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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10% 가격에 성능 비슷 … 또 ‘대륙의 실수’ 차이슨
‘품질이 낮은 중국산답지 않다’는 의미로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중국의 정보기술(IT) 제품들이 한국에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보다 훨씬 싼 가격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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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유럽 출장을 갔다가 천으로 만든 에코백(eco bag)을 12개나 사 버렸다. 환경을 보호하자고 만든 가방이 뭐 그리 알록달록 예쁘던지, 수시로 나타나는 ‘지름신’에 속수무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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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기업의 과시적 경쟁
김창규 이노베이션 랩장10년 전 아모레퍼시픽은 시장에 없던 새로운 화장품을 선보였다. 액체로 된 내용물(선블록·파운데이션 등)을 머금은 스펀지가 용기에 담겨 있는 ‘쿠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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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비긴 어게인
민은기 서울대 교수·음악학“노래가 당신을 구원할 수 있나요?” 존 카니 감독의 영화 ‘비긴 어게인’의 원래 제목이다. 영화에서는 상처받은 두 주인공이 노래로 가족 문제를 해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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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난관을 넘어야 행복한 결혼이 있다
엘리자베스 매켄지(Elizabeth McKenzie) ⓒLinda Ozaki 운명처럼 사랑에 빠져 결혼을 결심한 젊은 남녀가 있다. 사랑하니 뭐든 가능할 것 같았는데 웬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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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잠, 높은 사회적 신분의 상징
안혜리 라이프스타일 데스크 산업화 시대의 성공 스토리엔 어김없이 잠 얘기, 아니 잠을 안 잔 얘기가 등장한다. 가령 『김우중과의 대화』를 보면 대우 김우중 회장은 해외 출장 다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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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적 성취는 탁월, 잘못된 정책의 면죄부 근거 되기도
가장 인기 있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노벨재단 설문조사, 자료: 노벨재단 올해 노벨 경제학상 공동 수상자인 올리버 하트 하버드대 교수(왼쪽 사진)와 벵트 홀름스트룀 MIT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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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칼럼D] 디올 ‘한국여성 비하’ 논란이 드러낸 것
“결과적으로 제 작품(사진1)이 그런 논란을 일으킬 여지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하지만 제 의도는 정말 그런 게 아니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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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만드는 21세기 신 카스트제도…부자는 천국(heaven)으로, 일반인은?
노르웨이언 크루즈 라인이 올 여름부터 운행하는 크루즈 노르웨이언 이스케이프 [노르웨이언 크루즈 홈페이지 캡쳐]가격이 오르면, 수요는 떨어진다. 자본주의 시장경제 ‘보이지 않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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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디올 ‘한국여성 비하’ 논란이 드러낸 것
문소영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결과적으로 제 작품(사진1)이 그런 논란을 일으킬 여지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하지만 제 의도는 정말 그런 게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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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도 모르는 브랜드를 들고 다녀야 진품”
델보브리앙(왼쪽), 루이비통. 과거와는 달리 최근 인기있는 제품은 브랜드와 로고를 내세우지 않는다. 5년 전만 해도 풍경은 크게 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경기 반등기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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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오드리 헵번은 왜 티파니에서 아침을 먹었을까?
논·구술 대비에는 신문이나 책뿐만 아니라 영화도 큰 도움이 된다. 교과와 연계된 논제가 입시 방향인 만큼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영화에서 찾아, 보다 재밌고 풍부한 논·구술 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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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2016년 당신이 선택할 명품은
달라진 럭셔리 소비 트렌드 “에르메스 백 말고는 살 게 없다”시계·보석으로 눈 돌리는 여성들명품은 흔하지 않다. 그리고 손에 넣기 쉽지 않을수록 그 가치는 높아진다. 명품이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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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금요일] 샤넬의 가격인하 굴욕 … 드라기·SNS 때문이죠
1909년 프랑스 파리 캉봉가.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1883~1971)의 모자 가게 ‘샤넬 모드’가 문을 열었다. 샤넬의 이름이 패션사에 등장하는 순간이다. 귀부인의 모자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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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공작 꼬리털은 남자의 외제차 같은 ‘유혹 수단’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성추문 사건은 짝짓기 지능의 상징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사진은 클린턴과 르윈스키. [중앙포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공작새 꼬리의 깃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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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공작 꼬리털은 남자의 외제차 같은 ‘유혹 수단’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성추문 사건은 짝짓기 지능의 상징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사진은 클린턴과 르윈스키. [중앙포토] “공작새 꼬리의 깃털을 바라볼 때마다 울화가 치밀어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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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가진 물건이 명품이면 사람도 명품인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설 명절(2월 10일)을 앞두고 200만원짜리 굴비 세트가 나왔다고 한다. 굴비 한 갓(10마리)에 2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상품인데도 찾는 사람이 많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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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카·우주선…억만장자들의 호사 취미
작년 7월 영국 국제 항공쇼에 참석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개인 우주선 ‘스페이스십(SS)2’ 창문에서 우주선 모형을 들어 보였다. (오른쪽) SS2가 지난해 4월 미 샌프란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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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카·우주선·잠수함… 21세기 ‘밴더빌트 후예’ 답다
작년 7월 영국 국제 항공쇼에 참석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개인 우주선 ‘스페이스십(SS)2’ 창문에서 우주선 모형을 들어 보였다. (오른쪽) SS2가 지난해 4월 미 샌프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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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3초 백
소비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품격을 표현하는 행위다. 이른바 명품(名品)이 팔리는 이유를 뒷받침하는 이론이다. 나는 너와 다르다는 심리가 깔려 있다. ‘난 소중하니까’라는 광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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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함께하는 NIE] 노벨상
노벨상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0만 스웨덴크로나가 상금으로 주어진다. [중앙포토]11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피터 다이아몬드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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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과 신여성’ 앞세웠지만 결론은 허영심 자극
1 시클 페르펙타 광고, 알폰스 무하(1860~1939) 작 올해 초 방영된 드라마 ‘제중원’에서 여주인공 석란이 구한말 저잣거리를 자전거 타고 달리는 장면이 있었다. 시장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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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있다면…누구에게나 열린 멋진 여행과 근사한 공연
1 모나코 몬테카를로(1897), 알폰스 무하(1860~1939) 작, 석판화, 108x74.5㎝ 한때 지하철역을 커다란 지방자치단체 광고들이 점령한 적이 있었다. 명승지와 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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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자 관심 끌기 위한 에너지는 국민에게서 나온다”
마이클 스펜스 스탠퍼드대 교수가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신호이론이 미국 경제학자 베블런의 과시소비이론과 맥이 닿는다고 했다. 남들보다 돋보이