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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 경영’ 빛난 노량해전, 일본의 대륙 진출 300년 늦췄다
━ 윤동한의 ‘충무공 경영학’ ⑥ 〈끝〉 정유재란 때 칠천량에서 대패한 원균의 조선 수군은 궤멸 상태였다. 1597년 8월 3일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용 교지를 받은 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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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에 충고한 ‘2인자론’…“절대 전두환 넘보지 마라” (84) 유료 전용
1980년 7월 2일 오후 보안사 서빙고 분실에 끌려간 지 46일 만에 청구동 집으로 돌아왔다. 보안사의 국방색 브리사 승용차 뒷자리에 타고 집 앞 골목으로 들어섰다. 어떻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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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컷 cut] 이순신이 “꼭 이렇게까지” 했던 이유
권석천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정유재란이 끝나가던 1598년 겨울을 그리고 있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죽음과 함께 왜군이 철군을 시작하자 조선 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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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년 전 천황제 파시즘, 한·일 파트너십에 아직도 걸림돌
━ 이태진의 근현대사 특강 〈2〉 요시다 쇼인의 초상화. [사진 이태진] 임진왜란 때 뒷정리가 되지 않아 300년 뒤 청일전쟁이 일어났다는 말이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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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관원·무관·상인·낭인들, 중국 곳곳 누비며 간첩 활동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43〉 벼 재배에 성공한 다웨이자툰 파출소의 일본인 경찰과 중국인 직원. [사진 김명호] 청말(淸末), 중국은 덩치만 큰,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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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삼시세끼 인맥 쌓았다···'군주론' 품고 때 기다렸던 스가
지난 14일 일본 자민당 총재에 이어 16일 총리로 선출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71)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아바타’에 머물까, 아니면 의외로 야심가 본성을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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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색 논란 휘말리면 약도 없다, 나영석 '여름방학' 시청률 굴욕
나영석 PD의 새 예능 tvN '여름방학'. [사진 CJ ENM] 나영석 PD가 내놓은 tvN ‘여름방학’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여름방학’은 지난달 17일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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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측 “도요토미 히데요시 좋아한다. 발언, 다른 의도 없었다”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과거 일본 팬클럽과의 인터뷰에서 임진왜란의 원흉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언급하며 “좋아한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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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대고 기도하지 마세요"…의미 알고 들러야 할 일본 신사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 수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여행할 때 역사를 바로 알고 방문해야 하는 신사들을 소개한다. 14일 일본 정부 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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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과 겐지모노가타리의 나라
[월간중앙] 1천 년 전 궁중 섹스 스토리가 탄생하고, 도쿄대 출신 여성이 AV배우로 활동… 어린이들도 금단 세계로서 성의 동경(憧憬)이 아닌, 생활로서의 성에 일찍 눈떠 일본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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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가문 명예 건 9일 전쟁 … 돌 던진 뒤 피 토한 인테쓰
1829년 발행된 목판(木版) 기사(棋士) 명부(名簿)인 ‘諸國名碁鑑(제국명기감)’. 일본 바둑 4대 가문에 속한 약 150 명 가까운 기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부다. 가운데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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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가문 명예 건 9일 전쟁 … 돌 던진 뒤 피 토한 인테쓰
1829년 발행된 목판(木版) 기사(棋士) 명부(名簿)인 ‘諸國名碁鑑(제국명기감)’. 일본 바둑 4대 가문에 속한 약 150 명 가까운 기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부다. 가운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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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탐구] 우리가 몰랐던 명량해전 승리의 비밀 - 철쇄술과 판옥선이 압승의 원동력
2층으로 건조된 판옥선은 일본군의 장기인 백병전을 무력화하는 효과적인 전투 수단이었다. 영화 은 역사와 대중문화가 만나 빚어낸 걸작이지만 두 시간 가량의 러닝타임 안에 역사적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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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수군은 아웃복서, 일본은 인파이터 … 함포 싸움서 갈렸다
임진년 음력 7월 8일(올해는 양력 8월 25일). 420년 전(1592년) 그날의 남쪽 바다는 피로 물든 전쟁의 바다였다. 이순신 장군은 남해를 거쳐 서해 진출을 노리던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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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대군' 조선, 고작 일본군 1600명에게 참패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일본군은 전국시대를 거치는 동안 철저히 전쟁의 기술을 익혔다. 특히 쇠로 된 탈을 쓴 기병은 공포심을 조장하는 최신 병기였다. [노병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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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그림 못 본 ‘용인전투’ 5만 대군 일패도지
2005년 10월 미국 상원 의원이던 힐러리 클린턴은 한국인에게는 ‘역사 망각증(historical Amnesia)’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한미군사령관으로 내정된 버웰 벨 장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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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대첩
임진년 새해다. 임진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임진왜란(1592~1598)이다. 7년간에 걸친 민족 수난이다. 이 전쟁은 한·중·일 동양 삼국을 뒤흔들었다. 조선에선 왕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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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힘내라 도호쿠
남윤호경제선임기자 일본의 도호쿠(東北), 단순히 동북쪽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아픔과 그늘이 드리워진 지명이다. 이번 대지진 탓만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그래 왔다. 굴절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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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 대마도 정벌을 주장했던 황신(Ⅱ)
황신을 모신 창강서원(滄江書院). 적국 일본에 건너가 갖은 수모를 겪었던 황신은 대마도를 정벌하여 일본에 복수하려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저석리 소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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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비난에 최홍만, 미니홈피 문 꽁꽁 닫아
[사진=최홍만 미니홈피]이종 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일본 영화 '고에몬'에서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무사 역할을 맡은 것을 두고 네티즌으로부터 비난 글이 쇄도하자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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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의 상징성' 통신사들 파악 못해
교토 히가시야마(東山)구에 있는 귀무덤의 모습.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에 따라 조선군과 양민을 학살해 그 증거로 코나 귀를 베어낸 뒤 소금에 절여 보낸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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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돌 흰돌] 일본 바둑 일으킨 '불길한 3패'
끝없는 동형 반복으로 무승부가 나는 케이스는 두 가지, 즉 장생(長生)과 3패다. 4패나 5패도 3패와 마찬가지다. 이중 장생은 길하고 3패는 불길한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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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불멸의 영웅 外
이순신 열풍이 출판가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온갖 난관을 극복한 영웅 이야기는 요즘처럼 어려운 때 더욱 매력적입니다.그러나 일본이 10년 장기 불황에 허덕일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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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원 '명예의 전당'에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4명
일본 전국시대에 닛카이(日海)란 바둑의 고수가 있었다. 전국의 패자였던 오다 노부나가(直田信長)는 바둑을 좋아해 닛카이에게 명인 칭호와 함께 종2위의 서품을 내린다. 오다는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