4월 25일 북한 인민군 75주년 기념식의 퍼레이드에 등장한 노동미사일. [중앙포토] 정보기술(IT) 강국임을 자랑하는 한국이 농협
-
“남쪽 주민번호 100만 개 확보, 선거 땐 중국 가서 인터넷에 유언비어 유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서 김영대 첨단범죄 수사 부장검사가 북한의 농협 전산망 공격과 관련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