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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상황 민감하게 투영
지난 12일 응모작 접수를 마감한 89년도 신춘 중앙문예가 예심·본심을 마치고 89년 원단 지면을 통해 당선자들을 데뷔시키는 일만 남겨놓고 있다. 새해 첫날 뭇사람들의 각광을 받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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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평화구상 공감대 확산|노 대통령 방미 5박6일 결산
노태우 대통령의 유엔연설 및 워싱턴정상회담은 6공화국의 외교적 입지를 좋은 출발점에 올려놓은 것으로 평가된다. 유엔연설은 세계무대에 한국의 이미지와 존재를 한 단계 격상시키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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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TV 공산권 다큐멘터리 방영 호평
88서울올림픽을 맞아 공산권국가들과의 관계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KBS·MBC두TV의 공산권 접근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국내 TV의 공산권국가에 대한 시각이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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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거리가 변하고 있다"|쇼핑인파에 디스코테크도 개장|"10∼15년전의 중공을 연상시켜"
전 워싱턴 포스트지의 동경특파원을 지낸 「셀릭·해리슨」미카네기 국제평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72년 북한을 방문한 이래 15년만인 지난 9월 다시 북한을 방문, 그가 느낀 북한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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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교부 업무보고 요지|학비융자 등 대학생 30% 장학혜택
문교부의 금년도 주요 업무계획은 다음과 같다. ▲초·중·고 교육환경 = 대도시 국민학교·중학교의 학급편성 기준을 현재 60명에서 58명으로, 고등학교는 58명에서 57명으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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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공사 영향 얼마나 되나|동대문 건강진단|KAIST·한양대교수팀 등 8명이 4개월 째
지하철공사로 몸살을 앓고있는 보물 1호 동대문. 이 문화재를 공사진동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노력이 학계·지하철공사·시공회사에서 뽑힌 8명의 동대문계측반에 의해 4개월 째 밤낮없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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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개인전 갖는 판화가 송번수씨
「장미와 가시」의 작가 송번수씨(41)가 새로운 다색판화 『창』시리즈를 가자고 23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신사동 예화랑에서 7번째 개인전을 연다. 왕성한 창작의욕으로 매년 발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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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세미나 세종회관서 개막
「전환기의 농정과제와 정책대안」을 주제로 하는 국제학술「세미나」가 세계적 경제학자인「콜린·클라크」 박사를 비롯,「테오도르·담스」교수 (서독「프라이부르크」대) 진초진박사 (국립대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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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표현…선동적인 낱말들
국토가 분단된 지 불과 30여년에 남·북한 사이에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언어에 이질화가 일어났다. 그것은 북한의 치밀하고도 의도적이며 정치적인 언어정책에 기인하며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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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청집계 67년∼72년까지 검정시험합격자 분석|차량정비·중기운전이 1위
기능공의 판도가 많이 달라졌다. 산업수요에 따라 60년대는 전기공·금속공이「톱」을 차지했으나 70년대에 접어들면서부터는 건설과「마이카」「붐」을 타고 내연기관 경비 및 중기운전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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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하는 중공…내정에도 숨구멍|스탠리·카노(WP)=본사독점특약
「닉슨」의 중공방문이 중공의 숨막힐 것 같은 무거운 정치적 분위기를 자유화하려는 중공 지도자들의 몇 가지 두드러진 조처와 때를 같이 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중공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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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피가로」지 논설위원 「올리비에·라캉」씨
『전쟁이 남긴 폐허를 멍하니 쳐다보면서 깊은 절망과 실의 속에 빠져있는 한국을 뒤로 한지 14년- 그동안 나는 멀리서나마 그러한 속에서 한국민의 투지와 희망이 조용히 다시 발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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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 욕구 분석
한국여성은 결혼과 함께「자아」를 잃는다. 여성으로서 또는 주부로서의 「자신」마저 잃어간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기를 거부한다. 여자의 일생은 아버지, 남편,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