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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디로 가야 하나] 3. 동북아 새 지도를 그리자 (上)
21세기는 '글로벌화의 시대'라지만 한편에선 '권역화'라는 대대적인 지각변동도 더불어 진행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동북아는 새로운 국제질서를 모색하는 시험대다. 중국은 경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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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사진으로 담은 20세기 인류 삶
"현재의 세계는 분열돼 있다. 이 거대한 혼란 속에서 동의할 만한 확실한 그 무엇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것이 로버트 카파에서 카르티에 브레송에 이르는 매그넘 소속 사진가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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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겨울 철새, 알고 봅시다
겨울 철새,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철새 매니어들만의 얘기는 아니다. 흔히 '조류도감과 망원경을 준비해가면 좋다'고 하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 얼마 안 된다. 그래도 몇 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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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퀼트사이트 여는 3인방
지난 8일 서울 충정로 문화일보 갤러리. 20평 남짓한 전시 공간에 화려한 이야기의 제전이 펼쳐졌다. 조각천을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이어붙인 퀼트전시회가 열린 것. 단순 반복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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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이정희씨 뉴욕 전시 호평
한국의 보자기가 세계인들 시선을 사로잡았다. 1일 미국 뉴욕에서 끝난 미술박람회 '소파(SOFA;The Int'l Exposion of Sculpture Object & Fun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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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의상·행동 흉내 '코스튬 플레이'
"이제 '세일러 문'은 싫다. '마그나카르타'의 첼시가 되고 싶다." 만화나 컴퓨터 게임 등 영상 작품 속 주인공과 닮은 의상 및 소품으로 차려입고 뿌듯한 일체감을 맛보는 '코스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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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허동화 자수박물관장
"육사에서 배운 강인한 정신력이 문화예술인으로 성장하는데 큰 바탕이 됐으며, 앞으로 자수(刺繡) 분야의 남북 교류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회장 박세직)가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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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창작실] 현대무용가 안은미
대구 중심에 위치한 시민들의 휴식처 두류산 공원에도 봄기운은 완연하다. 참상을 위무하듯 매화 꽃들 발갛게 눈시울 붉히고, 백목련.자목련도 막 벌어지고 있다. 두류산 공원 양지 바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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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카페] '붉은 포대기'
붉은 포대기/공선옥 지음, 삼신각, 9천원 1991년 '창작과비평'을 통해 등단한 공선옥(40.사진)씨의 네번째 장편소설. 지금 아이들은 유모차에서 자라지만 일이십년 전만 해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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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화우리서로섬기며살자: 47.끊이지 않는 정성의 손길
극동방송 청취자 중에는 하루종일 라디오를 틀어놓고 설교와 찬송을 들으며 생활하는 '종일파'들이 많다. 2000년 6월 22일 서울에서 FM 개국을 위해 생방송으로 모금행사를 벌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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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서 보내준 이앙기 고장없어 좋습네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이용선(庸瑄) 사무총장 등 13명이 이 단체가 지원하는 북한 농기계수리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닷새간 평양을 방문했다. 본사 통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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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美 五感 체험
월드컵 때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고궁과 사찰을 포함한 역사 유적, 박물관·미술관의 도자기·서화·불상 등이 우선적으로 떠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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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 속뜻 읽기] 11. 백(百)
백(百)은 '무수히 많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숫자다. 백성(百姓)도 꼭 '1백 가지의 성'을 뜻한다기 보다는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 민족에게 백이란 개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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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명의 無로 바라보기] 스스로 힘을 토해내야
여당 소장파 국회의원들과 그에 동조하는 중진들의 당정쇄신 요구에 대해 대통령이 "검토해 당정 운영에 참고하겠다" 고 답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여기에 대통령의 마음을 나타내는 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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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산책] 천연 염색 작품 전시회 여는 이승철씨
천연 염색을 현대적 조형과 시각으로 표현한 '한국의 빛깔 그리고 시각 촉각전' 이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는 우리 나라 고유의 색을 찾는데 정열을 쏟고있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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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명인] 누비장 김혜자씨
봄빛을 머금은 산과 들이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다. 우리나라의 전통 바느질 기법으로 만든 누비옷 역시 어머니의 따스한 품을 닮았다. 한땀씩 밤을 새워 천땀 바느질의 정성이 스며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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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몬드리안이 조선의…〉外
◇ 몬드리안이 조선의 보자기를 보자면(정은미 지음.열림원.1만2천원)〓원시미술에서 현대미술에 이르는 동.서양 미술에 대해 저자의 주관적 시선을 분명히 드러내는 방식으로 서술한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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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 '몬드리안이 조선의…' 外
◇ 몬드리안이 조선의 보자기를 보자면(정은미 지음.열림원.1만2천원)〓원시미술에서 현대미술에 이르는 동.서양 미술에 대해 저자의 주관적 시선을 분명히 드러내는 방식으로 서술한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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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미술 작품의 비교 감상
로댕의 조각 '생각하는 사람'을 바라보며 삼국시대의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을 떠올린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과 깨달음의 환희를 보여주는 평화로운 인간의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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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미술 작품의 비교 감상
고규홍 Books 편집장 로댕의 조각 '생각하는 사람'을 바라보며 삼국시대의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을 떠올린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과 깨달음의 환희를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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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eekly]봇물처럼 쏟아지는 'e-공짜' 바로 읽기
소비자가 갖고 있던 소박한 공짜의 법칙은 디지털 문화와 경제 속에서 변화돼야 한다. 공짜에 고마워할 것이 아니라 사용해주는 것에 대한 수익을 환원받아야 한다. 내친김에 해당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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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물처럼 쏟아지는 ‘e-공짜’ 바로 읽기
소비자가 갖고 있던 소박한 공짜의 법칙은 디지털 문화와 경제 속에서 변화돼야 한다. 공짜에 고마워할 것이 아니라 사용해주는 것에 대한 수익을 환원받아야 한다. 내친김에 해당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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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극단 포스트시어터 〈X-isle〉
어두운 무대위에 놓인 탁자와 그 앞에 앉아 있는 이방인. 그는 보자기에 쌓인 모기향과 플라스틱 튜브·쥐덫 등 여러 물건들을 탁자위에 풀어놓으며 신세한탄을 시작한다. 이민자의 고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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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극단 포스트시어터 내한공연
어두운 무대위에 놓인 탁자와 그 앞에 앉아 있는 이방인. 그는 보자기에 쌓인 모기향과 플라스틱 튜브.쥐덫 등 여러 물건들을 탁자위에 풀어놓으며 신세한탄을 시작한다. 이민자의 고립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