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 머금고 내수시장 돌아오는 비단장수 ‘왕 서방’
▶한 포목점에서 여직원이 중국산 비단을 펼쳐보고 있다. “지금 그룹차원에서 지원해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갈수록 수출이 어렵다고 하는데 스스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국내시장
-
소니의 ‘베타’ 실패 기억하나 “SKT가 그꼴 날 판”
“지금 SK텔레콤은 위기다. 이대로 가면 ‘소니의 베타 방식 실패’를 답습할 지 모른다. ” SK그룹 최태원(48) 회장 입에서 ‘베타 방식’이란 말이 나오자 자리에 있던 일부 S
-
[JOBs] 오리온- 모여라, 애들처럼 잘 노는 사람들
오리온의 젊은 사원들이 서울 문배동 본사에서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한현정·최석·오보연·이지은·방상훈씨. [사진=안성식 기자]㈜오리온은 1956년 서울 문배동에 문을 연 동양제과
-
[Plaza] 녹십자 外
녹십자는 세계에서 둘째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수두백신 생산 기술을 베트남 ‘바바이오테크’사에 이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2009년 이후 베트남에 연간 최대
-
모래바람 뚫고 중동 산유국 누빈 SK 최태원 회장
최태원(左) SK 회장은 지난달 27일 SK건설이 쿠웨이트 아흐마디에 건설 중인 원유 집하시설을 시찰했다."자원개발 사업을 하다 실패해도 담당자를 문책하지 않겠습니다. 책임은 제가
-
최태원 SK회장이 부쩍 자주 쓰는 경영 키워드 "부진불생"
'不進不生(부진불생.나아가지 못하면 살지 못한다).''해외에 글로컬(Glocal.글로벌 + 로컬) 기업을 세워라.' 최태원(사진) SK 회장은 요즘 이런 화두를 던진다. 주로 해외
-
[Jobs] 남녀·학력 불문 열정의 '젊은 곰' 만 오라
'곰'으로 통하는 대웅제약은 1945년 해방둥이 기업이다. 일반적으로 역사가 오래된 기업에 대해 보수적이고 전통적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대웅제약은 젊은 기운으로 넘쳐난다. 2
-
"경쟁사 가입자 뺏자고요?"
지난해 1월 SK텔레콤의 임원 업무 보고 자리. 매출 10조원 달성 전략 보고서를 읽던 김신배(사진) 사장이 순간 얼굴을 찌푸렸다. 김 사장은 "아직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
[돌아온 김우중 묻어둔 진실은…] 귀국·수사 스케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검청사 11층 특별조사실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귀가하지 않고 조사실에서 잠을 청했다. 검찰은 "몸이 아프다
-
[돌아온 김우중 묻어둔 진실은…] 김 전 회장 "채권단·임직원들 권유로 출국"
▶ 1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태운 호송차가 취재진과 시위대에 둘러싸인 채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 김 전 회장은 대검으로 곧바로 압
-
김우중씨 본격 수사… 검찰, 15일 영장 방침
김우중(69) 전 대우그룹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발 아시아나 항공 734편을 이용해 14일 오전 5시30분(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 전 회장의 귀국은 1999년 10
-
[도피 68개월 … 김우중 전 회장 14일 귀국] 측근들 움직임
백기승 프로필 김우중 전 회장이 14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옛 '대우맨'들이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대우그룹 홍보이사를 지낸 백기승 유진그룹 전무는 최근 휴직
-
해외 유랑 2063일째 …김우중 이번엔 진짜 온다
김우중(69) 전 대우그룹 회장의 귀국이 이번에는 실현될까? 5년8개월간의 유랑기간 중 심심치 않게 ‘귀국설’이 흘러나왔지만 이번엔 좀 더 구체적이다. 김 회장은 측근·국회의원·변
-
김우중씨 귀국 앞두고 정부-대우-피해자-정계 분주
김우중(69) 전 대우그룹 회장의 3일 무렵 입국설은 무산됐다. 측근들은 이달 13일, 혹은 20일을 전후해 귀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검찰의 행보가 바빠졌다. 전 대우그룹 직
-
[탈출, 이태백 ⑪] 자신감은 좋은데 지나쳐서 탈
30대 직장인 두명과 맥주를 앞에 놓고 마주 앉았다. 기자와 몇년째 알고 지내는 동년배다. A팀장은 85학번으로 서비스업종의 10대그룹 계열사 인사담당자다. 물론 위로 부장과 이사
-
CEO출신 보험모집인이 뛴다
유수한 기업의 전직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보험모집인으로 변신해 화제다. 김용삼(64) 전 팬텀(골프공 제조업체) 사장과 조양규(52) 전 신일철강 사장, 김영환(58) 전
-
진로, 현 경영진 모두 해임
장진호 회장 등 진로의 경영진이 법정관리인에 의해 전원 해임됐다. 진로 고위 관계자는 "지난 28일 이원 관리인이 사내공문을 통해 전체 임원들을 해임한다고 통보했다"며 "현재 회장
-
국내 신도시 건설기법, 해외에 수출
정부와 건설업계가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이란에는 신도시 건설 기법을 전수한다. 건설교통부는 국내 13개 업체와 함께 최근 하노이 현지에서 신도시 개발사업 타당성
-
"北선수·응원단 1명 하루 체류비 18만 5천원"
○…한국 측은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의 부산 체류를 지원하는 데 어느 정도의 비용을 들였을까. 정부는 11일 남북 협력기금에서 21억2천만원을 내 북한 선수단·응원단의 체류를 지
-
워크아웃 9개월전 청와대선 이미 '大宇 경보'
DJ는 강봉균 경제수석으로부터 보고 문건을 하나 받아들었다. 8쪽짜리 보고서의 표지 제목은 '김우중회장 접견 참고자료'. 다음 날로 잡혀 있는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과의 면담을 앞
-
한국, 베트남CDMA사업 '돈만대고 들러리' 위기
한국이 여러가지 어려움을 딛고 베트남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이동통신사업에 의욕적으로 뛰어 들었으나 장비입찰에서 아무런 인센티브를 얻지 못해 자칫 '돈만 대고 들러리'가 되
-
한국, 베트남CDMA사업 '들러리' 위기
한국이 여러가지 어려움을 딛고 베트남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이동통신사업에 의욕적으로 뛰어 들었으나 장비입찰에서 아무런 인센티브를 얻지 못해 자칫 '돈만 대고 들러리'가 되
-
[김우중씨 BFC 200억달러 조성 수법]
대우 김우중(金宇中) 전 회장은 영국의 비밀계좌 BFC에 2백억달러를 조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돈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국내 계열사와 해외
-
[김우중씨 BFC 200억달러 조성 수법]
대우 김우중(金宇中) 전 회장은 영국의 비밀계좌 BFC에 2백억달러를 조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돈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국내 계열사와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