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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리홍장(李鴻章)의 총알값
유주열전 베이징 총영사·㈔한중투자교역협회자문대사 일본판 ‘왕과 나’ 얼마 전 일본의 시모노세끼(下關)을 다녀왔다. 메이지 유신 150주년 기념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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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 당대회 앞둔 베이징…삼엄한 도심 통제에 시민 몸살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베이징 시 전역은 계엄령을 방불케할 정도로 경계수위가 높아졌다. 천안문과 당 대회가 열리는 인민대회당을 가로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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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융녠 “19차 당대회서 몇몇 ‘의외’ 가능, 단 ‘블랙스완’은 없어”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차기 최고 지도부 인사는 아직 안갯속이다. 중국 정치 전문가인 정융녠(鄭永年) 싱가포르대 동아연구소장은 이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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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정차이, 3월 ‘보시라이 잔재 청산 미흡’ 자기비판했다
━ [충칭 르포] 쑨정차이 낙마에 드리워진 보시라이 그림자 쑨정차이 전 충칭 서기(앞줄)가 지난 15일 전격 면직됐다. 사진은 지난 3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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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의 차이 나는 차이나] 미국 도피해 연일 폭로전 … 중국 “궈원구이 입을 막아라”
중국에서 최근 방영된 52부작 드라마 ‘인민의 이름으로’가 공전의 시청율을 기록하고 막을 내렸다. 엄격한 사전검열로 여태껏 중국 TV에선 볼 수 없었던 중국 권력층의 부패와 음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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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같은 밥도 여기서 먹으면 맛있어” 쑹칭링 달래
1 중국을 방문한 호치민(胡志明)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쑹칭링. 1955년 7월, 베이징. 혼자 사는 여인들은 쑹칭링(宋慶齡·송경령)을 선모(羨慕)했다. 이유가 있었다. 쑹칭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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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한국 전문가 "위안부 문제는 유족이 병원에 관 메고 가서 떼 쓰는 격"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군에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 대개 17~20세였던 이들은 꽃다운 시절에 차마 입으로 담지 못할 일을 당했다. [중앙포토]대만의 대표적인 한국통인 주리시(朱立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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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기 【고려사의 재발견】 : 요약(64)
【고려사의 재발견】 993년(성종12) 거란 장수 소손녕은 두 가지 이유로 고려를 정벌한다고 했다. 첫째, 신라 땅에서 일어난(신라를 계승한) 고려가 거란의 영토인 고구려 지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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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참모 천씨 형제, 장제스 군권 장악 일등공신
1928년 2월 2일, 중앙군사위원 위유런(于右任·앞줄 왼쪽 여섯째) 등 국민당 원로들의 추대로 군사위원회 주석에 취임한 장제스(앞줄 왼쪽 여덟째). 둘째 줄 왼쪽 셋째가 천커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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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참모 천씨 형제, 장제스 군권 장악 일등공신
1 1928년 2월 2일, 중앙군사위원 위유런(于右任·앞줄 왼쪽 여섯째) 등 국민당 원로들의 추대로 군사위원회 주석에 취임한 장제스(앞줄 왼쪽 여덟째). 둘째 줄 왼쪽 셋째가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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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측근 링지화 무기징역
링지화링지화(令計劃·60) 전 정협 부주석이 뇌물 수수와 국가 기밀 불법 취득,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4일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중국 국가주석의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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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비서실장 링지화 무기징역…정변 모의한 4인방 몰락
링지화(令計劃·60·전 정협 부주석) [중앙포토]링지화(令計劃·60) 전 정협 부주석이 뇌물 수수와 국가 기밀 불법 취득,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4일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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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두슈에 맞선 런비스 “현실 직시하는 게 진리”
2 런비스는 그림·피아노·전각·낚시·촬영·서예 등 취미가 다양했다. 베이핑(北平·현 베이징) 입성 후, 교외에 사냥 나온 런비스. [사진 김명호] 런비스(任弼時·임필시)는 눈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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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웨이쥔, 베이징 접수한 장제스 피해 국외 탈출
어떤 정권이 들어서건 외교는 구웨이쥔(왼쪽 다섯 번째)의 몫이었다. 구웨이쥔의 생일 잔치에 초청받은 쑹쯔원 형제들. 1946년 뉴욕. [사진 김명호] 상하이 시절의 황후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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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박근혜 대통령의 톈안먼 외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월 3일 베이징의 톈안먼(天安門) 성루에서 인민해방군의 열병식(군사 프레이드)에 참석하였다. 한중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성루에는 시진핑(習近平)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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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스카이와 맞서다 총리직 내던진 탕샤오이
우정대신 시절의 탕샤오이(오른쪽)와 조선 출신의 조씨 부인. 1906년 베이징. [사진 김명호] 1937년 7월 17일, 중국의 최고 통치자 장제스(蔣介石·장개석)는 침략자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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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감옥을 털었다는 이유로 총살되기 직전의 항일 의용군들.1937년 12월 치치하얼 [사진=김명호]1937년 7월 17일, 중국의 최고 통치자 장제스(蔣介石·장개석)는 침략자 일본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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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의법치국’ 어디로 갔나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예영준베이징 특파원 “어, 이건 아닌데….” 퇴근 준비를 시작하던 지난 11일 저녁, 긴급 뉴스로 전해진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의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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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형 면한 저우융캉 … 중국 권력 ‘배려·타협’ 코드 작동
부패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저우융캉(周永康·사진) 전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이 11일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형을 받은 것은 중국 권력의 타협과 배려의 결과로 보인다. 시진핑(習近平)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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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융캉, 사형 아닌 무기징역 받은 이유 보니
저우융캉. 사진=CCTV 캡처 부패 등 혐의로 기소된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이 11일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 형을 받은 것은 중국 권력의 타협과 배려의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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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호랑이’ 저우융캉 종신형·재산몰수 판결
11일 중국 톈진시 제1중급인민법원에 선 저우융캉 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장. CCTV 등은 이날 저우에게 수뢰와 직권남용 및 국가기밀 고의누설 등 혐의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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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푸트 공사와 정동(貞洞)의 공사관거리
피습의 상처에서 회복중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금년 초 서울에서 태어난 아들 세준이를 위한 한국식 백일잔치를 준비한다고 한다. 132년 전 푸트 공사가 구입하여 정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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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뱌오 “난세의 인간은 태평성세의 개만도 못한데…”
1 문혁 초기. 마오쩌둥, 저우언라이와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린뱌오(앞줄 왼쪽). 린뱌오(林彪·임표)는 사교성이 부족했다. 인정머리도 없었다고 하지만 아무에게나 그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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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의 인간은 태평성세의 개만 못해"…가족 소식에 몸 단 린뱌오
린뱌오와의 일전을 앞두고 총참모장 바이충시(白崇熙)와 함께 부대을 검열하는 장제스. 1947년 가을, 동북(東北). 린뱌오와의 일전을 앞두고 총참모장 바이충시(白崇熙)와 함께 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