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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수사]검찰,“환란 안이한 대처 직무유기 분명”
"강경식 (姜慶植).김인호 (金仁浩) 씨의 직무유기 등이 외환위기 원인의 전부가 아니다. 외환위기는 총체적 부실에서 비롯됐다." 많은 연구기관들의 자문까지 받아가며 외환위기를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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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불임금 지급 요구 기아자동차 직원 분신 중태
29일 오후3시쯤 경기도광명시소하1동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시설관리부 작업장에서 이 회사 차체부 직원 宋인도 (37) 씨가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온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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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패트롤] 부실기업 정리 빨리해야
혼미속의 인니 (印尼) 사태가 소강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부실기업처리가 마침내 이번주 들어 주요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가 월말까지 퇴출기업을 가려내겠다는 방침을 밝힌 후 '지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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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박제혁사장 해임, 후임에 송병남씨 임명
기아자동차 사장에 송병남 (宋炳南) 기아정보시스템 사장이 임명됐다. 박제혁 (朴齊赫) 사장은 전격 해임됐다.또 신영철.주수철 전무와 고수문 이사 등 3명의 임원도 해임됐다. 유종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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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특감에 대한 강경식·김인호씨측 반응 "응분의 책임 감수"
감사원이 외환위기의 책임을 물어 검찰에 수사의뢰한 강경식 (姜慶植) 전경제부총리와 김인호 (金仁浩) 전청와대경제수석은 "당시 정책담당자로서 필요한 책임은 지겠다" 면서 그러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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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특감 일지]
〈97년〉 1. 23 한보철강 부도 3. 19 삼미특수강 법정관리 신청 4. 7 한보청문회 시작 4. 15 부도방지협약 체결 4. 21 진로 부도유예 5. 17 김현철씨 구속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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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인력·조직 대폭 축소…연간생산 60만대 규모로
기아자동차는 감량경영을 위해 현재 53명인 임원을 38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기아자동차판매㈜의 임원도 27명에서 19명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룹 회장실 직속 그룹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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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인도네시아 3가지 시나리오]개혁 질질끌면 쿠데타
인도네시아는 벼랑으로 치닫고 있는가. 아시아개발은행 (ADB).세계은행 등이 차관공여를 중단하고 나서면서 경제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조짐이다. 세계경제의 화약고로 떠오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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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킨지컨설팅 중간 보고서 "기아 6천명 감원해야"
기아자동차가 종업원을 대폭 줄이거나 이에 준하게 임금을 삭감하는 작업을 추진하고있다. 10일 기아그룹에 따르면 세계적인 컨설팅업체인 매킨지 컨설팅은 최근 기아의 종업원수를 직종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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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의·회사정리법 개정안의 속뜻…'꾀병 화의' 부작용 제거
파산.화의.회사정리법 개정시안의 핵심은 대기업의 화의신청 기회를 사실상 봉쇄하고 부실기업의 법정관리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것이다. 화의제도는 원래 채권.채무 관계가 비교적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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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2,500억이상 대기업 화의신청 못한다…법무부, 규제법안 마련
앞으로는 자산 2천5백억원 이상 대기업의 경우 화의를 신청할 수 없게 된다. 법무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회사정리.화의.파산법 등 3개 법안 개정시안을 확정,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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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의개시 결정받은 기아협력업체 서울차체공업
“올해는 노사가 협력해 품질을 개선하고 수출에 적극 나서 지난해의 악몽을 털고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지난해 12월 24일 화의개시 결정을 받은 기아그룹 협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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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화제의 주식 12선]기아자동차(3)…한국경제 뒤흔든 '문제주'
*** 기아자동차 지난 7월 은행의 부도유예협약이 적용돼 국내외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던 자동차 업체다. 기아는 당시 제3자인수.법정관리등을 놓고 3개월여 동안 정부와 은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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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헐값에 사세요"…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이례적 보도
“한국의 6백53개 상장기업 (금융업종 제외)가운데 87개사만이 부도위험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상태에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29일 프랑스의 크레디 리요네 증권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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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재계, 사선을 넘고넘어…한보사태로 출발,IMF로 마감
재계는 올 한해 다사다난 (多事多難) 이라는 말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대격변을 겪었다. 30대그룹은 물론 10대그룹에 드는 대기업까지 부실기업의 멍에를 쓰는가 하면 상당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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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 전부총리 회고록 집필…"경제실정 솔직히 담겠습니다"
강경식 (姜慶植) 전부총리가 재직중의 경험담을 담은 회고록을 작성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고록은 내년 1월께 '백서' 형식으로 발간될 예정. 국가경제를 부도위기로 몰아간 데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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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지원이후]경제가 나락에 떨어질때…정부는 뭐라고 했나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 협상이 마무리되자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과 불만의 소리가 사방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도대체 나라꼴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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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지원이후]어음제도 개선(12)…"흑자도산 막자" 응급처방
정부가 어음제도를 바꾸기로 한 것은 일종의 긴급피난적 조치다. 지금까지 여러차례 어음제도개선 논의가 있었지만 당장의 금융혼란을 의식해 말만 꺼낸채 유야무야됐었다. 그러다 정책협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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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도 무한경쟁시대 돌입…IMF협상타결로 고유업종등 보호장치 없어져
중소기업들은 국제통화기금 (IMF) 지원체제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생존을 위한 피나는 경쟁에 내몰리게 됐다. 특히 현재 대그룹들마저 자금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 이 여파가 이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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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소식]대법원,도산 관련법률 통합-정비키로
대법원은 1일 파산법.화의법.회사정리법으로 분리돼 있는 도산관련 법률을 통합, 실무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최근 부도유예협약이 기업도산을 방지하는 제도로 이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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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세상보기]돈을 꿔올 사람은 많다
3당 대선후보가 출사표를 내자마자 경제 파국의 책임 소재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일을 그르친 것은 아버지 대통령이니 아들 (이인제) 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그러자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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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부실·구조조정 기업들, 부동산 안파나 못파나
기업들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부동산 매각을 서두르고 있으나 정작 팔리는 물건은 극히 적다. 지난해부터 부도 또는 부도유예협약, 화의 등에 들어간 부실기업들중 한보를 제외한 거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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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정밀 5개사 전격 화의신청
부도유예협약을 적용받고 있는 태일정밀이 전격 화의 (和議) 를 신청했다. 태일정밀.뉴맥스.동호전기.동호전자.삼경정밀등 5개사는 부도유예협약으로는 정상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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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론]금융위기 해결 실명제 폐지부터
금융실명제에서 부도유예협약에 이르는 규제적 조치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위기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환율불안이다. 따라서 재정경제원이 환율안정을 제 1차 목표로 삼고 이에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