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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도청·도촬, 인격에 대한 강도질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1992년 대선을 1주일 앞둔 12월 11일 아침, 부산 초원복집에 남자 9명이 모였다.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과 지역 기관장들이었다. 시장·지검장·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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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2년차 투서·루머 전쟁 … “조선시대 궁중 암투 실감케 해”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2년차 새 진용 짜기에 고심하는 사이 정·관계가 예상치 못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경쟁자의 약점을 찌르는 투서가 쏟아지고, 루머가 꼬리를 잇는 파워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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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나눔장터] 김연아 스케이트, 장동건 욕조 나왔다
송승환 PMC프로덕션 대표가 자신이 기증한 가방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해마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명사들이 한 점, 두 점씩 내놓는 애장품들로 풍성했다. 유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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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최고의원 휴대폰은 도청 중?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자신의 휴대전화가 자주 끊어지고 통화 감도가 떨어져 국가정보원에 휴대전화 도청에 관한 문의를 했다고 16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신문은 정 최고위원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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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회 의장, 수성이냐 단일화 위력이냐
부산시의회와 경남도의회가 2일과 4일 의장단 선거를 실시한다. 부산시의회 제5대 후반기 의장 선거는 조길우 현 의장과 제종모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조 의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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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정치Q 정몽준 인터뷰] ② "2002년, 이회창을 선택할 수는 없었다"
■ “내가 지분(11%) 포기하면 주가 떨어져 주주들에 피해” ■ “어떻게 최고위원을 공천탈락시키나? 당 공천에 문제” ■ “내가 불리하다는 반론 불구, 친박세력 복당 반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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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선 막판 돌발변수 영향력은
#1. 14대 대선을 사흘 앞둔 1992년 12월 15일. 정주영 국민당 후보 측 김동길 선대위원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이 퇴임 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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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람끼리 이럴 수 있나” 이명박 발언 ‘논란’
이명박 후보로부터 일명 ‘BBK 명함’을 받았다고 폭로한 이장춘 전 싱가포르 대사. 그런 이 전 대사에게 이명박 후보가 직접 전화를 걸어 “경상도 사람끼리 그럴 수 있느냐”는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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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200개 초등학교 어린이 장터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오전 11시30분 개장식을 시작으로 열린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성효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낮 12시부터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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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방침, 대선 때마다 달라져
대선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태도는 선거 때마다 달라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92년 대선에서 검찰은 고소고발 없이 의혹이 폭로되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알아서 ‘인지(認知)’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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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짙은 황사 속에 있는 것 같다"
24일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 입구에 수많은 취재진이 모여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출두하는 모습을 취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전 검찰에 출두한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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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반대 인사 심사 자료]
이 자료는 2004총선시민연대가 16대 전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공천반대인사 선정을 위해 마련된 최종 심사자료입니다. 이 자료는 공천반대인사 선정과정에서 참고되었을 뿐 여기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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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떨어지면 영도다리에 빠져죽겠다"
항상 시끄러운 정치권이지만 대선이나 총선이 닥치면 한표가 아쉬운 정치인들의 비방과 폭로가 연일 계속된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87년 김현희의 KAL기 폭파나 96년 판문점 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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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민심 달래는 盧대통령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이 18일 광주에서 흔들리는 호남 민심과 맞부닥쳤다. 호남 인사 소외론, 대북 비밀 송금에 대한 특검 수사, 나라종금 사건 관련 한광옥(韓光玉)전 대통령 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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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의' 유혹과 모험
꼭 10년 전인 1992년 12월 11일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그러나 '부산 초원 복집 사건'하면 "아, 하-"하고 어렴풋이 떠오르는 게 있을 것이다. 대통령 선거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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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탐구정몽준]下.정계입문에서 '鄭風'까지 : 초선때 정치 무관심…"高大앞 사건이 뭐죠"
"마틴 루터 킹이 '나에겐 꿈이 있다'고 했다. 내게도 꿈이 있다. 마침 내 이름엔 몽(夢)자가 있다." 정몽준은 지난해 말 자신의 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물론 대통령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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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화 격동의 시절 검사27년
부산고검장으로 재직하던 1992년 12월 15일 당시 국민당 김동길(金東吉)선거대책위원장이 이른바 초원복국집 사건을 폭로했다. 부산시장과 부산경찰청장,안기부 부산지부장, 보안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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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격동의 시절 검사 27년 (36)
1988년 내가 부산지검장에 부임했을 때 지역 경제는 물론 주민들의 안정된 삶을 위해 시급히 해결돼야 할 사건이 벌어지고 있었다. 연합철강 사태였다. 1985년 2월 부실기업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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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격동의 시절 검사 27년 (1)
김경회(金慶會)전 형사정책연구원장은 인천지검장 재직 시절 '부천서 성고문 사건'수사를 직접 지휘해 공권력의 부도덕성을 밝혀낸 소신파 검사였다. 하지만 이 사건은 결국 권력의 압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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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부산교구 대각개교절 경축 대법회
원불교 부산교구는 원불교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경축 대법회를 28일 오후 3시 부산시 중구 신창동 부산교당에서 개최한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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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대상자 명단' 86명 총선연대 발표자료
63. 김기춘 (한나라당, 경남 거제 - 공천반대자) 15대 의원 ▶ 반인권 전력 - 89년 서경원 밀입북 사건 증거은폐 (89년 사건 당시 검찰총장으로 수사라인에 있었음) ▶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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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대상자 명단' 86명 총선연대 발표자료
34. 김태호 (한나라당, 울산 중구 - 공천반대자) 15대 의원 ▶ 선거법위반 - 15대 총선 선거기간 중 울산 중구에 출마한 김태호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불법 선거사무실을 마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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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경선후보 왜 지역감정 부추기나
신한국당 경선후보들의 지역감정 촉발은 '여당후보 필승론'에서 비롯됐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신한국당의 상위 3위권 후보는 야당의 최강카드인 DJP연합의 DJ단일후보를 여유있게 따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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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공비 610억 변태 지출 - 56개 지방자치단체
지방자치단체장부터 일선 직원까지 판공비를 횡령.유용하거나 선심행정에 쓰는등 부당하게 사용한 사례가 4백여건이나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동안 서울시등 56개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