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북을 열며] 태영의 뼈
김기환 경제부 기자 “뼈를 깎는다”는 말을 곱씹게 됐다. 지난 11일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간 태영건설을 두고서다. 가까스로 워크아웃을 개시하기까지 태영이 보인
-
정부 "태영에 공적자금 안 넣는다"지만…'혈세 투입' 논란 확산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앞줄)이 9일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에서 워크아웃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11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개시 여부 결정
-
"태영, 8일 오전까지 추가 자구책 내놔야" 정부 최후통첩
태영건설은 정부의 최후통첩 시한으로 지정한 8일 오전까지 추가 자구책을 내놓지 않으면 워크아웃이 불발 될 위기다 . 뉴스1. “7일까진 (자구책 마련을 고심할) 태영의 시간입니다
-
'한컴코인'도 터졌다…주인 9번 바뀐 '국민벤처'의 기구한 운명
한글과컴퓨터의 기구한 역사에 또 한 페이지가 추가됐다. 김상철 한컴 회장의 아들 김모씨가 100억원대 ‘코인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업무상 배임·횡령)로 지난 5일 구속되면서다.
-
권성동 "이준석 징계, 尹과 논의 안했다…묻는게 더 이상한 것" [혼돈의 여권, 빅샷에게 듣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 진행 예정이었던 인터뷰는 국회의장 선출 관련 여야 합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오후로 미뤄졌다.
-
[월간중앙] 창학 20년 만에 대학 진학률 상위권
창학(創學) 20년 만에 대학 진학률 상위권 안착하며 명문학교로 성장 교사의 열정과 학생의 믿음 바탕으로 ‘지덕체’ 갖춘 인재양성 산실로 홍사건 대전한빛고 이사장은 재단 지원이
-
[e글중심] 쿠팡 물류센터 감염 확산에 “언택트 소비도 불안하다”
출입이 통제된 부천 쿠팡 물류센터. [뉴스1]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부터 나흘 만에 근무자 11명 그리고 파생
-
돈 되는건 다 판다는 두산…노조 "두산重 공기업 전환하라"
경남 창원의 두산중공업 본사. 뉴스1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한 두산그룹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두산중공업의 대주주(34.36%)인 ㈜두산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기존에
-
두산그룹, 임원 급여 30% 반납 “두산중 자구 노력 일환”
두산그룹이 1조원대 긴급 경영자금 수혈을 받은 두산중공업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전 계열사 임원 급여를 30% 반납하기로 했다. 서울 동대문의 두산그룹 본사 전경. 중앙포토
-
“채권단 1원도 손실 안 볼 것…대주주가 먼저 책임져야”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아시아나항공 해법’ 이동걸 “채권단이 1원이라도 손실을 보게 되면 그 전에 대주주(박삼구 전 회장)가 먼저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래야 추가적
-
[경제·경영 대가가 건네는 '인생 나침반' | 나를 만드는 힘(5)] 복잡한 문제 단순화하는 비전
창조적 자본주의 내세운 빌 게이츠...“난제도 쉽게 해결할 방법 찾는 실천가 돼야” 저성장·양극화·고령화로 대별되는 뉴노멀의 시대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디지털 변혁으로
-
여 "교육부 산하기관 기강 해이" vs 야 "수능 개편안 일방적 추진"
17일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가 교육부 산하 기관들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벌였다. 이날 낮 12시25분 오전 정회를 앞둔 마지막 질의에서 29명의 교문위원들 중 절반에 못
-
“남 위한 희생이라 생각한다면 당장 그만둬야”
사회적 기업도 지속가능성이 관건이다. [사진 각 업체] ━ 사회적기업도 지속 가능성이 관건 지난 3일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이른 더위 속에 서울 이화동 언덕 계단을 올랐다.
-
사전 팔던 초심으로 돌아가 ‘샐러리맨 신화’ 부활 노린다
━ 법정관리 조기졸업, 재기한 웅진그룹 회장 윤석금 일러스트 =박용석 기자parkys@joongang.co.kr ‘샐러리맨의 신화’, 언젠가부터 한국 경제에서 찾아볼 수 없게
-
[뉴스 속으로] 880억 모은 청년희망펀드 유명무실…취업한 구직자 5%뿐
━ 끊이지 않는 대기업 ‘준조세’ 7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내부자들’에서 오연수(김홍파) 미래자동차 회장은 유력 대권후보인 장필우(이경영) 신정당 의원의 스폰서로 등장한다.
-
최은영 사재 100억 내놓기로
최은영(전 한진해운 회장·사진) 유수홀딩스 회장이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사재 100억원을 내놓는다. 12일 유수홀딩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유수홀딩스 주식을 담보로 대
-
“대책 없는 한진해운 법정관리…정부에 더 큰 책임”
“개별 기업에 국가차원의 물류 문제를 떠 맡기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다.” (연강흠 연세대 교수)“대주주의 사재 출연을 강제하는 것은 초법적 주장이다” (최준선 성균관대 교수)학계의
-
눈물 보인 최은영 “책임 통감” 사재 출연 답은 안 내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9일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왼쪽은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 [사진 오종택 기자]9일 국회에서
-
[뉴스룸 레터] 악의 나선구조
북한이 역대 최대규모의 핵실험을 했습니다. 공교롭게 9가 세 번 겹치는, 9월 9일 오전 9시반이라는 타이밍으로 말입니다. 이 날은 북한의 정권수립일입니다. 4차례에 걸친 종전의
-
눈물 흘린 최은영… "빠른 시일 안에 어떻게든 사회에 기여"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중앙포토]9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일명 서별관 청문회)의 주인공은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홀딩스 회장)이었다.
-
“배임·비자금 밝혀낼 것” “비자금 없다, 적극 해명할 것”
롯데그룹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10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롯데그룹 정책본부 등 3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15일 2차 압수수색 대상이던 롯데건설에서 서울중앙지검
-
채권단 “한진서 1조 넣으면 해운 되살 권리 주겠다”
조양호 회장채권단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한진해운 주식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제안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13일 “한진그룹에 한진해운에 유상증자 등으로 1조원의 자금을 지원하면
-
[사설인사이트] 정책금융 수술은 빠진 구조조정 대책
정부가 지난 8일 조선·해운 구조조정 대책을 발표했다. 11조원 규모의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를 조성하고 수출입은행에 1조원을 출자하는 등 모두 12조원을 구조조정에 쏟아붓겠다는 내
-
산은 “조양호 회장, 한진해운 지원책 내놔라”
채권단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한진해운 지원책을 내놓으라”며 압박에 나섰다. 전에는 “ 도와주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 정도였지만 이젠 “대주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회생에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