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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무원 “승객 어떻게” 무전기로 수차례 물었지만 … 선장은 답 안했다
[사진 해양경찰청] 세월호 사고 당시 조타실에 모였던 이준석(69) 선장과 선원들이 “승객들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는 여성 승무원들의 무선 교신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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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선원들이 "탈출"을 말하지 않은 이유
권석천논설위원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것이 있다. 이준석 선장과 선원 14명이 사고 당시 세월호에서 나오면서 승객과 동료 선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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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칼럼] 惡의 평범성 보여준 이준석
세월호 선장 이준석에게 타이태닉호 선장의 전범(典範)을 바랐던 것은 착각이었던 것 같다. 그는 여전히 “잘 먹고 잘 자고 있다”고 한다. ‘죄의식’이니 ‘사회적 책무’니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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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살인죄' 적용 검토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2일 선장 이준석(69)씨와 항해사 등에게 ‘부작위(不作爲)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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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형사사법도 '안전 중심'으로 재편하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 당시의 상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국민의 분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선장 등 일부 승무원의 행태는 도덕적 해이를 넘어 중대 범죄로 볼 수밖에 없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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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공무원연금 개혁, 선거 때문에 미루나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장세정사회부문 기자 고지서를 받지도 않았는데 나도 모르게 세금을 낸 사실을 뒤늦게 알면 분명 속았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구멍 난 공무원연금·군인연금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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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위안부' 한·일 협상으로 풀어야
김영원서울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전 주네덜란드 대사 헌법재판소는 2011년 8월 30일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부작위(不作爲·마땅히 해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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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논란 속에 길을 잃다
고정애논설위원 이 글은 혼돈스러울 것이다. 혼돈 속에 있으므로. #1. 나름 우스개다. 빈집이 있다. 2명이 들어갔다가 잠시 후 3명이 나왔다. 세 학자가 지켜보곤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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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진영, 진주의료원 갈 일 아니었다
정부는 계속 뒷짐진 채로 있어야 했다. 폐업 조치를 앞둔 진주의료원 문제 말이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제 진주의료원을 방문해 노조 간부들에게 “의료원을 정상화해 지방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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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먹고 실명해도 피해보상은 '0'원
약국에서 구입한 감기약을 먹고 실명했다면 어떨까. 국내에도 이런 사례가 있다. 2010년 1월 약국에서 감기약을 구입해 복용한 김진영씨다. 그는 현재 실명상태다. 15분에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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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이번 판결 해당 안 돼 … 배상 청구 정부에 해야
대법원의 24일 배상 판결로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의 과거 전범 기업들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길은 열렸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기업이 한국 법원의 판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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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기 변호사의 가까운 法] 조세소송 전문가, 세법 외에도 제반법률에 정통해야
조세란 국가나 지방단체가 재정을 꾸려나가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하여 반대급부 없이 국민으로부터 강제적으로 징수하는 금전 또는 재물을 뜻한다. 하지만 국가나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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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안부 협상 거부할 명분 없다
정부가 어제 군대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한 양자 협의를 일본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1965년 체결된 한·일 청구권 협정의 분쟁 해결 절차를 근거로 정부 간 협의를 제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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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정부, 위안부 피해자 방치는 위헌”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및 원자폭탄 피해자들의 배상청구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다하지 않은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이번 결정은 국가가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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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문변호사를 만나다] 가족같은 의뢰, 형사ㆍ조세 전문 ‘손병기 변호사’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해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조세와 관련된 업무다. 조세를 분류하는 기준이나 종류가 복잡하고 기업의 수익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조세관련 법적문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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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문변호사를 만나다] 하나하나 짚어주는 행정ㆍ조세소송전문 곽내원 변호사
과거보다 각종 행정행위에 불복해 자신들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하려는 기업 또는 일반인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1953년부터 2007년까지 행정소송 전체 접수건수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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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 파탄 원인은 ‘소통 불량’
법정관리를 신청한 일본항공(JAL)의 경영 파탄 원인이 정·관계에 기댄 채 현장 직원들과 의사소통을 게을리 한 탓에 위기를 빨리 눈치채지 못한 경영진에게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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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효과’ 때문에 환매하는 것 아닌가요
어떤 사람이 매주 동일한 번호의 로또 복권을 몇 달 동안 샀다. 물론 당첨 근처에도 못 갔다. 어느 날 한 친구가 “꿈에서 상서로운 숫자를 봤다”며 새로운 번호 조합으로 사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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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법 위헌여부 판단 부분 발췌
관련기사 촛불집회 놓고, 서울중앙지법 ‘소리없는 논쟁’ 가. 헌법의 규정 제21조 ①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② 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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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형자 섹스권 박탈은 배우자 성고문"
16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07년 한국인권사회복지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수형자와 사형수 등에 대한 참정권, 섹스권, 흡연권, 사회보장수급원 인정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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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확천금 꿈꾸는 사람 사기꾼들의 '밥'이다
최근 전화로 국가기관을 사칭해 돈을 입금하도록 한 뒤 인출해가는 일명 보이스피싱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 법원장까지 피해를 당했다니 그 수법이 얼마나 교묘한지 짐작이 간다.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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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확천금 꿈꾸는 사람 사기꾼들의 '밥'이다
최근 전화로 국가기관을 사칭해 돈을 입금하도록 한 뒤 인출해가는 일명 보이스피싱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 법원장까지 피해를 당했다니 그 수법이 얼마나 교묘한지 짐작이 간다.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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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죄 논란 속의 '품위있는 죽음'
더 이상 병이 나을 가능성이 희박한 환자의 생명 연장에 대한 논란이 전세계적으로 거세게 일고 있다. 최근에는 본인의 의지로든, 혹은 가족의 의사를 통해서든 더 이상의 고통을 없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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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3년 만에 시대 맞는 옷 입는 행정소송법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의 잘못된 처분에 대한 국민의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한 행정소송법이 23년 만에 시대 흐름에 맞게 옷을 갈아입을 모양이다. 1984년 개정 이후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