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6)달리는흉기
이번 귀국해서 놀란 것은 고층「빌딩」 이 서고 도로가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고도 놀랐지만, 서울 시내에자동차와 사람이 많아진데는 더욱 놀랐다. 국외에서 상상하던 이상의 과밀한 교통
-
돈받고 놔준순경 파면
교통비상령이 내려있는 22일 하룻동안 서울시내에서 단속경찰관이 보행위반 행상으로부터 돈을 받다 파면했는가 하면 1건의 「택시」강도, 2건의 뺑소니사건 등이 일어났다. ▲서울시경은
-
신호등의 「모럴」
어느 길목에나 교통신호등이 있다. 붉은 신호때 사람은 걸음을 멈추고, 푸른 신호가 나와야 비로소 걸어 나간다. 그것은 일종의 강제성을 띤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그것을 강제성인 것
-
추첨 진학의 문제 학교|신설 중학은 이렇다.
그리고 이에대한 당국자들의 견해를 들었다. 본사가 조사한 바로는 19개 신설 중학교의 교사는 배정 학급 수만큼의 교실을 거의 갖추었고 흑판·책장 걸상·「피아노」등 비품은 개학까지는
-
고속도로 경인·경수 개통 1주일
『근대화의 동맥』이란 촉망 속에 지난 21일 경인·경수 고속도로가 개통, 1백킬로의 시원한 속도로 차가 달리고 있으나 선행됐어야 할 고속도로에서의 교통단속법규가 없고 안전시설의 미
-
「백제문화」를 찾아서|슬기로운 조상의 유산을 좇는 회기적 대사업
1천 3백년전 이전의 백제예술은 지금 전하는 것이 극히 적다. 일본에까지 큰 영향을 끼친 백제임에도 불구하고 소상한 기록조차 없고 또 유물·유적도 아리송한 채 흙 속에 묻혀있다.
-
「보행위반」강력단속
서울시경은 26일 횡단보도 육교 지하도를 이용하지 않고 길을 마구건너는 보행자들을 모두 즉심으로 돌려 구류처분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지난19일부터 교통사고 예방강조기간을 설정,
-
불안한횡단보도
거트루드·L·페라 나는독자들이 나를한국에잠깐체류하는미국인으로 보지말고서울에살면서 새금을내고자가용차가없는 한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주길바란다. 따라서이글은 어떤특정한한국사람들을 비판하는
-
의자의 인간공학
올부터 사무용 의자와 책장에 한국공업규격(KS) 표시가 실시된다. 그런데 사람의 자세와 작업능률에 관계되는 의자와 책상의 규격은 일반상품과는 달라서 소비자보호를 위한 경제적인 규
-
간간록|빗나가는 서울도시계획
한나라의 수도 (수도)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그 국민의 정신적 고향이요 또 나라의 원대한 발전을 약속하는 국가의 심장과 같은 기능을 발휘하여야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
허점투성이 간첩작전
군사분계선에서 서울까지의 길은 구멍투성이였다. 31명에 이르는 북괴「게릴라」가 수도의북쪽관문까지 바짝 다가와 총격을 퍼부었어도 서울시민은 이사실을 까맣게 모른채 귀가림을 당해야했다
-
얼음길 윤화13건|7명부상
눈이 내리고 추위가 휘몰아친 14일 하룻동안 서울에서 모두 13건의 교통사고가나 7명이 다치고 5건의 불이 일어나 1명이 죽고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이날 경찰은 쌓인 눈이 추위로
-
가불·대불·편타
공화당은 외자도입에 따른 금융질서의 난맥상을 시정하기 위한 건의안을 마련했다고 들린다. 국정감사 자료로서 지난 9월 한달동안에 조사분석한 결과를 토대로한 동건의안은 차관업체에 대한
-
역광선
야,단독국회를 엄숙히 경고.여, 엄숙히 무시? 무죄된 한독당사건에 보상금.그동안 쑥밭이된건 어쩌고. 정부패소 8백여건에 국고손실10억. 자위,이긴것도있다. 경찰이 도둑 등치고, 지
-
흙더미로 보행지장 담보다 높아 도둑도
하수도 공사를 한다고 길을 파헤친 시 당국이 공사가 끝난 뒤를 정리하지 않아 보도에 쌓인 흙더미로 보행에 지장이 큰 가 하면 울타리보다 높게 쌓여진 흙더미를 타고 도둑이 쉽게 울타
-
환경 정리기간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를 환경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청소, 교통, 수도 등에 걸쳐 광범위한 환경정리를 한다. 이 기간에는 4천2백61명의 청소부와 1천7백15대의
-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대서울」·「새서울」
계획은 실행되어야하며 그계획은 남북통일에 대비한것이어야한다. 아무리좋은 「마스터·플랜」이라고해도 그것이 과학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실현불가능한것이어서는 안되며 시민생활을 편리하고 아
-
(18)|대 서울의 꿈 (완)|「불도저」의 위력
『이 도로는 「하이웨이」입니다. 좌회전이 안됩니다』 아침 8시쯤 경찰 「스피커」에서 울려나온 「아나운스」다. 서소문 육교 개통 이후 대한항공 앞에서 서소문 육교간에는 모든 차량의
-
KAL옆 육교|하룻만에 파손
8월 15일에서 6월25일로 앞당겼다가 22일 낮 12시를 기해 개통한 시내 6개육교중 대한일보사앞 육교는 개통만 24시간만인 23일낮 현재 계단의 「타일」이 군데군데 떨어져 나가
-
(10)"내정이 발라야… 주년의 서슬, 말속에 번득여 여생은 3·l정신선양"
역대의 법무부장관 가운데 국무회의서 발언권이 가장 컸다해서 유명한 제6대 법무장관 서상환(79) 옹은 오륙도가 눈앞에 가물거리는 부산시 서구 남부민동 23의51 아담한 옛적산집에서
-
경찰은 언제나 국민의 편에 서야
오늘로써 국립경찰 20돌을 맞이한다. 경찰이 걸어온 발자취도 우리나라의 희비에 아로새겨진 민족역정을 그대로 말하고 있는 듯 싶다. 나라의 국기를 다지는 과정에 있어서 한때는 정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