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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구미서 ‘사랑고리’ 운동 성공회 김요나단 신부
김요나단 신부는 이웃집 할아버지 같다.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 별명이 ‘영원한 낙관론자(permanent optimist)’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지난 25일 경북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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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투표율 1위 동작구, 사회적 기업 많은 은평구 … 모두 시민이 일궜다
서울시 동작구엔 ‘투표율 지킴이’가 있다. 2004년 결성된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희망동네)다. 현재 회원 약 200명이 5000원에서 30만원까지 본인이 내고 싶은 액수의 회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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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메르스 격리자 6500여 명 … 물샐틈없이 돌봐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인한 격리자가 17일 922명이 추가되면서 6500명을 넘어섰다. 격리자는 공익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일정 기간 보류해야 한다. 그래서 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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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약·두레가 남긴 ‘상부상조 DNA’ 지금도 변함 없어
향약·두레·계(契)는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리의 미풍양속이다. 외환위기 때 보여준 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은 이런 뿌리에서 발아된 ‘감동의 교향곡’이었다. 당시 한국의 상호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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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향약·두레가 남긴 ‘상부상조 DNA’ 지금도 변함 없어
세월호 침몰 참사 속에서도 어려울 때 서로 돕는 미풍양속은 더욱 빛났다. 지난달 27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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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뛰어넘는 초·중 공립학교 … 특목고는 7개, 국제학교 아니어도 매력적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한국 부모라면 누구나 맹자 어머니 마음을 이해할 것이다. 그만큼 교육환경을 중시한다는 얘기다. 학군이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요소라는 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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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찾아주고 결혼식 열어주고 … 밀감 키우듯 정 쏟아부어
범죄예방 자원봉사상 대상을 받은 강대경(65·사진) 제주지역협의회 범죄예방위원은 “밀감 농사짓다 틈날 때 봉사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아 부끄럽다”며 “더 어려운 곳에서, 꾸준히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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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깊이보기] 울산의 명문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 현대청운고
현대청운고 2학년 학생들이 화학 과목을 PTP(Peer Tutoring Program)로 공부하고 있다. PTP는 동급생 4~5명이 모여 각자 자신이 잘하는 과목에 대해 수업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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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서종면엔 고품격 우리동네음악회
문화모임 ‘서종사람들’ 정연심 회장(왼쪽)과 이철순 고문이 공연안내 포스터를 들고 매달 셋째 토요일 저녁이면 열리는 ‘우리동네음악회’를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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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폐 안 끼쳐야 웰다잉” 40%
한국인 10명 중 4명은 가족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걸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의 첫째 조건으로 꼽았다. 서울대 의대 윤영호 교수팀은 3일 ‘웰다잉에 대한 대국민 인식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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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사랑받는 조합카페 3곳
미술학원 선생님이 간판을 그리고, 솜씨 좋은 목수 아저씨가 카페 테이블을 만든다. 주민들이 십시일반 품앗이로 터를 일군 우리동네 ‘조합카페’들. 실내 곳곳에 동네 정서가 살아숨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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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동네에서 돈 없이 사는 법 나눔서 찾았죠”
강남에서 동전 한 닢 없이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는 곳이 있다. 이 곳에서는 벨리댄스와 단소도 배울 수 있다. 지역화폐 한울을 통해 물건이나 재능을 나누며 현대판 품앗이를 실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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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참가자 “ 가져온 옷 절반 두 시간 만에 팔려 놀랐어요”
지난 5일 방배경찰서 앞 복개도로에서 ‘서초 토요문화벼룩시장’이 열렸다. 자신이 쓰던 물건을 돗자리에 펴놓고 파는 사람들과 물건을 사려고 고르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행사에는 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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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요리·공예 … 재능 기부 나선 아빠·엄마들
충남 서천군 한산읍에 있는 한산초는 학부모 75명이 동아리 활동으로 재능 기부를 한다. 4일 오후 ‘멋쟁이 손솜씨’ 수업에 교사와 학생으로 참가한 김미영·박남준 모자, 김정완·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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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숭실대] “미국·중국 교환학생 때 세계인으로 눈떴습니다”
숭실대는 ‘숭실 2020’을 통해 건학이념인 진리와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진정한 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3·1운동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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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인] 설동근 교과부 차관 “국자인 활동 적극 돕겠다”
인터넷카페 ‘국자인’ 회원들이 지난달 31일 설동근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권희숙씨, 이미애 국자인 대표, 설동근 차관, 이윤선씨, 최선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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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셜화폐 시대! '버니닷컴' 5월부터 서비스 개시
5월, 소비시장의 획기적인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소셜네트워크 품앗이 서비스를 개발한 버니닷컴의 서비스 출시가 5월 들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소셜네트워크 품앗이는 소셜화폐 일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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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위해 대입전형 공부하는 나라는 한국뿐”
교육 정보를 공유하는 엄마들 모임 ‘국자인’의 운영진인 윤현주, 이미애 대표, 이윤선, 권희숙씨(왼쪽부터). 대부분 올해 자녀를 대학에 보낸 이들은 후배 고3 엄마들에게 멘토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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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국자인’ 엄마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
박수련사회부문 기자 8000여 명. 자녀의 입시 고통을 호소하며 전국에서 이틀 동안 ‘입시 정보 품앗이’ 운동에 동참한 엄마들 숫자다. 중앙일보가 수험생 엄마 3만 명이 펼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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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코치’ 엄마 3만 명이 뭉쳤다
대입 전형 개수만 3600개가 넘은 ‘난수표 대입’을 치르며 고통을 겪는 엄마들이 대입정보 공유 운동에 나섰다. 입시를 치른 엄마들이 스스로 체득한 정보와 노하우를 인터넷카페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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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4만 자원봉사자에 맞춤형 활동무대
‘14만 천사들에 맞춤형 활동무대를 만든다.’ 14만5395명의 등록 자원봉사자를 보유하고 있는 울산시가 31일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1가지 시책을 내놨다. 우선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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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에 ‘옌지’ 있다면 고려인에겐 ‘시온고 마을’ 있다
김 스웨타씨 일가 3대(代) 44명. 2008년 12월 27일 타슈켄트에서 김씨의 어머니인 최 리자(둘째 줄 오른쪽에서 셋째) 할머니의 칠순 잔치 때 찍은 사진이다. 김 스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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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정체성 버리지 않아도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돕겠다”
최근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이 아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중부재단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그동안 아산시 음봉면 산동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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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한 달부터 출입한 재욱이, 이젠 ‘도서관 가이드’
도서관 아이’ 재욱이(가운데)가 순천 기적의 도서관에서 친구와 책을 보고 있다. 오른쪽은 어머니 김영남씨. 아래 사진은 재욱이를 주인공으로 한 책 도서관 아이. 최정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