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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8살 소녀 진미의 ‘태양 아래’
이영종통일문화연구소장 겸통일전문기자2000년 6월 첫 남북 정상회담에는 ‘역사적’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분단 이후 초유의 만남인 데다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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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이산가족 상봉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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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모, 북녘 아들에게 “나랑 집에 갈 거지”
구상연(98) 할아버지가 26일 금강산호텔에서 북측 큰딸 송옥씨와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구 할아버지는 딸에게 신발을 사주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조문규 기자] 한 남측 가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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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130살까지 꼭 사셔서 다시 만나요"…이산가족 작별상봉으로 일정 마무리
65년만에 만난 이산가족들이 26일 오전 작별상봉을 끝으로 두 번째 생이별을 했다. 작별상봉은 이날 9시30분(북한 시간 9시)부터 외금강호텔에서 2시간 동안 열렸다. 북측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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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만에 노모 만난 납북어부 “어머니, 아프지 마세요”
치매에 걸린 남녘 노모는 북에서 온 맏아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2차 이산가족 상봉 이틀째인 25일 금강산호텔의 단체 상봉장에서 김월순(93) 할머니는 북에서 온 주재은(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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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65년이란 ‘세월의 벽’
전수진정치국제부문 기자“오늘 밤 사이에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 북녘에 두고 온 여동생 노영화(88)씨를 65년 만에 만난 노영녀(93) 할머니는 25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단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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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5년만에 꽃신 선물 받은 북측 딸의 반응은…
구상연(98) 할아버지가 25일 남북이산가족상봉 2차 개별상봉에서 65년전 헤어진 북측의 두 딸과 감격의 재회를 하고 가슴에 품고간 '꽃신'을 딸에게 전달했다.북한군 징집으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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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노모가 내민 팥죽에 터져버린 눈물샘
치매에 걸린 남녘 노모는 북에서 온 맏아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2차 이산가족 상봉 이틀째인 25일 금강산호텔의 단체상봉장에서 김월순(93) 할머니는 북에서 온 주재은(72)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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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1살에 납북된 어부, 43년만에 노모·부인 만나 오열…이산가족 2차 상봉 시작
1972년에 오대양호 납북사건으로 북측으로 끌려간 어부 정건목(64)씨가 24일 납북 이후 처음으로 남측 어머니와 해후했다. 24~26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20차 이산가족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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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5년 만에 지키는 꽃신 선물 약속
이산가족 2차 상봉을 하루 앞둔 23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구상연(98) 할아버지의 머리맡에 북측 딸 송자(72)·선옥(68)씨에게 줄 꽃신이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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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아버지와 손수건 나눠 갖고 … 또 기약 없는 생이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이 22일 끝났다. 기약 없는 이별이 아쉬운 남과 북의 가족들이 손을 뻗어 맞잡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딸 이정숙씨가 북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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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보다 많이 쏟아진 눈물, 짧은 만남 긴 이별
60여 년의 긴 헤어짐, 그리고 12시간의 짧은 만남! 남북 이산 가족들은 다시 기약 없는 이별을 했다. 가슴속에 응어리진 한을 풀어내기에 턱 없이 부족한 시간이 흘렀다.남북 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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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오늘 작별상봉…팔순 아버지 남한서 온 딸에 '꿈꾸는 백마강' 불러주며
이산가족 오늘 작별 상봉 [사진 YTN 뉴스 캡처]'오늘 작별 상봉'금강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마지막 날을 맞았다.이산가족들은 오늘 22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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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오늘 작별상봉…65년만의 만남후 아쉬운 작별 "꿈같다"
이산가족 오늘 작별 상봉 [사진 YTN 뉴스 캡처]'오늘 작별 상봉'금강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마지막 날을 맞았다.이산가족들은 오늘 22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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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별상봉, 오전 2시간 만남후 이별…"꿈같이 만났다가 꿈같이 헤어져"
이산가족 오늘 작별 상봉 [사진 YTN 뉴스 캡처]'오늘 작별 상봉'금강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마지막 날을 맞았다.이산가족들은 오늘 22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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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오늘 작별상봉…팔순 아버지 남한서 온 딸에 노래 불러주며
이산가족 오늘 작별 상봉 [사진 YTN 뉴스 캡처]'오늘 작별 상봉'금강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마지막 날을 맞았다.이산가족들은 오늘 22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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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못 잊은 예천 고향집, 북녘 형이 즉석에서 그려 줘
21일 오후 북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 열린 단체 상봉에서 북측 이한식(84)씨가 남측 막내 동생 이종인(55)씨에게 줄 그림을 그리고 있다. 종인씨는 큰형인 한식씨에게 “형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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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만에 아내 만난 83세 할아버지, 수줍은 고백 "사랑해"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21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선 북측 이흥종(88) 할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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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개월 살다 헤어져 65년 만에 만나다
제20회차 이산가족 상봉 첫날인 20일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남측 이순규(85·오른쪽) 할머니와 아들 오장균(65·가운데)씨가 북측의 남편이자 아버지인 오인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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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나 부모·자식 상봉 5건에 불과 … 북 평균수명 짧아 90세 이상 없어
20일 오후 3시30분(북한시간 오후 3시)쯤 금강산 상봉장에 북측 가족들이 들어섰다. 미리 자리를 잡고 있던 남쪽의 이흥옥(80) 할머니는 벌떡 일어섰다. 휠체어를 탄 이흥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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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간 나 혼자 아들 키웠으니 벌금 내소”
남측과 북측의 이산가족 530명이 20일 오후 북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남측 이옥연(88·앉은 사람 왼쪽 둘째) 할머니가 북측에서 온 남편 채훈식 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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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첫 상봉 시작 … 꿈만 같은 상봉 '눈물 바다'
이산가족 첫 상봉 시작. [사진 공동취재단]이산가족 첫 상봉 시작, 꿈만 같은 상봉에 '눈물 바다'남북 이산가족 첫 상봉이 시작됐다. 행사장은 눈물바다로 마무리됐다.20일 오후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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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첫 상봉 시작, 꿈만 같은 상봉에 '눈물 바다'
이산가족 첫 상봉 시작. [사진 공동취재단]이산가족 첫 상봉 시작, 꿈만 같은 상봉에 '눈물 바다'남북 이산가족 첫 상봉이 시작됐다. 행사장은 눈물바다로 마무리됐다.20일 오후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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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산가족 상봉 … 65년만에 누나 만난 할아버지 흐느끼며
'오늘 이산가족 상봉'65년만의 만남…오늘 이산가족 상봉 오늘 이산가족 상봉 [사진 공동취재단]김복락 할아버지가 20일 오후 강원도 고성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65년간 헤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